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 누를거면 누르셈, 알 빠 아님


지금 가이진 채널이 그냥 다 미쳐있는 느낌임

27ER, R-73 얘기만 나오면 그 떡밥이 시간 단위로 굴러가고, 자연발화 하는 것도 모자라 이성을 잃는다는 느낌이 큼


어차피 결론은 항상 똑같고, 항상 원패턴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결국 커뮤니티에 시간 감정만 낭비하는건데 27ER, R-73 얘기가 나올 때마다 안 이랬던 적을 못 봤음


물론 예민한 부분이라 얘기를 안 하는게 맞지 안냐고 할 수는 있겠는데, 예민한 부분이라고 계속 덮어두고 넘어가기만 하면 쓰나


누구나 생각이 다르고 예민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말을 해야하고, 계속 설왕설래 해야한다고 생각함

그러는 과정에서 오히려 그 주제에 대해 덜 예민해지고 공통된 생각을 가지게될거고


애초에 자연발화하는걸 어거지로 끌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그냥 혼자 불타서 사라질 때까지 냅둬야지



그리고 미그29와 R-73. R-27ER 조합은 생각보다 퍼텐셜이 클 수도 있음


2발 뿐이긴 하지만 27ER 성능이야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고, R-73 성능이 사와L보다 더 좋아진 기동성에 약간 약해진 플레어 저항성으로 구현된다면 미그29가 WVR에서 가지는 이점이 생각보다 더 커질거임


애초에 R-73의 TVC, 미그29 특유의 순간기동, 그리고 가장 중요한 HMS 까지 합쳐지면 이걸 맞추네? 싶은 정말 기괴한 미사일 각을 만들어낼 수 있을거니까


플레어 저항성이 낮기 때문에 플레어를 뿌리면 된다고는 하는데, 항상 뒤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기적 기만체 발사를 항상 켜놓을수는 없지, 결국 어느정도의 빈틈이 생김


특히나 미그29의 BFM 성능이 저평가당하는 경향이 있는데, 미그29는 이론상 BFM에서 절대 약한 기체가 아님

유저의 기량에 따라 톰캣은 물론이고 F-16까지 이길 수 있는 성능임


단지 이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느냐의 문제지, 기체 자체의 고점은 정말 높음


미그29가 BVR에서 조금 부족한 성능을 WVR로 보충한다는 느낌이 있긴 한데, 그렇다 하더라도 R-73의 이점이 생각보다 너무 크다면 이건 좀 문제가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함


톰캣도 그래서 지금 열추적은 사와H로 끝인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