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앞서 골연필의 배경을 설명하자면


알다시피 연필 시리즈는


록히드 마틴에서 개발한 F-104 starfighter 야


그리고 그 중 F-104s 는 다목적기로 개량한 연필을 이탈리아의 FIAT 사가  자국 면허생산한 기체중 하나야.


근데 뒤에 TAF가 붙는 이유는 칠면조 공군(Turkish Air Force)이 이탈리아로 부터 좀 더 개량을 받아 사간 기체라 뒤에 TAF가 붙어.




기체 무장

무장은 꽤 준수한편이야

11.0에서 

여전히 그럭저럭 써먹어볼만한 사와p , 

안그래도 바병스인데 구형인 스패 ,

동체 왼쪽에 딱 붙은 750발의 오도기합 발칸을 볼 수 있어


공대공 무장을 할때는 e스패는 솔직히 믿을만한 물건이 아니라서, 걍 사와 p 6발에 발칸을 달고 끝내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골연필의 특징으로 은근 공대공 무장만 하는것이 효율이 별로인데 왜냐면


왜냐면 이새끼는 1미베 세팅을 하더라도 1발칸 5사와p를 챙길 수 있는 존나 효율적인 무장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


그렇기 때문에 로켓런 달리는 핀라켄과는 달리 미베런을 하더라도 여전히 든든한 무장을 통해 아군들의 공중전을 도와줄 수 있어. 


전방위는 아니고 은근 한계가 뚜렷하지만 적당히 써먹을 수 있는 사와 p,
기관포중 GOAT를 자랑하는 발칸,
거기에 연필 특유의 미친 직선비행능력을 이용하면 극한의 뺑소니 무씬이 되어 적들의 허를 찔러볼 수 있지



기체비행성능

이건 좀 할말이 많은데 ㅋㅋㅋ


우선 장점을 설명할게

이놈의 확실한 장점은 정말 미친새끼같은 추력과 탑젯들과 비교했을때도 우위에 있는 최고속력이라고 할 수 있어
폭장이 다 때이고 공대공 무장만 남은 기준으로 고도 1500쯤 되면, 1600km/h정도의 최고속력이 찍힐 정도야


미베런용 폭장을 하고 있더라도 연료 만재 후 해수면 기준 1350km/h의 최고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이게 어느정도의 속도냐면, 분명 이새낀 풀 폭장을 하고 있는데, 다른 기체의 공대공 무장한 수준보다 더 빠른 경우가 있을 정도지.


그렇다고 가속이 느리느냐?

연필 특유의 짜리몽땅한 기체 디자인과

j79-ge-19 엔진에서 나오는 개또라이같은 추력으로 폭장을 한 기준 이륙 후 30~45초 안에 마하에 도달하는 추력을 가지고 있어



따라서 딸배패왕으로 유명한 크나드도 이새끼를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지. 거기에 연필은 마하를 넘겨도 로켓과 폭탄 투하가 가능해서, 속도를 늦출 필요없이 빠르게 미베에 무장을 퍼붓고 나갈 수 있는 추가적 장점도 있어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단점을 말해볼게


그냥 간단히 설명되 이놈의 기동성은 감자들과 자웅을 겨룰 정도야

거짓말이 아니야 진짜 자웅을 겨루는 수준이야.

물론 고속 상황에서 감자보다 굳음이 훨씬 덜한지라 각을 조금만 비트는건 매우 날카로운데 


완전히 선회하려고 하면 정말 어디까지 돌아야되나... 이생각이 들게 만들어

예전엔 전투플랩이 있어서 어느 정도 보완이 됬다고 하는데, 이제 전투플랩은 뺏기고 이륙플랩으로 대체되어서 그러기도 힘들지....

고수들이 준 팁은 선회중에 이륙플랩 아주 잠깐 켰다가 다시 전환해주면 조금 더 잘 꺾인다고는 해. 그래도 이놈의 선회능력은 정말 처참해


따라서 비행장에 착륙할 때 선회를 돌아서 급하게 에너지를 빼는 방법으로 착륙할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아.

선회반경이 너무 커서 비행장 부지에 제대로 안착하기 정말 더럽게 힘들거든


따라서 이런 장단점이 있으므로 골연필의 공대공 전술은 한정될 수 밖에 없어


일단 미베를 터친다. 

적당히 우회후 5000정도로 고도를 높인다. 

속도를 1300 이상 꾸준히 유지하며 퍽치기 할 적을 탐색한다.

알맞게 떨어져 있는 찐따를 발견한다.

퍽치기를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킬각을 놓치더라도 기동으로 따라 붙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

속도 1100 이상을 무조건 유지하면서 바로 이탈한다.

만약 적이 추격하다가 포기하고 거리를 벌린다면 주변에 다른 적이 없는지 파악 후

다시 수직으로 턴을해서 고도를 잡고, 에너지를 회복하며 추격한다.

(반복)


프롭기 하던 사람들한텐 뭔가 낯익지? 이놈은 히트 앤 런이나, 붐 앤 런 전술만 가능해, 붐 앤 줌은 기동력이 너무 처참해서 턴꺾다가 뒤통수에 미사일 꽂히므로 불가능하고 이런 방식의 운용만 가능해. 그래서 극한의 뺑소니 무씬 인거지


문제는 프롭기 전투면 모르겠는데, 이제 슬슬 BVR을 할 br대이므로 아군이 밀리는 상황이라면 이렇게 뺑소니를 치기도 정말 힘들어, 따라서 이럴땐 걍 아군 미베로 돌아가는걸 추천할게 미베로 돌아가는데 성공하고 착륙하면 시간 보상으로 대충 3000연구점수는 더 주더라고



소프트스펙

일단 이 br대의 대표적 소프트 스펙인 레이더를 살펴 보자면 뭐 적당히 있을건 있는 수준이긴해


근데 문제는 락을 걸었을때 채프를 뿌리면 바로 락이 펠렐레하고 빠르게 풀려버려서 


안그래도 써먹기 꼴룸한 e스패가 더 써먹기 힘들어졌지, 그래서 열추적 무장만 주로 챙겨

락을 걸고 열추적 쏘면 좀 더 빠르게 시커가 잡지 않느냐고? 맞는 말이야 하지만 락거는 순간 적의 rwr이 존나게 울려서 내가 저놈을 노리고 있다는걸 바로 알려주게 되므로 그놈이 빠르게 기만체를 뿌릴 것이고 이러면 뭐 사와p 암살은 물건너가는거지


IRST 모드가 있었으면 좀 괜찮았을텐데, 아쉽게도 그건 없더라고


따라서 난 그냥 레이더락을 끄고 살아


내가 레이더를 락을 하지 않더라도 주사만 해도 적 rwr이 조금씩 울리기 때문에 내 위치를 알려주는 꼴이 될 수 있거든.


속도전 앰살자가 자기 위치를 걸리면 어케 될진 말 안해도 알지?


두번째 소프트 스펙으로

rwr이야, an/apr-25 인데 이게 c똥파에 달리는 물건이랑 같은 물건이거든?

11.0 기체가 10.3에 달리는 애랑 같은걸 쓰고 있다는 점에서 좀 애석하지


피아식별이건 뭐건 전혀 안되거든....

그래도 없는거 보단 훨씬 낫지만, 최소한 무언가가 너를 노리고 있다 라고 경고는 계속 해주거든


마지막 소프트 스펙으로

CCIP야, 아쉽게도 레이더 건 리드는 없지만 있어야 될 ccip는 다있으니 충분히 만족할 수 있지

이건 뭐 막 장점이라기보단 괜찮은 수준 이정도 같아



운용법

그럼 위의 장단점들을 조합해 골연필의 운용법을 소개할게

우선 빠르게 미베로 달려 미베를 터친다


plan A:속도 1200 이상을 유지한체로 우회를 하며 고도를 5000 정도로 상승한다.

( 너무 높이 올라가면 비행운으로 인해 항적이 걸릴 수 있다.)


속도 1300 이상을 유지하며 적을 탐색한다.

(홀로 낙오되었고, 내 존재를 파악하지 못한 적)


적을 포착했으니 적의 꼬리를 물기 위해 접근한다.


적에게 강하하면서 사와p 를 2km 부근에서 발사한다.

splash!


만약에 적을 잡지 못했다면 미련을 바로 버려버리고 그대로 속도를 유지한 체로 이탈한다.


이탈하며 적의 열추적 미사일이 날라오는지 잘 확인해준다.


거리가 벌려지면 위의 내용들을 반복한다.


plan B: 미베를 터치고 아군 상황을 본다.


아군이 ㅈ됬다.


암살각은 포기한다.


바로 아군 비행장으로 빤스런친다.


눈치를 보며 두 번째 미베를 달릴지, 그냥 격납고로 나갈지 고민한다.


이게 전부야 ㅋㅋ 전혀 어렵지 않아, 오히려 기동전을 못하고 빤스런만 칠 수 있으니까, 눈치 보는 기술 빼면 다른 기술은 별로 필요하지 않거든 ㅇㅇ


글을 마치며

결론을 말하자면 골연필은 '충분히 좋은 기체다'라고 할 수 있어.


뭐 23믈처럼 공대공 최강급이거나

골미라주처럼 마법 지팡이를 던지거나

s텀처럼 다재다능 하진 못해


하지만 이 특유의 미치광이 추력과 최고속력을 이용한 뺑소니 플레이에 특화되어, 공대공에서도 그럭저럭 활약할 수 있고, 크나드 이상의 딸배력을 통해 12.0 탑방에서도 딸배를 뺏기지 않아.


어느정도 냐면 adtw 팬텀이 마이티 마우스 대충 30발 '만' 들고 미베에 숟가락질 하려고 날라가는 경우 아니었으면, 난 단 한번도 아군 딸배의 꽁무니를 본 적이 없어, 그것 마저도 그놈과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었지


따라서 골연필은 그 누구보다 잘 하는 것이 뚜렷이 있으므로, 해당 분야를 파고 들면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좋은 기체라고 해줄 수 있어


이태리를 뚫을 가부이들이라면, 솔직히 아리에테나 사지타리오2 같은 그런 기체들 사지 말고, 걍 골연필을 사는게 최고라고 해줄 수 있어


어떻게 이런 점에서 보면 독골감자와 비교되지, 걔가 그나마 딸배가 되니까 추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절대 추천 못하거든, 걔가 딸배를 좀 잘해봤자 크나드도 있고, s텀도 있고, 골연필도 있는데, 이런 애들한테 안뺏기겠어?


그렇다고 감자의 쭈쭈가 웅장해지는 기동성가지고 엘사 두발로 11.0에서 무슨 킬각을 노려볼 수 있을지 난 회의적이야


cas를 잘해서 리얼에서 쓸만하지 않느냐고? 독골감자는 멍텅구리 폭탄밖에 없어서 고티어 cas에 제한사항이 아주 커



갑자기 말이 독골감자 까는 글로 샜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골연필은 단점도 있으나, 특유의 장점들이 단점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고,


본인의 개성이 아주 뚜렷하므로 타는데 전혀 지장없는 준수한 골드장비이다 라고 해줄 수 있어.



골드 장비중에서 평점은 10점만점의 7점 정도로 잡을 수 있겠네


긴 글 봐줘서 고마웠고 나중에 다른 리뷰글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