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랭 조합으로 열심히 4랭 배들을 뚫었으면 이제 4랭 배들로 5랭을 뚫어야 할 시간이다. 5랭이 요구 경험치도 많은데다가 독일 5랭이 영 쓸만한 랭크가 아니어서 여기서 좀 오래 살아야 한다.


  프린츠 오이겐을 사놨다면 애드미랄 히퍼/프린츠 오이겐/뉘른베르크 덱을 짜면 된다. 스폰 순서도 이 셋으로 하는게 낫다. 히퍼 대공이 영 아니어서 연구 경험치 최대한 빨아먹겠다고 오이겐 먼저 꺼냈다가 항공기 터졌을 때 타고 있는게 히퍼면 가끔 눈물날 일이 있다. 자기가 뭐 무과금의 신념이 있어서 오이겐을 안산다면 애드미랄 그라프 쉬페/애드미랄 히퍼/뉘른베르크 덱으로 가겠지만 쉬페가 꽤 암걸릴 것이다. 그냥 오이겐 사서 위 덱으로 5랭 독전함 전부 연구하자.


  이제 샤른을 뚫기 위한 마지막 랭크이자 독일 대양 양대 난관 중 하나이자 최대의 난관인 5랭에서 6랭 연구이다. 정말 암걸린다. 괜히 모든 전함이 6.3에 있는게 아니다. 5랭 독전함 전부 빠른 연사와 6.3 치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관통, 측면을 모조리 드러내야 화력 최대 발휘가 가능한 최악의 사각과 뚫리기 시작하면 답이 없는 내부 부품을 공유한다. 그나마 속도 빠른 카이저랑 폰데어탄을 덱에 넣고, 카이저에 예비장비 넣을 생각이 없다면 헬골란트를 넣자.


  물론 멘탈과 시간을 아끼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5랭 전함 아무것도 타지 말고 샤른을 골박하는 것이다. 본인도 5랭 시절 폰데어탄 몇번 타다가 그냥 골박해버렸다. 위 조언은 어디까지나 정규를 최대한 타면서 샤른을 뚫는다는 전제임을 명심하자.


  여기까지 온다면 이제 당신은 워썬더 역사상 유래없는 홍어의 하나인 샤른호르스트 보유자가 되었다! 주력함은 그냥 5랭 전함 전부 버리고 샤른만 덱에 넣고, 남아있는 예비장비를 샤른에 부워넣어서 바이에른을 뽑자. 그리고 바이에른을 뽑으면 다시 샤른에 예비장비를 박아서 그냥 샤른 타자. 보통 샤른 둘이 터지고 바이에른까지 나올 각이면 진 전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음은 덱에 넣을 연안 보트 후보, 그리고 캐스기에 대해 얘기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