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69% / 킬뎃 6 (AI 킬 없음) / 판당킬 1.89


F-14A보다도 전적이 높은데 이 미친새끼는 맹구 프십육 둘게이 등의 쟁쟁한 4세대기들이랑 싸우면서도 이런 전적이 찍힌다.


운용방식은 기존 F-14A와 큰 차이는 없다. 이륙하면서 TWS & 피닉스로 세팅 -> 최대한 고고도로 올라간 뒤 피닉스 털어주기 -> 내려와서 스패 & 사와를 이용한 교전인데 마하 1 이하에서의 추력이 향상됐기 때문에 초반에 피닉스를 털 때 포지션 잡는데 시간이 훨씬 덜 걸린다. 스샷에서 볼 수 있듯이 풀무장 상태로 프십육과 비슷하게 이륙한다. 


거기에 BOL + IR 미슬이 AIM-9L로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에 WVR 성능이 비교 불가 수준으로 올라갔다. BOL이 주는 이득이 상당히 큰데 플레어 위주 세팅으로 넣고 다니면 정후방 엘사도 기만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존 F-14A에서 가장 좋아졌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중저속 추력이 훨씬 좋아져서 상대 4세대기의 수직기동에 꼼짝없이 당해야 줘야만 했던 F-14A과 달리 오히려 역으로 스파이럴 클라임을 유도할 수 있을 수준으로 올라섰다. 정후방 포지션을 내주고 시작하는 게 아닌 이상 공방에서 BFM으로 질 일은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래도 받음각 조절 정도는 익혀두는 것이 좋다.


시뮬맵이 더 자주 바뀌도록 바뀐 최근 업뎃도 B캣의 사기성에 날개를 달아준다. 고도 8000m에서 모기의 속도가 마하 1.4인 상태로 발사하는 피닉스는 생각보다 꽤 킬을 자주 물어다 준다. 본인은 45km에서 초탄을 쏘고 35km에서 락을 걸고 차탄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1대한테 피닉스 2발을 전부 던져버리는 방식으로 운용 중이다.


추천 무장셋은 3사와 3스패 2닉스다. 분명 비대칭 나가 죽어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러 무장셋을 써본 결과 이 세팅이 가장 효율이 좋았다. 4스패 2사와는 스패가 남는 경우가 은근 있고 엘사가 있었으면 하는 경우는 더욱 많았다. 특히 요즘같은 바닥딸 메타에선 엘사의 필요성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 2스패 4사와는 기만체를 700개 챙길 수 있긴 하지만 3사와 세팅의 540발도 절반 정도밖에 못 쓰는데 과하다고 느꼈고 무엇보다 무장량 고자 소리 듣는 F-16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