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정군의 상징, 담배피는 뱀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때, "세계대전"이라는 닉값에 안어울리게 남아메리카는 평화로웠음. 당연하게도 이새끼들은 남의 전쟁에 끼어들 마음도 이유도 없었으며, 무엇보다 이 남미국가들은 친독이였기 때문. 

괜히 나치 전범들이 남아메리카에 있는 아르헨티나로 튄게 아님.


브라질의 군부 독재세력은 친독성향이였으나, 1941년 일본의 선빵과 함께 얼떨결에 독일한테 선전포고 맞은 미국이 참전하면서, 독일한테 물자 팔어먹을 루트인 대서양이 봉쇄되고 미국이 지들 따까리 아메리카 국가들한테 압박 + 현찰박치기에 굴복해 추축국과 단교를 해버렸고, 이 덕에 대서양에서 유-보트들한테 브라질 상선들이 강간당하는 바람에 반독여론에 매우매우매우강해져, 1942년 8월 브라질은 결국 추축국에 선전포고를 했음. 이때 반독감정이 얼마나 심했냐면 전국 곳곳에서 반독폭동이 일어날정도였음.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브라질은 남미 팬티레슬링에 중점을 둔 군대였기 때문에 무장도 존나 빈약했고, 해군은 구형 드레드노트에, 공군은 좆병신 복엽기수준이였음.


하지만 브라질에게는 혼자서 멀티에서 SHOW ME THE MONEY 치트키고 하는 미국이 있었음.

미국은 브라질한테 랜드리스를 발동해서 대잠용 호위함들, M1903 스프링필드, 전차, 항공기 등 온갖 물자를 뿌려댔음. 브라질은 미국이 뿌려댄 호위함을 아주 잘 사용해먹음.



다만 육군은? 막 소집한 오합지졸들 데리고 유럽을 갈수있는 상황은 아니였으니 브라질 원정군은 미군에 의해 재편되고 미국식으로 철저히 훈련했음. 

브라질 원정군의 사진이라고 안하면 미군으로 보일정도로 그냥 미군 그자체임 ㅋㅋ



그리고 1944년 7월, 이탈리아에 투입되어 미 제 15군 마크 클라크 산하에서 전투를 펼침.



브라질 원정군은 인종분리에 찌든 좆병신 앵글로색슨들의 나라 미국이랑 다르게, 일본인, 흑인, 라틴아메리카인, 백인 등 온갖 인종의 용광로였으나, 인종간 차별은 없는편이였으며 심지어 흑인 장교들도 있을정도였음.


https://www.youtube.com/watch?v=m3QMnxy2Grk


이들의 용맹함은 심지어 독일군에게까지 인정받았는데, 1945년 이탈리아 몬테세에서 브라질 원정군과 독일군이 싸웠는데, 3인의 브라질 병사들이 숫적으로 우월한 독일군에 맞서 총알이 다 떨어지고 나서도 총검으로 근접전을 펼치며 최후까지 저항하여, 이에 감명받은 독일군이 이들을 묻어주며 "3명의 브라질인 영웅들"라고 묘비에 써놓은 일화가 있음.




비록 이들은 겨우 1개사단의 적은 병력이였지만, 이들의 용맹함은 아군과 적군 모두에게 알려졌으며, 중부-북부 이탈리아에서 도시들을 탈환하는데 참여를 했음.


수백만명의 병사들이 싸운 2차세계대전에서 이들은 결국 이름을 남겼으며, 브라질 원정군은 유럽에서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원정에서 복귀하여 브라질의 민주화에 영향을 주기까지 하였으니... 


연합군 전체로 봤을때 이들은 작은 숫자였지만 브라질 역사에서는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이들을 기억하는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