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들으면 뭔 개소리인가 싶지만 1년여 전만 해도 미갈 골뱅이랑 탑젯 성능으로 징징거리면 갱차감이었음

그리 된 배경으로는 강력하면서도 운용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골뱅과 임마들 응딩이를 봐주는 탑젯의 존재감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미갈에 유리한 메타가 조성되었던 덕이 크다



C똥파는 특유의 좆만한 엔진열이랑 일단 무지성 원심분리기 가면 원숭이도 어느 정도 버텨내서 잡기 더러웠고 해리어도 일단 기만체 난사 시작하면 플레어 240발 다 떨어지기 전엔 IR 미사일론 못 잡았다 뭐 당시 사와G가 하자가 컸고 기동전 가면 따잇이라는 균형추는 충분했다만


에이텐 전성시절엔 맵도 좁고 얼치기들이 저속기동전으로 들어가면 압도하는데다 당시 동부랄에 기만체 가진 기종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팀 능지가 진짜 바닥이 아닌 이상 한두킬 따고 농사지으며 배 두드리고 돌아가는 판이 한둘이 아니었음


그 다음 뜬 좆트루더는 저속기동전 빼면 금마 상위호환인데다 마침 엘사가 엘사 탈을 쓴 엠사가 된 시절인데다 결정적으로 7랭 골뱅이 혼자 10.0서 노는지라 개새끼가 따로 없었음 엘사로 떡칠한 에이텐 좆트루더 텍사스 소떼스팸 당해본 놈들은 지금도 트라우마로 기억 한켠에 남으리라 믿는다


당시까지만 해도 아직 좋은건 다 쳐먹던 미갈 골뱅에 맞상대할 동급의 빨갱이 외 마이너가 없었기 때문에 기량이 비슷하면 더 일방적인 양학이 가능했던 것도 크고 


예를 들면 빨갱이는 제공기랍시고 21S같은 빙구를 줬고 홍차는 스람해리어라는 퇴물에 판탄이라는 홍어새끼가 짱개에 있었지만 엘사시대가 오고 매직이 너프되며 그냥저냥한 파워 인플레에 밀린 골뱅이 되었고 한참 있다 생색내듯 받은 골뱅들도 수25처럼 전투기로 쓰긴 무리인 기종이나 지금은 이름도 안 기억나는 병신들로 그득했음


그렇다고 탑방으로 도망가면 살아있던 물텀이 날리는 스패로우와 그 "고앙이 새끼"가 기다렸었지 시발



그렇게 온갖 유리한 조건은 다 쳐먹다가 S텀이 나왔는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사실 좆트루더 나올 적부터- 어느정도 싸움이 되거나 단순 BFM은 오히려 압도하는 기종들이 튀어나오면서 슬슬 방향추가 평형을 이룸 


이걸 도로 뒤집으려면 운용법에 걸맞게 BVR 교전법과 레이더 운용법 노칭 마상창 컨트롤 일격이탈 전술을 체득하고 팀웤도 어느정도 갖춰야 하는데 이게 예전이랑 달리 난이도가 훅 뛰어올라버렸다 막말로 믈이 5킬로 ACM 24R락 슝이고 F1C가 매직2 후방샷 그 외 쩌리들은 아예 노는 부랄이 다른 마당에 갓 S텀 탄 뉴비들이 저걸 쉽게 한다?


딸배 뛰느라 바쁘고 킬스틸에 팀킬이나 일삼고 비행장 이륙도 제대로 못시키는 놈들이 팀에 한둘은 기본인 놈들이 그걸 퍽이나 하시겠어요 엌ㅋㅋㅋㅋ 이미 S텀 딸배는 B단또 뜨던 시절부터 악명높아서 전조에 불과했다만


그러던 중 사와L이 고증빔을 맞고 스패가 항력패치를 맞아 빙구가 되고 24R 27ER은 멀쩡한 상황에 바닥딸 메타라는 기존 마상창 교전 환경을 시궁창으로 만드는 이슈가 터지며 미갈 골뱅의 지옥이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미갈 골뱅이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는 상황이 터진 것



그나마 탑에서 엠사로 균형을 맞춰주던 C콘 덕에 어느 정도는 균형추가 유지되나 싶더니 빨갱이 패거리에 추가된 그 새끼와 스웨덴과 영국이 먹은 그 페도가 각자의 장점을 누리며 날뛰는 판에 대항마로 기대받던 프십오는 애매한 성능으로 고인물들 사이에서 사실상 버림받음 그 고인물들은 죄다 플랭커 농리펜 타러 가며 밸런스는 더 나락을 가고


이렇게 응딩이를 봐주던 탑젯층의 이탈 및 성능 약화에 더해 메타에 따라 개체수가 줄어야 할 미갈은 오히려 할인빔을 맞으며 S텀 폭증사태라는 결정타를 맞았고 결국 지금의 우흥이 자판기 및 타면 병신인 꼴에 팀으로 엮여도 좆같은 놈들이 된 것


가이진이 암람 내놓기 전엔 미갈을 탈 수 없게 만들고 잡는 타국 입장에서도 찜찜한 이 개판은 한동안 계속될까 싶다



세줄요약


예전의 미갈 골뱅층은 쉽고 강한 골뱅과 든든한 탑젯이라는 수혜를 누렸지만 시간이 지나며 상대에 동급 또는 이상의 기종과 더 강한 탑젯이 나왔고 스노우볼이 구르며 병신이 됨


한줄요약


지금 스텀 타는건 지능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