에너지보존이나 턴레이트때매 FM 미완성인거 아니냐 그러는데 아마도 아닐거라고 생각함. FM이 완성된 쪽인 DCS에서 A형이어떤 지 아는 사람이 비교해주면 좋겠다. 인겜 톰캣이 정확한 FM인지 그냥 뻥FM인지는 정확히 모르겠거든. 

 틴시리즈랑 그 이전의 것들과 동체 설계에서 제일 큰 차이점이 리프팅 바디 설계임.


 리프팅바디 설계가 뭐냐? 기존에는 주익만으로 대부분의 양력을 얻었다면, 동체를 통해 추가적인 양력을 얻는다는 거. 그래서3세대기들이랑 눈에 띄게 다른 점이 기체가 다리미로 다린 것 같이 평평하잖아. 저 짤이 리프팅바디 설계 실험기임. 팬텀기나 제공호 플로거 얘네들은 굴곡이 존나 심해서 동체가 대부분 항력으로 작용하는 데 비해서, 그거때매 톰캣은 양쪽 엔진 사이도 벌어져 있고 판때기처럼 평평한 거. 

 그리고 주익 세장비가 왜 에너지가 빠지지 않느냐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대표적으로 탕크H형.

스핏파이어 절단익이 구진 이유 설명할 때도 같은 이야기 했었는데, 주익의 가로:세로 비율이 높을수록 MER이 좋아진다. 글라이더같은 무동력기들도 그래서 극단적으로 긴 주익을 쓰잖아. 반례로 세로가 가로보다 훨씬 긴 미그21같은 델타익기들은 조금만 건드려도 에너지 훅훅날라가고. 가변익기기 때문에 접은 상태에서의 에너지보존력보다 800정도의 펴진 상태에서의 세장비가 압도적으로 크니까 가능할 수도 있는 이야기.

 결론적으로, 펴진 상태에서의 긴 세장비+리프팅 바디 설계에서 얻는 양력과 최저로 낮춘 항력 조합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 추중비를 극복하고 압도적인 가속과 선회, 에너지보존력을 가능하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