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만점을 찍고나서 2등분은 접으시고 3등분께서 하루에 4500점씩 올려야 점수를 따라잡을 수 있는 시점에서 굳이 더 안해도 될 거 같아 굳이 더 안 돌려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시즌 막주인데 실력자 분들과 겨뤄보고 싶어서 조금 더 돌렸고 in 10에 있는 대부분의 분들과 한두번씩은 자웅을 겨뤄본 거 같아 이번 시즌 건틀렛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려 합니다


사실 이번 시즌 5만점까지 달리면서 기계처럼 건한다고 다들 말하셨지만 저도 결국엔 평범한 사람인지라 하면서도 내가 할 수 있을까 수십번 의심하고 멘탈이 흔들릴 때도 많았으며, 때려치고 싶을만큼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고작 게임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기도 했고요


그래도 사내새끼가 시작했으면 끝까지 해야지라는 일념으로 목표치까지 어찌저찌 버텨냈고 또 해내서 나름 뿌듯하네요


이번에 카사 복귀하면서 잡은 목표가 커리지, 신시어, 로얄, 디보션 모든 시즌 1등 해보기였고 이미 커리지와 디보션 시즌엔 1등을 해봤기에 이번 로얄 시즌 1등은 어떻게든 따고 싶어서 이렇게까지 한거 같습니다


1년 반전쯤 로얄 시즌에 시즌 마감 2일전에 1등을 탈환했다가 막날에 뒤집힌 쓰린 기억이 있어서 더 열심히 달린거 같기도 하고요 


물론 힘들기만 한 건 아니었고, 간만에 몰입하면서 실력자분들과 경쟁해서 즐겁기도 했기에 어찌저찌 오늘까지 버텼네요


다들 이번 시즌 고생하셨고 아직도 달리시는 분들은 남은 기간 좋은 결과 얻기를 기원하면서


저는 다음 커리지와 디보션 시즌은 적당히 쉬어가고 신시어 시즌에 건생 마지막 목표를 향해 다시 한 번 달려보겠습니다


그럼 다들 건승하세요


P.S. 마브카 얘 개사기같음.. 제 6돌 쩨이크가 10초컷 난다니깐요? , 백전백승 너무 어려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