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임에서 실제로 훈련뛰는 병력들



워게임 상황실




일단 념글 워게임이 순수 컴퓨터 시뮬레이션만 돌린게 아니라

실제 함선 비행기 병력들이 이동하는 훈련까지 포함된게 중요함



1. 우선 레드쪽이 '전령'을 돌려서 통신문제 해결했다는게 창의적인 발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시뮬레이션으로 구현된건 "블루한테 방해도 안받고 감청도 안되는데 속도와 정확성은 무전과 똑같은" 치트에 가까웠음


2. 그외에도 시뮬레이션에서 보트에 장착 불가능한 대함미사일을 올렸다던가, 

세스나에서 대함미사일을 쐈다던가 하는 썰이 있는데 이건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생략


3. 훈련 참가자들 인터뷰에 따르면 실제 함선들과 시뮬레이션이 연동되니까 각종 문제가 빈발했다고 함.

일단 민간 선박/항공 운행에 방해 안되어야 하니까 미리 정해둔, 좁은 연안 앞 구역에 뭉쳐다녀야 했고

시뮬레이션의 방공시스템도 계속 실제 훈련장에 돌아다니는 민간 항공기를 격추할려고 시도해서 꺼놔야 했다고.


4. 블루포 함선들이 부활한 근본적인 이유는 미군의 정신승리 이전에 실제 훈련과 연동되기 때문이었음

상륙연습까지 할려고 함선 수송기 병력들 모아놨는데 워게임에서 전멸했다고 안할순 없잖아


물론 그 뒤에 이것저것 제한조건이나 유리한 조건 거는거 보면 추해보일 순 있겠지만





아무튼 짤처럼 단순하게 볼 문제는 아님 (짤도 솔직히 애들 감탄하는거만 빼면 문제있나 싶고)


여론적으로야 "명장의 뛰어난 전술에 쳐발리고 추하게 정신승리한 미해군!" 문구가 와닿을 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