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해병력 6974년 8월 29일, 포항오도짜세기합특별시에 주둔한 해병대의 화장실에서는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기열참새새끼들의 폭격에 대항할 수단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가 개최되었다!

귀중한 해병짜장을 변기에 마구 버리던 기열새끼 황룡이 먼저 입을 열었다!

'야이 병신 똥게이 새끼들아 너네는 아무리 좋은 걸 가져와도 역돌격할거잖아 그냥 옆동네 땅개부대에서 K-2나 훔쳐와라'

육군 기열땅개새끼들의 전차라! 확실히 기열새끼인 황룡이 보기에 K-2 전차는 그 생김새가 탄복할 만 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기갑전력들은 RHA 평균 관통력 6974mm를 자랑하는 해병대 포신의 전우애를 버텨낼만큼 톤톤하지 못하고, 해병ICBM(아이씨발 미사일)에서 발생하는 개씹썅똥꾸릉내를 차단할 수준의 양압장치를 가지지 않아 이미 그 기열이 증명된 바 있다!

그렇게 싸워서 지고 이기면 죽어라는 철칙에 따라 해당 안은 황룡의 몸뚱이와 함께 황근출 해병님이 단숨에 삼켜버리셨고, 6.9시간의 아주 짧은 침묵 끝에 1q2w3e4r! 해병이 입을 열었다.

'악! 참새새끼들은 허수아비를 무서워 합니다! 그러니 이 전차에 대한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에 대한 허가를 받아도 되는지에 대한(...)사항에 대하여 확인을 부탁드릴수 있는지에 대하여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새끼,, 기합!!!'

완벽한 69중첩의문문이 마음에 든 황근출 해병님의 우렁찬 고함이 화장실에 울러퍼졌다.

황근출 해병님이 1q2w3e4r! 해병의 허리를 잡고 전우애구멍에 포신을 넣자, 1q2w3e4r!의 뇌 내 정보가 황근출 해병님의 요도를 타고 눈으로 올라가 한 사진을 보여드렸다.

'악! 이 전차에 대한 부연설명을 드려도 되는지에 대하여 허가를 받아도 되는지에 대한(...)사항에 대하여 확인을 부탁드릴수 있는지에 대하여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새끼,, 기합!!!'

황근출 해병님이 보신 사진은 각개빤쓰보단 못하지만, 확실히 허수아비보다는 화려한 치장을 하고 다니는 전차의 사진이었다.

1q2w3e4r! 해병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전차는 인도라는 국가의 '아'직 '준'비가 안된 전차로, 이것을 긴빠이한다면 기열참새새끼의 퇴치에 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나중에 오도땅-크로 개조시킬 여지도 충분하다고 한다!

'악! 추가로 인도라는 나라의 인구는 15억 명에 달합니다!'

15억이라니? 새파란 아쎄이가 15억이나 존재하는 국가라면 그야말로 지상낙원이 아니겠는가!

'...!!!' 그러나 화장실의 공기는 꽁꽁 얼어붙었다.

개미눈물만도 못한 크기의 두뇌의 해병들은 15억이라는, 아니, 15라는 크기의 거대한 숫자조차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새끼,, 기열!!!'

10이상의 숫자를 셀 줄 알만큼 똑똑한 죄로 선임들을 찐빠낸 1q2w3e4r! 해병은 중첩의문문을 말하기도 전에 황근출 해병님에 의해 한입에 삼켜져버렸다!

비록 두 해병이 순식간에 수육이 되어버린 사소한 사고가 있었으나, 아직 준비가 안된 전차의 앙증맞은 모습과, 아무튼 많은 수의 아쎄이가 있다는 사실은 황근출 해병님의 거대한 포신을 움직이기에 충분하였다!

'전 해병, 역돌격 실시!'

'악!!!!!'

황근출 해병님의 호랑이와도 같은 고함에 영내에서 전우애를 즐기던 6974명의 해병들이 일제히 역돌격을 실시하여 인도로 헤엄치기 시작하니 마치 한여름 바다의 적조를 연상시키는 듯한 장관이었다!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