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27을 원래부터 너무 좋아해서 썬더에 출시된 후부터 주력으로 계속탔음.

프십오, 그리펜, 넷게이도 계속 탔는데 이젠 얘들을 좀 더탈듯


일단 전적에서 보이는점

내가 뭔 기체를 타도 보통은 판수가 늘수록 킬뎃이 2 중후반에 걸리는데, 수이칠은 1000킬할동안 판당킬 2.5, 킬뎃 5를 유지중임.

이게임에서 킬뎃이라곤 딸치는데밖에 쓸모가 없지만, 판수가 많아지면 기체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나 척도정도는 된다고 생각함.

다른기체들을 타면 딱 내실력대로 평균수렴되는데 킬뎃만 봐도 수이칠은 뭔가뭔가임.



그래서 수이칠 1000킬찍은김에 BVR 운용팁을 좀 써볼까함.

수이칠이 기동이나 FM 구리다는 얘기가 챈에 많이 보이던데, 난 기체를 바꿀 순 없는 플랭커맘이여서 그냥 플레이스타일을 바꿨음.

이새끼는 그냥 캐리어임. 27ER이랑 27ET에 수이칠이 달린게 맞음.


--운용 방향성--

원래 탑젯에서 난 보통 

바닥딸 - 교차 - 눈치보고 상승 - 내려찍기 - 난타전

바닥딸 - 팝업공격 - 눈치보고 내려찍기 - 난타전

바닥딸 - 교차 - 난타전

상승 - BVR - 눈치보고 내려찍기 - 난타전

같은걸 상황따라 맞춰했는데, 결국 근거리 난타전엔 어떤 타이밍이던 결국 참여를 하게되는 그림이였음.

근데 수이칠을 초반에 이렇게 타다가 느낀건, 지금 IRCCM미사일들이 판치는 시기에 이러기엔 썩 현명한 생각이 아닌것같더라고.

내 프십오랑 넷게이가 그런부분에서 난타전 참여가 강제되느라 성적이 저조한것같음.

그리펜은 난타 특화고 방어부분이 너무 말도안돼서 논외.


27ER이라는 살인빔, 27ET이라는 앰살빔 냅두고 굳이 상대 미사일 유효사거리 내로 들어가줄 이유가 없는것같음.

R73이랑 HMD를 써서 말도안되는 각을 창출하기가 가능하지만, IRCCM을 너도나도 들고있는 시점에선 너무 위험함.

막바지에 물려서 강제로 싸워야할때같으면 모를까.


사와M 날아오면 천천히 배럴롤치면서 플레어 뿌다다닷 / 플레어뿌리고 진행방향 틀기 / 기체 플레어로 가리기 등 IRCCM미사일들은 한발 피할때도 설계하고 신경쓰면서 해야하는데 난타전에 참여하면 그게 사방에서 날아오는데다 연료 많이들어가있는 수이칠은 돼지라 에너지도 훅훅날라가고 뒤져버리는부분.


그래서 내 수이칠 BVR운용법을 좀 써볼까 함. 

이게 옳다, 제일좋다 그런건 아니니까 그냥 참고정도로만 해줘.

원리야 같으니 다른 기체들 BVR에도 적용은 되겠지만, 솔직히 나도 프십오로 스패들고 27ER들 상대로 이걸 하기엔 너무 어렵더라.



--세팅--

일단 난 30분 연료에 27ER 4발 / 27ET 2발 / R73 4발 이렇게 들고감.

27ER만 6발 드는 경우가 있던데, BVR뛰면서 협박용 27ER 틈날때마다 던져도 보통은 모자란경우는 없었음.

낭비만 안하면 될것같음.

27ET도 틈날때 잘쓰면 날먹하기 쉬워서 안들고가기엔 너무 아쉬움.


연료는 25분 있으면 진짜 좋겠는데 연료량 수동설정좀 넣어줘 시발

채프플레어는 그냥 혼합.



--상승--

게임 시작후 마하1까지 10도상승하면서 아군 진행방향보다 조금 더 바깥쪽으로 으로 틀어둠.

가끔가다가 아군이 우루루 중앙이나 오른쪽으로 가는경우가 있는데, 그냥 적당히 같은 방향만으로만 맞춰두면 됨.

후술하겠지만 내가 공방 BVR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포지셔닝임.

BVR을 하는동안에는 탑뷰로 봤을때 (맵기준) 가능하면 아군적군 사이에 위치하게 잡아야함.

이유는 더 밑에서 후술함.


프십사, 프십육 타면서 BVR을 할땐 보통 지상에서 지시속도 1300찍고 급상승을 했는데, 얜 무거워서 그런가 그렇게하면 올라갔을때 속도가 너무떨어지는것같음. 



마하 1.0넘어가면 10000미터까지 20~25도정도로 올리는데, 아군이 올라오나 안올라오나 보면서 올려야함.

아군 없이 혼자 우주가면 그냥 날아다니는 27ER밥되고 쫓기고 몸비틀다가 뒤짐


--레이더--

레이더는 미제마냥 훌륭하진 않은데 장거리 BVR을 할때는 아쉬운점이 부각되진 않음.

10~20km의 미탐지된, 나를 노리는 적한테 급하게 락을 해야할때 단점이 부각되는편.


레이더는 초반엔 TWS HDN 100키로로 해두고 씀. 서로 마주보고 헤드온코스라 거리 멀어도 잘잡힘.

상대 기체들이랑 거리가 30키로 언더가 되는 중반부부터는 TWS랑 TWS HDN 번갈아가면서 상황따라 바꿈.

헤드온 코스에 가까우면 TWS HDN, 대각선쯤 되면 TWS. 

거리가 9km 언더다 하면 그냥 HMD쓰는게 낫고.


IRST는 기수기준 밑을 거의 못봐서 난 수이칠에선 써본적이 거의 없는듯

비행장으로 도망가는놈 IRST로 몰래 잡아두고 쫓아가서 앰살 27ET쏘는 그런건 가능



--탐색--

이건 탑젯타는 사람이면 다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함. 

나처럼 초반에 BVR을 할거면 RWR로 상대 방향이랑 항적운 확인하면서 몇명이 어디쯤에 있나 수시로 확인해야함. 안하면 뒤짐.

프십오나 프십육이 내가 모르는새에 날 쫓아오기 시작하는건 그나마 나은데, 저멀리 옆구리에서 갑자기 수이칠이나 J11이 이악물고 쫓아오면 진짜 골치아픔.

콜드에서도 쫓아오는 27ER 몸비틀며 두세발 피하기, 27ET / R73 두세발 몸비틀며 피하기 다해야함.

나도 이젠 나름 미사일들 종류별로 어느정돈 잘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인간인지라 실수없이 여러번 완벽하게 하기가 쉽지가 않음. 

본인 나름의 대처법이야 맞아볼수록 생기지만 제일 좋은건 안맞는거니까.

게다가 수이칠은 RWR이 좀 애매해서 완벽한 빔각을 잡기가 꽤 어렵더라고.

노칭을 할거면 그냥 육안으로 미사일이나 상대 항적운 보면서 하는게 더 낫더라.



--BVR--

고도 10000미터 넘어가면 TWS HDN으로 슥 놓친거 없나 한번 훑고, 가급적 아군 진행방향의 상공에 있는놈부터 락을 검.

탑젯 공방 양상은 주로 서로가 비행장 기준 왼쪽으로 틀어서 간 후에 중앙에서 교차/교전


그런 보편적인 경우엔 고도 높은놈들중에 그냥 제일 왼편놈 락걸고 협박용 27ER 쏴주면 됨.

어차피 첫 한두발은 협박용이고 네발이나 있어서 거리는 그닥 상관없음. 난 그냥 50키로 넘어도 막 던짐.

유리한 물리적, 전략적 포지션을 선점하는 용도라고 생각해야함.

상대한테 직진하고 죽을래 / 노칭할래 이지선다를 거는건데, 이지선다는 더 밑에서 후술함.


협박용 미사일에서 제일 핵심이자 중요한건 상대가 수이칠이던 프십오던 J11이던 내가 먼저쏴야함.

상대가 먼저쏴서 RWR 락 경고+미사일경고 뜨면 락 풀릴때까지 이유불문 반드시 노칭(빔기동)+채프.

채프는 한발씩 뿌리는것보단 네다섯발씩 연속적으로.

노칭은 거리가 멀면 상대 기체 기준, 미사일이 이미 거리가 꽤 가깝다 (10KM언더) 면 미사일 기준으로 노칭해야함.

모기한테 락이 걸려있어도 채프뿌리면서 미사일 기준 노칭만 제대로 하면 미사일 자체 펄도 시커가 제대로 못찾음


주의할점은 만약 27ER이 날아온다 치면 락 풀린이후에 바로 상대한테 고개 다시돌리면 모기나 미사일한테 다시 락걸려서 뒤질수도 있음.

빔을 어느정도 시간동안 유지하면서 확실하게 피하자.

BVR하러 올라오는놈들중에 스패쓰는놈이 올라오는건 거의 못봤으니까 항상 27ER이 날아온다 가정하면 좋음.


BVR은 하 시발 될것같은데 해볼까 생각 하는순간 뒤짐.

좀 재미없고 정적인 스노우볼쌓기 싸움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한것같음.

객기부리지 않고 안전한 방향만 골라가는게 보편적으로 생존률이랑 승률이 올라감.


내 진행방향 기준 왼편으로 상승하면서 어마무시하게 멀리 우회를 도는놈들도 있는데, 그런건 기억만 해두고 아군한테 핑찍어주면 보통 누가 쫓아가줌.

까먹고 아무도 견제 안하면 그새끼가 팝업해서 너 죽이니까 아군이 가나 안가나 수시로 확인은 하자. 

아무도 안가면 내가 잡던 튀던 해야함..




--미사일 유도--

이건 탑젯 타는 사람들이면 다 알고있을거라 생각함 (2)

락+협박미사일 발사 후엔 아군 진행방향을 보면서, 레이더 조사각 끝자락에 걸려있을정도로만 유지하기 위해서 크랭킹을 해줘야함.

상대가 미사일을 뒤늦게 쏴도 내 기체의 진행방향때문에 상대 미사일 입장에선 헤드온상태일때보다 비행거리, 착탄시간이 길어지는데다가, 내 미사일이 맞지 않았을때 방어태세, 노칭으로 들어가기도 훨씬 수월해짐.

수이칠은 29SMT같은 기합레이더는 아니라 조사각은 좀 한정적임. 근데 슴만튀 레이더 들어갔으면 진짜 재앙이였을것같음.

 


--위치선정--

BVR할때 위치선정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함.

위 사진을 보면 BVR상태가 소강된 후에 내가 고고도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 아군과 적군이 중앙에서 머지하면서 개싸움 양상이 시작되는 시기임.

이때 내 진행방향에 유의해야할점은, 아군이랑 적이 저렇게 교차를 할때 간 물음표 부분은 정보가 없는데다가 누군가 저기서 나를 보고 팝업을 하면 아군이 커버를 할 수가 없음.


항적운이 6000미터부터 훤히보이는바람에 "저새끼봐라 딱대ㅋㅋ" 하고 팝업하면서 27ER쏘면 RWR도 안울리고 뒤져버리는거임

항상 쎄하다 싶으면 플레어/채프 뿌리고 롤 한바퀴 치면서 RWR울리나 체크하자.


그리고 내가 고도를 항상10000미터를 먹고 시작하는 이유가, 고도가 6000~8000사이면 애들이 팝업을 시도하는데, 작정하고 높게 9000~10000 이상으로 가면 상대가 팝업을 시도를 하는 경우가 적고 설령 올라온다해도 아군이나 내가 대응할 시간이 충분해짐.

상대가 에너지 잃는건 덤이고.


위치를 잡을때 제일 좋은건 위 사진에선 아군을 적과 나 사이에 끼우는 왼쪽방향으로 진행을 하는거고, 다른 방법은 레이더로 빨간 물음표부분을 훑는건데, 상술했듯이 모험을 하는건 경험상 BVR에서 썩 좋은생각은 아닌것같음.

파란적군을 플레어채프도 뿌리며 어그로도 끄는 기똥찬 탐색드론쯤으로 쓰면 유용하다.


BVR을 하는중엔 항상 탑뷰(맵)기준 아군적군 사이에 위치하게 포지셔닝을 하자.

그래야 상대가 날 보고 팝업을 해도 다 올라오기전에 아군한테 맞아죽음.

다른게임에서도 게임잘하는 사람들은 항상 무의식적으로 하는것같은데, 유리한 물리적/전략적 위치를 선점하면서 항상 상대한테 이지선다를 걸 수 있어야함. 

그런데 이제 그게 상대입장에선 뭘 해도 손해만 보는 지옥의 이지선다임. 뒤지던지 한발 물러나던지.

이 경우에 팝업하는 상대는, 팝업하다가 내 아군한테 뒤지기 / 포기하고 바닥딸하며 내 아군이랑 헤드온 이지선다가 걸림.

위치만 잘잡아도 난 손해보는게 하나도 없는데 상대만 머리 싸메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거지.



--목표선정--

이런 상황에서 적을 노릴때에 주의할점은, 적의 예상경로를 생각해봐야함.

적은 아군이랑 교차를 한 상황임. 보통 적은 (1) U턴해서 교차한 아군을 쫓거나, (2) 헤드온 상태인 다른 아군기체를 향함

아군의 경우에는 (1) 적군(1)을 피하기위해 속도를 이용해서 일시 이탈을 하거나, (2) U턴해서 교차한 적군(1)을 향함


이런 경우에 교차한 적군이 직후에 나한테 팝업을 하는경우는 드물거라고 생각해도 됨.

머리 위 9~10km를 신경쓸 겨를도 없거니와 올라오면 상술했듯이 주변놈들한테 밥됨.


나는 TWS HDN으로 미리 상대 위치를 훑은다음에, 착탄까지 여전히 아군/나 를 향해 일직선으로 진행할, 거리가 먼 적을 락하고 레이더 미사일을 쏴둠.

이 상황에서 (1) 이나 (2) 적군을 노리고 레이더미사일, 장거리 열미사일을 쏴봤자 가망은 낮다고 생각함. 

교차하면서 적/아군이 미사일 피하려고 플레어, 채프를 안전빵으로 주기적으로 뿌릴거고, 진행방향도 계속 틀어져서 레이더 미사일도 착탄이 불확실해짐.


참고로 상대가 바닥딸을 해도 적기랑 내 진행방향이 헤드온상태로 정렬되고, 고도가 높은채로 쏘면 27ER이던 스패던 기막히게 머리를 찍어버림.

바닥딸 원리가 바닥 20미터에 있는 비행기를 레이더가 50미터에 있다고 착각하는 그런느낌이라 미사일이 위에서 내리찍으면 탑뷰시점에선 고도가 상관이 없거든

맞는입장에서도 똑같으니 바닥딸을 할땐 정면 상단에서 미사일이 날라오면 RWR 락 경고가 12시에 칼고정되진 않게 주의하자.



27ET 관련 팁으론, 마크가 안되고있는 적군을 노리면 좋음.

보통은 딸배가 끝난 이후 난타전으로 향하는 친구들이나 우회를 돈 적기들이 해당됨.

집가는친구들은 상대거리와 고도에 유의.

내 미사일(27ET)이 착탄할때까지 난타전에 참여하지 않으며 플레어를 뿌릴 일이 없는애들을 노리면 좋음.


전방/사이드인 경우에는 10~15km 내외에서 락이 걸릴거고, 후방이면 20넘어도 락이 걸림. 

고도랑 모기(내 기체) 속도가 충분하면 어마무시하게 멀리날아가니까 잘 써먹어보자.


위 사진의 경우엔 물음표를 쳐둔 F15가 해당. 

딸배인지 우회인지 뒤늦게 아군을 향해 선회하기 시작했는데, 아군의 진행방향상 한동안 저 F15는 플레어를 뿌릴일이 없음.

아군과 적군의 진행방향을 잘 보고 신경쓰면서 쏘면 거의 확킬수준으로 잘물어옴.



-중후반부-

그러면 이제 킬 몇개 주워먹고 R73은 써보도 않고 끝나는경우가 부지기수임.

27ER, 27ET를 다 쓰고도 상황이 종료되지가 않고 내려가서 R73을 쏴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내려찍기 각보는거야 다들 잘 알거라고 생각함.

난타전에선 미사일은 신중하게 쏘긴 하되, 너무 아끼면 똥됨.

중후반부에 점점 난타전에서 소수전 양상으로 흘러갈땐 빠르게 여러발 뿌리면서 머릿수를 줄이는게 여러모로 훨씬 낫다고 생각함.

다굴에 장사없고, 신중하게 한발씩 각잡고 쏘다보면 적이 흩뿌린 미사일에 아군 다사라지고 이젠 내가 다굴당함.

비행장으로 튀면서 붙잡히면 질내사정엔딩임.

아군쪽수가 더 많아야 당연히 이지선다 걸기가 쉬워짐.


-기동전-

기동전 들어가면 FM구리다곤 해도 얘도 연료 10분 밑으로 남으면 갑자기 존나 경쾌해지는데, 급한 기동쳐도 속도 유지하기 훨씬 쉬워짐.

속도 7~900사이에선 프십육 IAS 800대 ufo기동보다도 심하게 잘돔. 에너지 한번에 다버리고 뒤가 없어서 문제지...

1:1이면 그냥 에어브레이크+쓰로틀컷 해서 900언저리까지 빠르게 떨구고 바로 에어브레이크 닫기+풀앱번 해놓고 돌면 R73난사각 잡기 쉬움. 진짜 뭔 에이스컴뱃마냥 돔.

에너지 질질새서 속도 400으로 허덕여도 사실 남은놈 R73 TVC빨로 잡기만 했으면 전혀 상관없는거니까 시도는 해보자.

에너지 유지하면서 도는건 어차피 다른애들이 훨씬 잘해서, 상대가 여러명이고, 내가 에너지 우위가 정말 확실할때만 해야하는것같음.



내가 BVR전문 지식까지 있는건 아니고 그냥 일개 유저지만, 맞으면서 열심히 머리 굴려보고 찾아보고 공방에 적용시켜본 결과임.

다들 BVR에도 그 특유의 맛이 있으니까 재미가 들렸으면 좋겠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실제론 기체마다 의도된 효율적 운용법(교범)이 있겠지만, 이건 게임이고 본인 입맛대로 찾아가는거니까, 난타전을 하던 BVR을 하던어떻게 타던 옳고그를것까진 없다고 생각함.


우리 수이칠 많이 사랑해주세요.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