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이걸 발켄크로이츠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십자가를 교회랑 병원, 그리고 워썬더에서만 본 우리한테는 저시인성 발켄크로이츠랑 비슷하게 생겼을지도 모르지만


저것이 발켄크로이츠를 뜻한다고 확신하긴 무리가 있음




우선, 유럽에서 십자가는 매우 흔한 상징이고, 변형도 많음


십자가 + 하얀색 + 중앙에 공백 = 발켄크로이츠 라고 보기는 힘들고



발켄크로이츠의 원형인 철십자도 수백년동안 독일에서 쓰였음. 그래서 독일연방군이 대놓고 철십자 쓰는거임




그리고, 이 십자가를 본 가붕이들은 100% 철십자를 떠올리겠지만



사실은 우크라이나 지방에서 수백년동안 자주 쓰인 코사크 십자가임



결정적으로, 감마 십자가라고 해서

정교회쪽에서 쓰는 십자가중 똑같이 생긴게 있음


우크라이나에서 정교회의 위상이 높음을 생각하면, 아마 이쪽이 더 가능성 높을꺼임



(2019년 기갑 대회중인 우크라이나군)


아니면 단순히 하얀 십자가에 변형을 주고 싶었을뿐 일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