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진심으로 말하는거임.

본인 건틀리스트 인생 오픈 프리시즌, 정규시즌1, 프리미어 시즌1-1 1-2 1-3 다 합쳐도


정규시즌2 과몰입 시절 못이김.


현생 시간 충분해서 하루종일 건했음

순전히 챌린저 티어만 달고싶다라는 등반이랑은 조금 다르지만, 무조건 매주마다 건틀렛 첫페이지 in 6안에 유지하고 싶었고 최종적으로 정규시즌2 전체1위로 마무리 한다는 진짜 정신나간 목표를 잡고 어떻게든 +5점씩 먹어가면서 올라가고  -45점 먹을때마다 머리에 피가쏠렸음.


다른 의미로는 등반 스트레스랑 동일하다고봄.

결론적으로 3개월동안 매주마다 in 6유지에 최종적으로 전체1위를 달성해서 엄청 좋았음

하지만 등반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마무시했기 때문에 건틀렛하는 유저들이 욕하고 화내고 하는거 누구보다 잘암.


특정덱이나 사원을 욕해도 그 덱이나 사원을 쓰는 유저를 욕한적은 없지만, 특정덱이나 사원에 지면 열불나서 돈을질러서라도 바로 그 사원이랑 덱을 그대로 써서 진판수 x10만큼 이기지 않으면 속이 안풀렸음.


다행인건 그나마 건트레스를 건강하게 해결했다는건데

런닝, 종합격투기나 주짓수 도장,체육관은 번갈아가고, 집에 칼리스테닉스(맨몸 운동) 기구 포함 헬스장가서 건틀렛으로 진 분노와 떨어진-45점을 어금니 깨물면서 운동으로 해소하고 다시 집에와서 건돌리고 다시 빡치고 옷갈아입고 밖에서 런닝하고 다시 집에와서 샤워하고 건하고 빡치고 무한반복이었음.


일할때도 틈틈이건, 집에서도 건, 지하철, 버스, 차 안에서도 건 밥먹으면서도 건 자기전에도 건 데이트할때도 건 그냥 24시간 건 건 건 건 하면서

+5 9번쳐먹고 -45번에 0점 되는거보고 오히려 떨어지면 다시 머리에 피쏠려서 부스터먹고 다시 운동조지러감

하루24시간 침대에 누워서 삼시세끼 안먹고 건만한적도있음.

그냥 아예 헬스장에 눌러앉아서 건한판=> 중량운동 => 건한판 =>중량운동 하거나 샌드백 앞에두고 건 한판 져서 -45점빨리때마다 샌드백 존나 주먹으로 치면서 물마시고 건하고 지랄맞았음 진짜.


그러고 다시 점수내려가면 개같은 +5 -45 점수제 씨발새끼야하고 속으로 밖으로 욕을 수없이하고 욕할시간에 한판더 ㅇㅈㄹ하면서 건돌렸음


그래서 누구보다 건공들의 저 분노를 잘 이해함

해줄 수 있는 말이 잠깐 한 숨돌려라 밖에 운동좀 하고와바라 술한잔 가볍게하고 다음날 해보자등 이런거 밖에 없어서 답답함.

누구보다 저 개같은 부조리한 등반 분노를 3개월동안 하루종일 참아와서 이해함.


별거 아닌 말인데 지금 힘든 건공들한테 진심으로 응원하고 이해한다는 건틀리스트새끼 한명있다는것만 알아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