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주로 호주를 떠올리겠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일본이다

때는 1958년, 홋카이도 도청과 일본 수산청은 항공자위대한테 유해조수 구제를 부탁하는데


그 유해조수는 바로 바다코끼리




겨우 바다코끼리 때문에 항공자위대한테 부탁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홋카이도 내에서 바다코끼리는 상당한 피해를 주는 유해조수이다

위 사진과 같이 작은 섬마다 약 3천여마리의 바다코끼리가 서식하는 중이라고


때마침 미국으로부터 F-86F-40 세이버를 도입한 항공자위대는 세이버 수 대를 포함한

M1 개런드로 무장한 북부방면 제1특과단 대원 170명,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16정, M42 더스터 8량, 75mm 유탄포 수 문을 동원하여

약 15분 간 바다코끼리 주 서식지에 일제 사격했지만 효과는 미비했다더라

이 때 1발 당 약 3만엔에 해당하는 포탄이 약 3,300여발 발사됐으며

15분 만에 약 1억엔의 세금이 바다코끼리 구제에 사용됐다

이 작전은 1958년부터 1993년까지 시행되어 약 2만 3,000여마리의 바다코끼리를 구제했지만

개체수 조절에 실패하여 홋카이도 어민들은 아직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

이 때 세금을 너무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과 유해조수 구제를 핑계로 군사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 등이 존재했다


이후 2009년부터 에조 사슴 구제를 하는 중인데

여기에 육상자위대와 지역 엽우회 등이 동참하고 있다

이 구제 활동에 소비되는 세금과 피해 금액은 약 50억엔 이상으로 추산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