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오늘 심심해서 묵혀뒀던 작업해본겸 글써본다


프라모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당연히 조형하는거겠지만

조형 그 이후 도색도 엄청 중요하다 생각함





근데 도색이 겁이나서 못하는 가붕이라던가 전체적인 도색할 돈이 부족하다던가 하는 가붕이는 

집에 도색도 안하고 조립만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음

나도 예전에 그랬고


그래서 그런 가붕이들을 위해 이번기회에 뉴비용 도색을 설명해보자함






오늘의 제물


기열찐빠 틀딱토스의 유물과 우주해병쿠르져랑 그"씹"









그...왜 그 씹이 있냐하면











요녀석 때문인데

저놈 만들고 얼마안돼서 일본갔음

근데 크기비교 할만한걸 찾다가 딱 1/72 스케일 있어서 사온거임


아무튼 아님




내가 생각하기에 도색의 생명은 다른것도 아니고 먹선 과 마감제


마감제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메카닉에 먹선이 없으면 정말 영혼이 없는느낌임





우리의 준비물은


에나멜 FX-1(무광 검정), 에나멜 신나, 세필붓, 면봉, 마감제

이렇게 있으면 됨

다합쳐도 네이버 쳐보면 3~4만 정도에 팔음

난 마감제 무광 유광 다 사서 5만정도 들었는데 메카닉은 유광 칠할일 거의 없으니 무광 사면됨






처음으로 할일은

적당히 신너에 묽게 풀어주고




저기 사이사이 틈 있지?

저기에 세필붓으로 톡 찍어주면

초딩때 배운 모세관 현상으로 알아서 다 퍼짐






이렇게 ㅇㅇ


조금만 찍어줘도 쭉쭉 퍼지니 다 넣어주고

근데 저렇게 잘 파져있는건 잘퍼지는데



윗부분 처럼 저런건 잘 안파져있어서 직접 더 파주거나 포기해야함


난 귀찮아서 대충 하고 포기함


삐져나오거나 묻은것들은 신너적신 면봉으로 닦아주자




그리고 다음


우주아쎄이쿠르져


신품답게 빤딱빤딱 하지만 스타좀 아는 가붕이들은 이새끼가 기름에 얼마나 쳐구르는지 알거임

기열찐빠토스처럼 세세히 하지말고 이런건 기름칠 하는용 덕지덕지 발라주자
























부러졌노 이기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노 씨이발








그씹 땅크

처음 사보면 먹선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되있고 가붕이들의 막 만든 프라모델 처럼 새삥임



왼쪽은 안칠한거 우측은 칠한거


먹선의 의의가 정확하게는

작은 모형에는 잘 표현되지 않는 그림자를 표현하기 위함임

그러니 보기륜 같은건 그냥 덕지덕지 해주면되고

땅크는 함 굴러야 제맛이겠지?


뉴비용 웨더링법 알려주겠노





이렇게 곰보를 만들어주고

면봉으로 "중력"방향으로 살살 지워주자







자 다 뿌리고 마감제를 칠해주면되는데

마감제는 한번에 다 뿌리지 말고 겉 코팅 조금하고 말리고 반복해주면됨

한번에 다뿌리면 개씹좆됨







다 뿌려주면




기열찐빠토스가 금칠 더했다






우주아쎄이쿠르져의 포스가 더 묵직해졌노



그씹 킹타

아무것도 없는거 보단 확실히 어디 좀 구른듯한 모양세가 더 이쁘농


예아






가붕이들도 집에 묵혀둔 도색안한 장비들 한번 도색해보는건 어떨까?


이거 오늘 다칠하는데 2시간도 안걸렸다


조금만 노력해서 더 이쁘게 꾸며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