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arca.live/b/gaijin/70851630)

허접 티거와 버러지 판터는 풀숲에 숨어 셔붕이의 어디를 쏴야 한 방에 무력화 시킬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6.974초 후, 티거와 판터는 똑같은 생각을 해내게 되었어요.

총 = 무기 = 위험 = ❗️❗️❗️❗️쏴야함❗️❗️❗️❗️


그와 동시에 티거와 판터는 차장 기관총을 향해 독일 국민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포탄을 쏟아부었어요.


그러자 셔붕이는 포탑을 이리저리 돌리며 화난 듯 말했어요.

“누가 내 머리에 포 쐈어?“


아무 피해도 입히지 못하고 포탄만 날린 티거와 판터는 다음을 기약하며 거점으로 향했답니다.


자존심이 상한 티거는 말했어요.

“나 혼자 쐈으면 셔붕이를 쓰러트릴 수 있었는데, 너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잖아.”


그러자 판터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어요.

“뭐? 커피도 못 타는 주제에!”


티거와 판터는 거점 안에서 서로 기관총을 쏴대며 옥신각신 대고 있었어요.


이 모든 것을 지켜본 하늘의 페팔 아저씨는 말했어요.

“이 썩어빠진 거점에는 리셋이 필요해.“


페팔 아저씨의 폭탄창이 열리며 아저씨의 우람한 FAB-5000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그래, 싸울 이유를 찾았나? 나치.”


“인터네셔널 펀치! 인터네셔널 펀치!”

폭격수는 외쳤어요.


티거의 머리에 적중한 FAB-5000은 둘의 비명과 함께 터졌답니다.


-해피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