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스킨입니노.





1947년 2월 19일 마지막 임무 전 알래스카 준주 래드 육군 비행장에서 찍은 사진.


키 버드는 제 46 정찰 비행대대 소속 b-29였음.

1945년도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냉전이 막 트기 직전이었는데, 전략공군사령부(SAC)가 1946년에 미육항대 산하에 창설되고 초기에 임무 중 하나가 세계적 규모로 정찰 임무를 계획,수행하는 것이었음. 


하지만 아직 1940년대는 U-2나 궤도 정찰위성이 없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그냥 뱅기 몰고 소련 심장부로 가면 까딱하다간 잘못 걸려서 ㅈ되기 떄문에 국경에서 맴도는 수준으로만 제한 했기에 당연히 알래스카는 미군의 요충지였음. 


당시 Kee Bird는 캔타키주 보잉의 위치타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생산된 B-29였음. Kee Bird는 당연히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에 나온놈이라

이놈이 할 수있는건 정찰 밖에 없었는데, 이놈은 폭격장비들이나 방어무장은 그대로 있었음.


그떄는 미국과 소련의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라 당연히 미국은  전쟁 발발시 폭격기들이 이동할수있는 경로를 만드려고 하는데, 그중에 당연히 최단거리로 가려면 북극 상공을 이용해야 했음. 당시 Kee Bird가 이 극비임무를 맡았었는데,

(1947년 2월에 찍은 승무원 사진)


여느날과 다름없이 쓰지않는 폭탄창에 연료탱크를 가득싣고 북극 상공을 지나는 중이었음.

허나 갑자기 27000피트(7300m)에서 심한 폭풍을 만나서 북극의 어느 호수에 불시착 하게 되었음.

다행이도 승무원이 다 살아남았지만..

우리 kee Bird는 이미 중태여서 승무원들은 Kee Bird 안에 있던 모든 기밀 자료를 불태우고, 장비들을 모조리 다 도끼로 부숴버렸기 떄문에 

Kee Bird는 그렇게 북극 호수에서 안락사? 당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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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줄 알았으나


이후 미공군이 KeeBird의 소유권 주장을 모두 포기하여서 이때를 노린 민간 업체가 항공기 복원을 하는데, 북극에 있어서 그런지 상태는 꽤 온전했고 미국으로 가기전에 추가 수리도 좀 해주면서 Kee Bird의 인생은 제 2막이 펼쳐졌....













?

KeeBird는 이제 미국으로 이동하기전 이륙을 하려는데 새 엔진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시동 되었으나

보조동력장치의 연료탱크가 연료 누출이 일어나면서 KeeBird는 걷잡을 수 없이 동체가 화염에 휩싸이다가 가라 앉았음..

두번째로 ㄹㅇ 죽음에 확정타를 날림...


이놈도 살았으면 지금 살아있는 'FIFI'나 'Doc'랑 같이 편안하게 하늘을 날면서 보낼줄 알았겠지만..

ㄹㅇ 인생 모른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