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제부터 겜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했으니 밀딱글 브레이크 풀음 히히.



클리블랜드급 경순양함의 취사 시설에 대해 글 써봄.


자료는 자매함 USS 마이애미(CL-89)함 도면임.


취사 시설은 미드쉽 섹션 후방에 집중되있음. 장교진용의 경우 전방.


각각 색깔별 구획은


붉은색-조리실

갈색-제빵실 및 빵 저장고

푸른색-배식 및 설거지 구역

노란색-수병 식당

보라색-부사관 식당

녹색-식품 저장고


후방 주포탑 바벳 사이에는 육류, 야채, 과일, 계란 그리고 유지류를 냉장 및 냉동보관하는 구획이 마련되어 있음.


하부 탄약고와 2레벨차이로 떨어져있을만큼 인접해있는데, 저장고를 이렇게 두면 냉장, 냉동에 필요한 공조계통을 탄약고 에어컨디셔닝 시설과 같이  쓰기 편해서라고 봄.


여름엔 C307이랑 C311격실 쓰는 애들은 개 꿀일듯.


주갑판 레벨의 상부구조물 내부의 조리실과 제빵 시설임. 조리실은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고 그 외에 정육을 담당하는 구획(붉은색)과 야채를 손질하는 구획(녹색).


그리고 표시 깜빡했지만 저 오른쪽은 제빵실.


만약 후방 센터 부포탑 핸들링 룸 터지면 빵만 먹으면서 사는각.


여기서 주목할건 핑크색으로 표시한건데 이건 dumbwaiter라는 장비로 2~3층짜리 업장에서 볼 수 있는 엘레베이터 같은거임.



그 외에 주방 가운데 큰 동그라미 6개는 steam jacket kettle이라고 해서, 취사병 포함 대량 조리실에서 일해본 사람들한테는 익숙한 물건일거임.


함 내 기관실 보일러의 증기를 끌어올려 그거로 가열하는 식. 본인 기억이 맞으면 미국애들 보일러 증기가 350~450도씨정도 되는거로 기억함.


이쪽은 바로 아랫갑판의 부사관 식당. 오른쪽의 dumbwaiter로 내려보낸 식사를 저까지 갖고가는듯.


그리고 한칸 더 내려가면 본격적인 식사 공간이 나옴. 

Dumbwaiter로 받은 짬밥은 좌우의 스팀테이블을 통해 좌우로 배식함.


이게 우리가 아는 그 스팀테이블인레후.


이건 덤. 장교용 식당이랑 취사실.


반응 좋으면 플레처급이랑 아이오와것도 그리고 다른 먹거리(?)관련도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