ㅖㅏ 왔노



대공 전차들이 대거 버프 먹고 난데다


개나소나 전투기 뽑아서 r73 엠사 갈기고 다니는 공방에서

캐스가 다시 힘들어진 요즘


D버릭과 열상포드를 받아간 미갈을 제외하고는

농리펜들과 타 국가들은 여전히 열상시커 없는 매버릭을 사용 하고 있어서

6km 넘어가는 이동표적은 락온도 안되는데

D버릭 조차 미사일은 날아가다가 대공전차에게 격추되기 일쑤고


매버릭과 페이브웨이를 동시 채용 하고

매버릭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페이브웨이를 던지려 하면

시점을 바꾸는 순간 내가 적 전차에게 걸어놓았던 라이트닝 포드의 시선은

매버릭 시커 기준으로 향해있는 NTR을 당하는 찐빠가 있는데다가


그마저도 겨우 맞춘건 폭약을 긴빠이 당한건지 폭압은 눈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고

기동만 무력화 된 판치르와 이토준지 롤랑트럭을 보며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위협적인 대공이 안남고 매우 중요한 지상 목표물들이 남은 상태에서

내 파일런에 남은 무장이 매버릭 뿐이라면

제발 한방에 죽어달라며 기도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 D버릭을 받지 못한 서방국가들에게 남은 캐스수단은



이 크고 아름다운 페이브웨이 폭탄이다


이 폭탄과 유도방식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본격적으로 로드아웃 설명, 어떻게 대공전차들의 대가리를 뚝스딱스 할지 알려주겠음

후술할 전략은 색적 능력과 반응속도만 빠르다면 모든 날씨의 맵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음



일단 모든 설명은 그리펜 기준으로 함

그리펜이 제일 사기이기 때문임

미갈 말고는 뚫어놓은 서방기체가 스리펜이랑 쪽글밖에 없다 미안하다...

독일도 서방 아님?

근데 사실 엄청나게 많은 기만체 + 기똥찬 기동으로 WVR 최강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면서

멀티롤을 수행할 수 있는 그리펜이 현재 대지상이고 공중이고 다 제일 좋은 기체 아닌가 싶음...


하지만!


똑같이 페이브웨이를 쓰는 짱깨/엘랑, 더 나아가서 매버릭은 죽어도 쓰기 싫은 미갈유저에게도 똑같이 적용 할 수 있는 방법이니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길 바람


amx를 쓰는 이탈리아는... 비행속도와 기동이 굉장히 중요한 전략이라 어느정도 위험부담을 더 안고간다고 보면 됨


캐스에 앞서 가장 먼저 주의 해야할 위험요소 순위

후술 할 전략을 따라서 캐스하기에 앞서 아래 위험요소들이 존재한다면

위험요소를 먼저 제거하거나, 주의 해서 캐스 동선을 짜야한다.


1. ty90 <-- 개시발련들임

2. 스트렐라, 탄샘 <-- 시발련들임

3. 공대공 능력이 있는 적기


대공전차가 여러대 있을 때

차례대로 제거 해야할 대공 순위

스트렐라와 탄샘은... 솔직히 어디다 넣어야할지 모르겠음

근데 가장 좆같긴 하니까 먼저 죽이고 싶으면 죽여라

1. vt-1 장착한 롤랑/이토준지 - 50g 기동 미사일은 좆이 아님.

일단 얘네들이 후술 할 전략의 안정성도 떨어지고, 더 높은 수준의 회피기동과 전략 이행 능력이 필요함.

2. 아닷츠, 판치르

3. 토르m1 - 걍 개좆밥임 ㅋㅋㅋㅋ 이 전략이 가장 잘먹히는 대공 1순위.

4. 기타 대공


로드아웃 설명


뭐가 이리 많아 시발련아


GBU-12, 16, 24 조합을 다 나눠놓은 이유가

GBU-12 + 엠사 로드 아웃 스폰포인트가 GBU-16 + 엠사나 GBU-24 +엠사 들고 가는거보다 싸서

킬을 적게 해서 스폰포인트가 적을때도 뽑을 수 있고,

스폰포인트가 많을때나 상공에 적 고정익이 많아서 공대공이랑 공대지 둘 다 수행 해야할 상황 등등

유동적으로 뽑아 놓을 다양한 로드아웃을 만들어 놓은것 뿐임...


연료는 최소연료 + 드롭탱크 1개(갑자기 공대공 걸리면 연료탱크랑 폭탄 전부 버리고 최소연료 + 사와 3발로 선회전 들어감 <- 영리펜과의 미러전에서 아주 유용함)

기만체 주기발사 간격은 0.5초, 플레어위주 들고 감


일단 난 무조건 대지상 무장 하나 포기하고

사와m + bol 포드를 챙겨간다

이건 무조건 한자리 고정임.


그리펜의 최대 장점인 멀티롤 임무를 전부 수행하기 위해서

소티당 킬 포텐셜 하나 줄이고 본인 기체의 생존력과

공대공 전투력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무장임.



추가적으로


매버릭은 상대에 짱헬이나 헬기가 3대 4대씩 떠다닐때 쓰긴 할건데

걍 안뽑는다고 생각하는게 편함.

괜히 스폰포인트만 비싸고 킬 결정력은 떨어지며 시커 ntr 버그나 일으키는 ㅈ같은 무장임

의외로 매버릭으로 스폰포인트 아껴서 싼 GBU-12 무장만 들고다니면

CAS 킬로 스폰포인트 쌓여서 캐스기 예비장비 쓰는 상황 자주나옴


그리고 제일 베스트는 ty90 사거리 내로 안들어가는거읾...

ty90은 걍 아군이 잡아주길 물떠다놓고 기도하셈

어차피 열상시커 없는 a버릭 b버릭은 헬기 락 잡으려면 ty90 사거리 내로 들어가야 하더라




서론이 너무 길었으니 이제 진짜로 시작해보자.


일단 이 전략을 간략하게 똥손 그림으로나마 그려봤음.


일단 상대 고정익기가 없어야 내가 대공전차 위치에만 집중하면서 게임 할 수 있으니

일단 고정익기가 레이더에 잡힌다면 무조건 고정익기 먼저 처리하자.


그림에서는 생략했는데 상대 국가에 중국이 포함 돼 있다면 짱헬이 있는지 없는지 전장 한번 먼저 훑어보거나

상대 헬리패드 7km 이내 교전은 무조건 삼가해야함.

짱헬이 존재할 경우,

헬리패드나 헬기 위치에 따라서 서술한 전략이 봉쇄 될 수도 있음.


이 전략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항상 저고도에 머물기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날아오는 27er이나 스패로우같은 pd레이더 미사일에 대응하기가 더 쉬워짐


이 전략이 너무 어렵고 까다로운 캐스 초보들을 위한

두번째 전략은 마지막에 설명 돼 있음. 



일단 과정 별로 한 번 살펴보고,

마지막에 영상자료를 통해 실전에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보도록 하자.


1: 스폰 직후 레이더를 tws 모드로 전환 + 열상포드로 적 스폰포인트 확인

가장 중요한건 적의 고정익기 유무 확인 + 짱헬 유무 확인임

짱헬이 있다고 확신이 서면 전장에 직접 들어가는 내 택틱 특성상 실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걍 존나 사려라..


고정익기의 유무를 확인 했다면, 다음에 할 일은 적의 스폰포인트에 대공전차가 존재하는지 보는 거임

m을 눌러 맵을 키고 적 스폰포인트에 핑을 찍고 3인칭으로 전장을 보면, 대략적인 적의 스폰포인트 위치를 알 수 있음

3인칭으로 포드 에임(빨간색 박스 <- 매우 중요!!!)을 핑 근처로 옮기고, 포드 시점으로 전환해서 색적 범위를 조정해주자.

이거에 관한 키바인딩이 궁금하다면 댓글

이 빨간색 박스가 내 포드가 바라보고 있는 위치/마지막으로 바라본 위치임.

한번 찍어두면 비행기 자세를 아무리 바꾸고 기체 위치가 바뀌어도

마지막으로 찍어둔 박스는 항상 위치가 그대로 유지 되는 특성이 있는데,

우린 이거를 이용할거임.


F15, F16C, F15J, SU-27, MIG29 등등 탑방에 등장하는 고정익기들은 전부 위협적인 상대이므로,

상공에 적이 존재한다면 가장 먼저 제거해주도록 하자. (2-a, 2-b)


2-C: 하강 기동 후 5~6km 지점에서 팝업, 목표물 확인후, 다시 하강기동

이제부터 진짜 시작임.


1. 확인된 고정익기가 없다고 판단되고,

2. 대공전차 유무나 스폰포인트 위치를 대충 파악 한 후 빨간 박스를 그 근처로 위치 했다면,

이제 하강기동 후 저공비행을 통해 대공전차의 레이더를 피해서 전장 6~7km 지점까지 이동할거임.


우리가 (과정1)에서 미리 찍어둔 빨간 박스는 항상 그 위치를 유지한다고 했었지?

그럼 이제 5~6km 지점에서 그 박스를 향해 기수를 돌리고, 고도를 조금씩 올리면서 열상포드 시점으로 들어가.

그 뒤에 목표물을 색적하는데, 이 과정은 기체에 대공전차 rwr이 울린 기점을 시작으로 3~4초 이내로 끝나야만함.

3~4초가 넘어가면 반응속도가 빠르거나 내 위치를 인지한 대공전차는 미사일을 쐈을 것이고,

하강기동을 하기 전에 미사일에 격추될거임.


마음속으로 3~4초 재보고 목표물 색적에 실패했다면

전장에서 이탈해서 정확한 스폰포인트 지점에 박스를 다시 위치시키고 다시 팝업을 하던가,

전장 10km 밖으로 벗어나서 대공전차 위치 색적부터 다시 해야함.


성공적으로 적을 색적하고 빨간박스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조율 했다면,

이제 다시 하강기동을 해서 대공전차 시야 밑의 수목선으로 숨거나,

얕은 언덕 지형을 이용해서 지대공 미사일과 조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함.

그럴 수 있는 지형이 아니라면, 어떻게든 미사일을 교란 시킬 회피기동을 적당히 수행 해주며 비행하면 됨.


정면으로 접근하든, 측면/후면으로 접근하든 자유인데

이건 지형을 고려해야함.


스폰포인트와 적당한 거리(내 기준 5km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함)에 산맥이 존재한다면

그 산맥/언덕을 이용해서 팝업 기동 색적 -> 폭탄 투하 과정을 이어서 해도 되고,

평지라면 평범하게 팝업 이후 다시 하강 하면 됨.

이건 걍 여러번 연습 해보면 게임 센스 있는 가붕이들은 대충 감이 올거임..

내가 모든 상황을 다 설명해줄 수는 없으니 지형에 따라서 택틱을 잘 활용 해보길 바람


단, 이 과정에서 기체의 속도가 지면 기준 800k/h 중후반대 밑으로 내려가면

기체의 생존률이 급격하게 떨어짐.


3: 소폭 상승 하면서 목표 획득, 폭탄 투하 후 회피기동

이제 진짜 마지막임.


얼추 목표물이 2~3km 범위 내로 들어왔다면,

목표물이 열상포드의 시야범위 내로 들어올때까지 소폭 상승 후,

목표물 락온을 최종적으로 걸고(락온이 안걸릴 경우 수동으로 에임을 위치)

ccip  레티클을 빨간 박스에 위치 후 폭탄 투하


이 과정은 진짜 엄청나게 순식간에 일어나야함.

여기서 얼타거나 멈칫하면 바로 격추당함


(추가) 저공 폭격이기 때문에 폭탄의 진행경로에 건물 잔해같은 장애물이 없는 루트로 잘 짜야함


폭탄 투하 직후 기동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적 대공전차의 미사일 사선과 직각을 이루며 상승(지면과 직각 아님!!!) - 대공전차가 적을때 효과적이나 노출 시간이 길기 때문에 혹시 모를 IR시커 대공에게 취약함

두번째: 적 대공전차 옆으로 배를 보여주며 지나가기 - 대공전차가 많을때 효과적,

고도를 유지하면서 빠져나감으로써 생존성이 올라가나,

기체가 90도 뒤집어져 있기 때문에 고도 변경이 힘들어서 대공포 기총에 취약해짐.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1. 레이저포드의 범위 안으로 목표물을 유지해야 폭탄 유도가 되기 때문에 어쨌든 배를 보여줘야함

2. 대공전차들의 미사일은 항력패치 이후로 횡방향으로 고속으로 이동하는 목표물에 대한 유도력이 매우 나쁨


1번과 관련해서

영상인데


LAV-AD에게 폭탄을 주고 어느정도 이상 거리 유지하는게 LAV-AD로부터도, 혹시 모를 다른 대공 위협으로부터도, 언제 스폰할지 모르는 잠재적인 대공전차들로부터도 안전하므로 나는 멀리서 캐스하는걸 선호함

거리가 멀때는 그만큼 유도를 유지해줘야 하는 시간도 길기 때문에 최대한 오랫동안

레이저락을 유지하는게 좋은데,

내가 실험한 바로는 기체 자세를 수평유지 비행하면서 레이저포드를 유도하는 것 보다

목표물을 기준으로 배를 까고 유도하는게 유도 범위가 앞뒤로 더 넓었음


내가 아는 바가 틀리다면 댓글로 지적 부탁함.


실전 전투 1



tws로 적기체 확인, rwr에 판치르 확인 후 열상포드로 대공전차 위치 획득 후 바로 횡방향 하강기동, 공대공 돌입





기만체 주기발사로 적외선 미사일 전방위 락온 차단 후, tws를 이용하여 기축과 미사일 발사 방향을 다르게 해서 엠사 발사

지상전 공대공 팁인데

공방 평균은 정면에서 절대로 플레어 안뿌림 ㅋㅋㅋㅋㅋ tws랑 hmd만 잘 이용해서 훼이크 주면 알아서 죽어줌



공대공 직후 3인칭 핑을 이용해서 대공 색적

이미 3km 이내로 들어왔고, 기체 속도가 아직 많이 느리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하강기동 없이 폭탄 투하함

그리고 상승기동 조져주고, 기총소사 회피기동 하면서 이탈.


중요한건 상대 대공과의 거리가 굉장히 짧아서 오히려 대공전차 입장에서 미사일을 유도할 충분한 시간과 거리가 없으며,

rwr 딱 한번만 울린 시점에서 난 이미 표적을 획득 했기 때문에 내가 격추 될 이유가 없음.


그러나 이 특정 상황에서는, 내 기체 속도가 800 밑이고, 고도가 꽤 높다는 점을 감안 했을때,

3인칭 시점에서 미사일 발사를 목격했다면 급격한 하강기동을 통해 폭탄 투하 없이 그냥 저공비행으로 이탈 하는게 맞음.





전투 2


킬로그와 레이더를 참고해서 고정익이 없다고 판단, 판치르 2대 색적 + 우측 판치르 미사일 발사 목격 직후 하강 회피기동

내가 3초 이내로 하강 시작해야한다는 이유가 이거임

공중스폰만 째려보고 있는 애들도 있기 때문.



전장과 4~5k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살짝 팝업 후 판치르 위치 확인 + 락온(빨간색 박스 위치 조정)

딱 rwr 3번 울리고 끝났음



3km 지점에서 판치르 두대중 한대 위치를 확인 했는데

1. 저 놈은 내 쪽을 보고 있지 않고

2. 나한테 미사일 쏜 다른놈은 내 시야에 없기 때문에 위협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직진해서 락온 후 폭탄 투하 함

아까 나한테 미사일 쏜 다른 놈은 이거보다 우측에 위치 했기 때문에, 그 판치르 위치 기준으로도 횡방향으로 이탈 했음.

여기서도 역시 플레어 미리 뿌리면서 기축과 다르게 사와m 발사



이 맵 특성상 저공비행중인 헬리콥터도 대공전차 시야에 들어올 정도로 탁 트인 맵이기때문에

횡방향 이탈하면서도 w s 번갈아가며 눌러서 고도에 변화를 줘서 혹시 모를 미사일 유도를 까다롭게 만들었음.

이거에 대해 자세한건 글 최하단에 작성 해놓음.



아까 그 놈 발견

일단 락 먼저 하고 미사일 발사 목격되는 순간 폭격 하면서 바로 횡방향으로 지면과 수평하게 이탈 할 수 있게

ccip 레티클을 조정하면서 좌우로 회피기동 했는데 미사일은 안쏨

결국 수직상승 기동... 인데 스트렐라 시발련 진짜

저 새끼 피하다가 블랙아웃 와서 추락함 ㅋㅋㅋㅋㅋ

너네는 꼭 에이스 찍고 타라...


다시보니 그냥 스트렐라한테 레이저 옮겼어도 됐을지도 모르겠다

가붕이들은 이 방법이 숙달만 되면 판치르는 개좆이니 스트렐라 먼저 죽이자






전투 3


rwr에 롤란드와 판치르 확인, 롤란드는 내쪽 안보고 있는거 확인 했으니 판치르를 찾아야하는데 안보임.

근데 rwr에 S1 이 뜬 시점 기준으로 3~4초 지났기 때문에 색적을 못했어도 하강

하강 직전에 롤란드쪽으로 빨간색 박스 위치 조정



상승 후 롤란드 위치 최종확인하고 나무 때문에 레이저락 거는거에는 실패했지만

rwr에서 판치르가 한번 울렸기 때문에 혹시 몰라서 일단 하강기동 한번 더 쳤음.

하강기동을 하라는 이유는 대충 대부분 미사일은 비례항법으로 유도하기 때문에(판치르, 토르 같은 자동리드 있는 애들은)

지면 근처에서 아래로 기동치면 미사일은 지면 밑 지하를 조준하기 때문에 땅바닥에 파악 꼴아박음


여기서 굳이 욕심 안부리고 전진중인 롤란드한테 락 안걸고 그냥 수동 유도로 폭탄 던졌는데

운좋게 롤란드가 이동을 멈춰서 폭탄이 직격함

그 이후 롤란드 방향으로 배를 보여줘서 레이저락 유지 + 판치르 기준 횡방향 이탈

두가지 규칙이 모두 지켜졌음


이럴때는 굳이 롤란드에 몰두해서 판치르라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거지로 롤란드 락을 걸기보다는,

레이저락을 포기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음을 기약하는게 기체 생존에 훨씬 도움 됨.


선술한 택틱이 손에 익고 익숙해지면 한눈 판 대공포 상대로 기총으로도 이지랄 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다른 전략


그것은 바로 10km 원거리 폭격이야

조건은 많아보이지만 간단함


1. 기체는 무조건 마하 이상일것 - 폭탄을 더 멀리 보내기 위해

2. 투하 거리는 10km 이상, 진짜 적어도 최소한 8km 이상일것. - 대공 미사일의 항력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거리보다 멀수록 좋기 때문

3. 판치르가 없거나, 내쪽을 보고 있지 않다고 확신 할 것. - 판치르가 나를 보고 있으면 절대 해서는 안됨

4. 고도는 4000m 이상 - 5000m 중반 넘어가면 생기는 비행운 때문에 5500 넘어서 비행운 생기는 순간 어그로 잘 끌림

5. 구름이나 안개가 없어야함...(이게 진짜 시발인데 캐스 밸런스 조절 실패한거를 구름이랑 안개로 잡으려고 한게 존나 티나서 개빡침)

6. 토르 상대로는 가급적이면 거리를 10km 이상급으로 유지하자(내가 토르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토르는 9km 언저리에서도 다른 미사일에 비교하면 잘 맞음 / 다른애들보다 잘 맞는다는 얘기지, 9km 언저리에서 존나게 위협적이라는 소리는 아님)

7. 대공이 많을때 하면 재미도 배가 되고 위험도 배가 됨 (기체 옆으로 미사일 6발씩 지나갈때 쾌감 ㅈ됨 ㅋㅋ)



실전에서 나는 진짜 가끔 쓰는데 오늘은 도저히 그런 판이 안나와서 시험비행 영상으로 대체함

(실전에서 쓰게 되면 영상 교체 하겠음)


여기서 주의해서 봐야할것은

1. 목표물을 향해서 배를 깐 자세를 계속 유지하고

2. 지속적인 고도 변경으로 대공전차 화면 기준으로 y축 위치변화

3. 옆으로 누워서 s w 키 기동을 섞어서 대공전차 화면의 x축 기준으로 약간의 속도 변화를 동시에 줬음


10km 언저리에서 던지는것과 동시에 기동변화를 주면 좋은 이유는 정말 많음

1. 아군 공중스폰 방향에서 놀면 상대 고정익을 조우할 확률이 줄어들고, 조우 하더라도 다대 1 상황은 잘 안만들어짐

2. 1번에 이어서 공대공 견제가 들어오더라도 이미 대부분 지대공 미사일의 사거리 혹은 항력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거리 밖이기 때문에 선회전을 돌아도 대부분 안전함

3. 아닷츠는 사거리가 10km 임 ㅋㅋ

4. ir 시커를 장착한 대공들에게서 안전함

5. ty90 안맞아도 됨

6. 토르를 제외한 모든 탑티어 대공은 대략적으로 최대 6km를 지나는 시점부터 항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


여기서 6번을 특히 주의깊게 잘 봐보자


아래는 ITO-90M과 FlarakRad가 발사하는 VT-1, 판치르S1, 아닷츠의 미사일 발사 후 유도장면임.


vt-1



판치르S1



아닷츠



토르는 없어서 첨부를 못했음


아까 내가 전투2에서 첫번째 판치르 격파 후 이탈 할 때 위아래로 고도 변화 준 이유가 저 영상들로 전부 설명됨

일정 거리 넘어가는 순간 정상적인 유도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조금만 에임을 흔들어줘도 미사일이 요동치기 시작함


거리가 멀어질수록 효과적이고, 그렇기에 사거리가 18km에 육박하는 판치르 조차

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횡방향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고도 변화를 불규칙적으로 주는 전투기를 격추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움


위협이 되는 대공전차가 당장 없더라도, 지상 표적에게 폭탄을 유도하는 중에 대공전차가 스폰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적극 활용해보자.



매버릭충이었던 내가 최근들어 새로 애용하는 캐스 방법을 공유 해봤는데


처음에는 간단하게 끝날 줄 알았는데 최대한 자세하게 알려주려다 보니까

글이 좀 너무 많이 길어진 것 같음


방법이 어려운만큼 연습기간도 길고 나도 아직 실수 많이하고 샷건치지만

가면 갈수록 늘어가는 실력과 좆같아하는 상대방을 보며 쾌감을 느끼는 중임


그래도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열심히 홍어짓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