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안치고 이때 근무뛰는데


중머장이 허버허버 달려오더라


딱봐도 뭔일난거 100퍼라 눈치까고 FM으로 근무뛰는척했는데


중머장이 숨 존나헐떡이더니


"야... 야... 큰일이다 가붕아..."


"탈영이란다 탈영!"


'네? 잘못씀다?'


그러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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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보통 전입신병 오면 주임원사실에서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주임원사실에있으면 부대내 사역같은거 존나끌려감


가점벌이 시켜준다고 이것저것시키는데


이친구도 자대전입온 노랑병아리 견장달고있는 신병친구


가점사역 간다고 부대 밖 대민지원나갔는데


도착해서 대가리 카운팅을하니


-1이라는 거임


거기에 전입신병? 이건 빼박 탈영, 혹은 자살시도 일수도있다는 판단하에


부대가 공중제비 존나돌아버림


이 소식은 인근부대에있던 우리부머까지 흘러왔고...


지원을 나가야한다 말아야한다 막 머머장이랑 중머장이랑 입씨름하다가


얼마안지나서 지원중대장이 뛰어오도니


"잡았답니댜!!!"


알고보니까


대민지원을 농가쪽으로 나갔는데


이친구가 엔드게임이 노무노무 보고싶었나봄


그래서 몰래 나와서 택시를타긴탔는데


 부대 막 온놈이 돈이고 뭐고 뭐가있것냐


택시비를 나라사랑카드로 낸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택시기사 찾아서, 어디서 내렸냐 물어본뒤에


CGV였나 거기에 내려줬다고 진술해주셔서


극장으로 출동한뒤에, 직원들한태 이렇게생긴 병사 본적없냐고 물어봤다함


그래서 끝날때까지 기다려서 검거한거임


물론 이거때문에 짬총 극대노 해서


"군 기강 확립기간"인가 뭔가 하면서


병사들 두발 존나털고다님


개씨발 말출 준비하면서 머리 존버했는데


중대장한태 걸려서 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