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진행된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 레이더 기능, IRST 범위, 그리고 미사일의 비행 특성 관련 개선점들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SAM 장비와 IRST 범위

최근, 개발 팀에서 공지하였듯이 워 썬더의 SAM 시스템에 관한 중요 변경점들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개선점의 골자는 자동 모드 사용(IRST -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치) 시의 추적 거리가 증가한 것이었습니다. 이 업데이트 이후, 탑 티어 자주대공포는 10km 이상의 탐지 범위를 가지게 되었고 IRST가 적용된 FlaRakRad 그리고 ITO-90 의 경우에는 15km, TOR-M1, ADATS, 그리고 2S6 의 경우에는 12 km의 사거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탑 티어에 준하는 장비들인 LAV-AD, 93식, 마흐베트, SIDAM 25, SIDAM 25 (미스트랄)의 경우 10km 로 증가하였습니다.

강력해진 레이더 경보 시스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상 장비와 항공기에 탑재된 레이더 경보 시스템(RWS)의 레이저 탐지 장치를 비활성화 시키던 성가신 문제도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RWS가 레이더나 미사일의 능동 시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 탐지 범위가 2배, 많게는 3배까지 증가하였으므로, 가장 흥미로운 변경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도 저항으로 인한 미사일의 불안정성


저희 달팽이 프로그래머들은 미사일 비행 시의 유도 저항(날개의 상부와 하부의 압력 차이로 인한 현상)이 게임 속 미사일의 비행 성능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항상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도 항력이 증가할 경우, 미사일이 급기동하거나 저속으로 비행할 때의 에너지 손실률 또한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급격한 기동을 하게 될 경우, 락온된 미사일이 '흔들리게' 되어 미사일을 더 쉽게 회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동은 장거리 교전 시에 특히 효과적이며, 거리가 길어질 수록 목표물에 대한 락온 상태를 유지하려는 횟수 또한 증가하여 미사일이 흔들리는 강도 또한 증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