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944년에 개장받을 때 증설한 대공포탑(노천포좌는 해당사항 없음)만 하더라도 야마토의 사격반과 연동이 되어 있었지만,

레이테만 해전이 참패로 돌아간 후 45년기에 개장받으면서 장착한 대공포탑은 사격반과 연동을 시키지 못했음

결국 해당 포탑들은 목측식 조준경을 통해서 각 포탑에서 적당히 쏴야 하는 신세였고, 당연히 실전에서 제대로 명중률이 나올 리는 없었음

중앙에서 사격통제를 하지도 못하니 목표 배분 따위에 있어서 효율성도 곤두박질쳤고

게다가 1945년 들어 장착한 대공포탑은 기능만 간략화시키거나 생략한 것이 아닌, 대전 말기 일본의 고질적인 자원 부족으로 인하여 이전 포탑들 대비 외형마저도 대폭 간략화당함



천 1호 작전 당시의 야마토를 설계 도면상의 기총대로 고증한 3D 모델인데, 해당 모델에는 노천 포좌가 모두 3연장 고각기총으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야마토의 잔해와 45년에 들어 찍은 사진으로 대조한 결과 수량 미상의 2연장 고각기총도 발견되었음

서류상으로는 3연장 기총이지만 실제로는 일부 혹은 대부분의 노천포좌가 연장기총으로 구성되었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는 셈


덤으로 순양함~구축함들에게는 널리 보급된 포방패 장착 기총좌도 야마토는 하나도 보급받지 못했지만, 이건 이세급 항공전함 제외하고는 어떤 일본 전함도 누려본 적이 없는 사치이니 그렇다 치자고

다만 배썬더를 비롯한 여러 해전 게임에서는 연장기총좌의 숫자를 확정할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하여 그냥 서류상의 기총 수량대로 구현되는 편이긴 함


썬더 야마토도 1945년 사양으로 나오면서 기총들은 서류에 명시된 대로 156문 달고 나왔고





여담이지만 어차피 미 해군이 1파 공격대는 작정하고 HVAR과 타이니팀 위주로 들려 보내면서 야마토의 대공포는 포탑을 둘렀든 노천 포좌든 전부 상관없이 작살이 나버림

포탑이라고 해봤자 기껏해야 주포의 충격파와 기총소사 정도나 막을 수준이었기에 대함로켓의 직격은 도저히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