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바리시절에 야간당직 뛰는데

여름에 장마철이라 벼락맞아서  부대 cctv가 일부분 꺼짐

그걸 시발 우리들이 새벽에 얼케고침?

우짜노 하고 당직사령한태 보고올렸는데

"야 그러면 잠깐있어봐라"

 하더니 당시 군수과 막내소위 김xx소위를 새벽 4시에 폭우속에 호출함


설마 시발 아니겠지....했는데


그 폭우를 뚫고 심지어 차도아니고 독신자숙소에서 우산쓰고 걸어왔더라....


하필이면 회색 츄리닝 차림이라 더욱더 추적해보이던 김소위 표정이 잊혀지질않음


그래서 고쳤냐고?

군생활 1년도 안한 개짬찌 소위가 뭘 알것노?


한 2시간정도 씨름해도 안 고쳐지니까 그냥 해뜨면 기술자 부르기로 쇼부침


그럼시발 야간에 쏘가리는 왜 부른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