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 보라매의 모습에 인니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분담금 조금 안 낸건데 왜 지랄이지?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돈도 안내고 4.5세대기 호로록 해먹을려 한거 모를 줄 아노 이기?"


"보라매? 그게 무슨..?"


인니가 묻자 보라매는 RWR을 울리며 인니를 노려보았다.


"분담금을 안 낸건 한국을 호구새끼로 보는 혐한사상이 가득한 짓 아니노? 타짜도 안 본 재력없고 지식도 없는 인니는 제공권 박탈이 답이다 이기야."


"보라매.."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경제좆망 부담금 외상 호감고닉 홍어새끼 상식부족 인니충아."


보라매는 그렇게 말하며 미익에 붙은 국기를 뒤집어서 내보였다.


"경제지수 참 커엽노 이기."


붉은 색이 아래로 간 국기가 보라매와 인니의 사이를 메웠다.


"흑표와 K-9, 파오공 구매 및 비행학교 건설은 나와 '혈맹국' 을 이어주는 끈이였노 이기.."


이해할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보라매는 혐오스런 표정으로 중얼거였다.


"폴란드를 알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드림이였다 이기야."


인니는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기를 바라며 수호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57을 알아보지만 잠시 뒤 35S 격추 소식을 듣고 정신을 잃었다.


연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