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것은 캐나다 공군 소속 CF-104


거의 8개 비행대대 분량의 스타파이터가 독일 본토에 주둔하면서 3차대전 발발시 정찰이나 지상타격을 위한 저고도 훈련비행에 동원됨.


아니 그냥 나토공군 작계에서  핵폭탄을 장착하고 저고도 비행을 해야되는 전술핵 투하임무를 부여받은게 캐나다군 CF-104임.


왜 공대공 임무는 배제됐냐고???


캐나다 공군이 F-104에서 사이드와인더를 운영한적도 없고






M61 벌컨도 처음에는 아예 장착되지 않았다가 1972년 핵투발 용도에서 제외되고 1974년에나 장착됨





그래서 원래 벌컨 탄약통 들어갈 자리에 연료탱크가 증설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음. (전자장비 뒤에 보이는게 연료탱크)


캐나다 공군은 진짜 스타파이터를 '핵폭격' 용도로 도입한 것 




이렇게 운용하면서 캐나다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238대의 스타파이터 중 110대가 사고로 손실되고 승무원 37명이 사망했음.


손실률로 따지면 46%라는 절반 가까운 손실을 입었지만, 대부분 저공비행임무 훈련때문에 발생한 사고들이 많았는데, 


사고원인이 확인된 사례를 찾아보면


21건 - 이물질 흡입으로 인한 추락 (14건 버드스트라이크)

14건 - 엔진고장

6건 - 정비불량

9건 - 공중충돌

32건 - 악천후에서 저고도 비행중 지상에 충돌


이고 사망한 조종사 37명 중 4명이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로 사망하고, 나머지는 비행 부주의로 사망함.



해당 사고 수치는 12년 동안 캐나다 공군에서 운용된 F-86의 282건의 손실, 112명 조종사 사망에 비해서는 낮다고 할 수 있음.



1982년 CF-18로 대체되기 전까지 지상타격 임무에 종사하였고, 마지막  CF-104의 운영은 1995년 터키공군으로 보내졌던 기체들이 퇴역하면서 끝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