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바일이나 국산 PC 게임 특히 RPG 게임의 대세는 소위 "자동사냥"이라는 건데...
기존 RPG 겜들이 워낙 매크로나 봇이 판치니까 아예 개발자가 봇을 만들어 준거라고 볼 수 있다.
근데 그러면 RPG 게임은 왜하나?
ARPG 게임은 무엇보다 사냥이 핵심점인 매력이 아닌가?
ARPG 게임에서 사냥을 빼고 나면 즐길게 뭐가 남는가?
이걸 봇으로 대체한다는 건 마치 구한말 양반들이 서양 선교사들이 땀흘려 테니스를 치는 걸 보고
하인들 시키시지 왜 직접 힘들게 뛰어다니시냐 고 했던 일화를 생각나게 한다.
나도 구세대 게이머 지만 현질유도 까지는 게임사도 먹고살아야 하니 이해가 되지만
자동사냥은 게임을 하는 이유를 묻게되는 실존적 문제가 된다.
내가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보수적인건가?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