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5월 10일, 나치 독일은 프랑스를 전면 침공함. 1939년부터 프랑스는 우편용으로 제작된 파르망 223.4 3기를 폭격기로 개조하고 있었는데 개전때 까지 "쥘 베른" 단 1기만이 개조가 완료된 상황이었음


쥘 베른은 두개의 450kg 폭탄 또는 여덟개의 200kg 폭탄을 주익에 장착했고, 내부에 별도로 80여개의 10kg 폭탄을 실을수 있었음. 호위 무장은 7.5mm 기총에 불과했고, 항속 속도도 200km/h 수준에 불과했음.

그래서 쥘 베른은 검은 페인트로 야간의 어둠 속에 스스로를 숨겨야만 했음


5월 13일, 쥘 베른은 첫번째 폭격 임무를 수행함. 목표는 독일의 아헨이었음. 독일의 요격을 피하기 위해 벨기에 등으로 돌아서 갔음


6월 3일, 루프트바페는 처음으로 파리를 폭격함. 프랑스도 이에 대응해 베를린을 폭격하게 됨



6월 7일 오후 3시 30분, 쥘 베른은 최대 폭장을 하고 이륙함. 북쪽으로 비행해 영국 해협, 덴마크, 발트해 등을 지나 베를린으로 향했고, 쥘 베른은 베를린에 도착해 지멘스 공장을 향해 폭탄과 소이탄을 퍼부음.

독일군도 이후 대공 사격을 실시했고, 쥘 베른은 다양한 기동을 통해 이를 피했음. 6월 8일 오전 6시 45분, 쥘 베른은 파리 근교의 오를리 공항에 착륙함. 여기서 재 보급을 받고, 랑베옥으로 이동함.


이후에도 쥘 베른은 로스토크의 하인켈 공장, 베네치아의 석유 저장고, 리보르노의 이탈리아 해군 기지에 폭격을 가함.


그리고 6월 22일 프랑스는 항복함.


https://www.defense.gouv.fr/marine/actualites/aeronautique-navale-1940-premier-bombardement-ber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