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도르는 흔히 솔져 함선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솔져가 사용하기에 좋은 함선인 것도 맞지만 오히려 솔져만 넣으면 별로 좋지 않은 함선임.

솔져 딜러들 + 구관검 + 재소영+고효율 카운터/메카닉과 함께 마타도르라는 함선의 스킬을 이용해서 초반에 밀어붙여 이기는 덱임.


무조건 있어야 하는 캐릭터

구관검 : 무조건 있어야하고 스펙이 아주 좋아야 한다. 예전 케오린이나 지피 스커피 스나들처럼 피 조금 깎인 구관검을 한방에 보낼 수 있는 캐릭터가 있으면 체셋, 그런 캐릭터가 없으면 공속셋이 좋음.

강소영 : 무조건 있어야 하는 캐릭터 2. 재소영이면 물론 더 좋지만 재소영은 거의 밴 당해 있는게 보통임. 없이도 여러판 플레이 해 봤지만 역시 일반 강소영이라도 있어야 한다. 후열에게 CC걸기 + 주변 솔져에게 버프 + 넉백, 밀치기로 인한 변수에 오퍼 트리거까지 못하는게 없는 다용도 캐릭터임.

  예를 들어 이번주에는 세라펠은 회피율이 없고, 옌 싱은 회피율이 굉장히 높은데 강소영으로 세라펠을 밀어버리고 옌싱을 앞에 노출시켜서 잡는 플레이가 가능했음. 주로 탱템 주고 사용함.


있으면 좋은 캐릭터

워든 : 있으면 좋은 캐릭터. 워든이 노밴이면 강력한 스트라이커가 나와도 순식간에 제거 해 버릴 수 있음. 밴 당해 있는 상태면 이프리트나 델통 등의 고효율 스나이퍼로 때울 수 있음.

밀리아 : 백스탭이 있는 강력한 솔져 레인져로 솔져 딜링의 후열에 안정성을 더해준다. 릴리가 노밴일 경우 밀리아가 없으면 솔져덱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함. 1밴이더라도 억지로 써야하거나 혹은 레버넌트를 무조건 기용해서 후열을 살릴 생각을 해야한다.

릴리가 밴 당해 있는 상태면 다른 레인져들로도 때울 수 있음.


상황따라 사용하는 캐릭터

오버플로 : 디펜더라기보다는 공격수로 사용하고, 특수기로 파고 들었을 때 돈까스망치로 패죽일 수 있는 딜러가 메타픽일경우 기용함. 디펜더라 딜량이 낮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마타도르 패시브와 오버플로의 뎀증 오라가 합쳐지면 아주 강력하다.


구관총 : 수 많은 캐릭터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2코 최강 순수 dps를 가진 극딜러. 스피라나 릴리 등을 덜 사용하는 주의 경우 기용할만 함.


레버넌트 : 이 캐릭터가 출시됨으로써 구관총이 특수기 한번에 쓸리지 않게 됨. 쉴드도 강력한 효과지만 가장 강력한 효과는 특수기의 4초 필중이다. 이 4초 필중이 엄청나게 중요하니 특히 4초 첫 필중이 무조건 유효한 시간대에 내야하고 함선 2스 등에 씹히지 말아야 함. 딜러 강화도 강화지만 레버넌트가 있으면 구관검의 공격도 필중이 되어서 엄청 강력해지니 레버넌트 버프가 딱 터졌을때는 구관검을 메인 딜러로 생각해도 됨.


허수아 : 얼마 전에 새로 추가된 다크호스. 특수기를 거의 무조건 2회 쓸 수 있는 특성이 있으며, 수면 당하지 않고 풀스택일 경우 구관총 급의 딜이 나옴.

특징으로는 근접 공격이 넉백인데, 넉백 거리가 니콜 정도는 아니더라도 졸라 길다. 이걸 이용해서 그레모리 같은 캐릭터를 카운터 칠 수 있음.

개인적으로 이거로 재미 많이 봤고, 이거 원툴로 이번주에 중국인에게 200점 빨았다.


도로시 : 테러덱이 쓰는걸 보면 알겠지만 일단 발동하면 취소되지 않는 무적판정의 폭딜 경직 특수기를 넣을 수 있다. 디펜더의 보호가 없을 경우 함선이 아머가 아닌 각유나정도는 한쿨에 썰어버리거나 딸피로 만들 정도로 강력함. 버프도 있지만 주로 특정한 스트라이커들을 저격해야 할때 이용하는 용도.

각유나/시그마/이프리트같은거 찢어죽이기 좋음.


강민우 : 폭딜을 넣는 딜러가 없으면서 메타 딜러가 거의 카운터일때 사용하면 0티어 고기방패.


최지훈 : 스킬쿨 돌리는 근접 원탑 캐릭터 (ex : 핑챙, 각시윤, 각제이크, 각유빈) 등이 자주 나올 경우 공속 탱템을 주고 사용. 분명히 조건만 맞으면 엄청나게 강력한데 쓰면 템포가 느려져서 잘 안 씀. 서포터 둘둘 내고 각제이크같은거 세우는 방밀덱이 주력일때만 나옴.


기타 쓸만한 캐릭터

구관방 : 2코에 유효타격수를 2나 채워주는 괜찮은 캐릭터긴 한데 민우게이에게 밀려서

큐리안 : 좋아보이긴 하는데 내 플레이 스타일과는 맞지 않아서 잘 안 씀. 내가 많이 안 써봤다 보니 이해도가 낮아서 공략엔 못 쓸 듯.

재소림 : 위와 마찬가지. 좋아보이긴 하고 실제로 몇번 당해보기도 했는데 스타일과 안 맞아서 잘 안 꺼냄.

니콜 : 솔져덱에선 잘 안 쓰고 '허연거' 덱에서 자주 쓰임


나머지 언급안된 캐릭터 : 업 되지 않는 이상 거의 쓸 일 없음.




오퍼 : 세리나 거의 고정. 구관검(스커 스타트)가 아주 중요하고, 라파엘라, 제이크, 코핀 1스, 재렉스 등을 원활히 상대하려면 어쩔 수 없음.

부옵도 거의 필수적으로 높아야 하는데, 하술할 마타도르라는 함선의 특징 때문임.





  마타를 타는 사람들이 가끔 오해하는게 마타를 탄 솔져들은 '그냥' 졸라 세질거라고 생각한다는 점임. 타기만 하면 그냥 세지는건 항모라고 따로 함선이 있고, 마타솔져는 마조히스트마냥 '맞아서 피가 까였을때' 강해짐.

  그래서 최대한 튼튼한 딜러를 메인 딜러로 삼거나, 혹은 딜러들이 쳐맞은 후 딸피가 된  솔져들을 살리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생존기가 2코나 있는 밀리아와 궁합이 좋음) 구관검 스펙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별 일을 안해도 쳐맞을 수 밖에 없다는 점임. 둘이 동시에 죽지만 않는다면 긴 시간동안 최대 딜 포텐셜이 나오기 때문. 


  운영은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디테일은 다르지만 크게 나누자면 상대가 릴리처럼 후열에 dps를 가하는 픽이 있는지와 상대의 함선에 딜이 있는가로 구분하면 편함.

  첫번째로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줘서 상대가 대응픽을 내서 구관검과 솔져 딜러들의 체력을 깎게 하고 그 솔져 딜러들을 살리고 마타도르 2스로 핵심 유닛을 빼먹고 그 타이밍에 바로 게임을 끝내던가,

  혹은 상대가 함선 1스나 2스의 딜이 강력한 함선이거나 상대가 후열 저격 픽(릴리 같은 것)을 사용할 경우, 함선 2스는 보통 아무 고려 없이 사용한다는 점을 노리고 일부러 10코에 출발해서 상대 함선 1스, 2스를 혹은 릴리를 맞아주고 딸피가 된 후 패시브 풀포텐셜을 발휘해서 그 타이밍에 게임을 끝내는 방식임. 이 전략의 경우 릴리 수류탄 혹은 후열저격을 2번째 맞으면 거의 패배하므로 마타도르 2스로 탱커를 끌어서 뒤로 치워버리던가, 릴리 끌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보통.


  패시브 뿐만 아니라 마타도르는 사실 패시브 보다 스킬의 비중이 엄청 높음.


  마타도르 1스는 배리어를 부수고 데미지를 입히며 경직을 줌. 배리어 부수기와 경직에 초점을 맞추면 되고, 예를 들어 워든의 경우 패시브의 확정크리티컬이 엄청나게 강력한데, 재핑챙처럼 쉴드를 쓰는 캐릭터에게 워든의 초동사격 전 1스를 갈겨버리면 쉴드가 바로 까여버리고 바로 워든이 확정크리 강평을 쏴서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음. 마타 vs 마타일경우 마타 1스를 본능적으로 상대 후열에 갈기게 되는데, 위의 패시브때문에 그런 짓을 하면 오히려 상대의 딜링을 올려주는 짓이 되어 버리니 특히 주의하셈 (특히 큐리안같은거에 잘못 쓰면 마타2스로 큐리안을 끌고 오는게 아닌 이상 큐리안 펀치에 아군이 싹 전멸당하는 대재앙을 볼 수 있음)


  그리고 마타도르 2스는 마타도르의 사실상 모든 것임. 보통 무지성으로 후열에 써서 제일 뒤에 있는걸 끌어오는데 그렇게 해서 제일 좋은걸 끌고 오면 좋겠지만, 요즘 사람들은 다 적응해서 제일 뒤에 아르티나 워든처럼 2코따리를 두는게 보통이므로 그렇게 쓰면 안됨.


  마타도르 2스는 맵 전체 범위인 것 같지만, 아주 섬세하게 조작 가능한 범위 스킬로 저 범위의 '가장 뒤'에 있는 캐릭터를 끌어옴. 이를 통해 '반드시' 적의 핵심 캐릭터를 끌고와야 함. 롤에서 블리츠의 그랩이 빠지면 상대가 신나서 우리 봇라인을 조지는 것 처럼, 잘못 쓴 2스는 아예 안 쓰느니만 못하기도 함.




 

  

  끌고 오는 캐릭터는 라인을 뚫기에 가장 방해가 되는 캐릭터를 잡아오면 됨. 적의 강력한 딜러를 잡아와서 아군을 지키는 사용법이나 서포터를 끌고 오는 방법도 있으나, 스트라이커나 탱커를 끌고 와서 패싱할 수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야 함.


  예를 들어 이번주에는 거의 옌 (마타 2스타이밍이 대부분 옌이 궁 쓰기 직전이라 끌고오면 함선에 궁 박게 만들 수 있음)이나 릴리 (끌고 오면 함선에 맞고 백스탭 이상한 곳으로 쓰다가 혼자 자멸)를 목표로 삼은 듯.

  일부 게임에서 상대가 세라펠이나 클라레스같은 1탱커만 믿고 뻐길경우 세라펠이나 클라레스같은 탱커를 끌어서 라인을 순식간에 뚫고 간 적도 있음. 딜러를 의식적으로 노린 판은 거의 없었음.


  상위권으로 갈수록 마타에 익숙해진 상대들이 대부분 타겟이 될만한 캐릭터에 딱 붙여서, 혹은 약간 뒤에 더미를 내서 마타 2스를 막으려고 하는데, 마타 2스를 끌고갈 상대의 발 앞에 약간 걸치게 쏘면 대부분 원하던 타겟을 끌고 올 수 있음.

  마타 2스는 최소 3코스트 이상을 공짜로 먹고 갈 수 있는 스킬이고, 카운터들의 궁은 터지기만 하면 몇코스트 이상을 벌어들이기에 그 균형을 맞출 마타 2스를 실수한 판은 거의 패배하게 됨. 빡겜 안하고 걍 대충 돌리다 보면 아주 많은 실수를 하게 될거임.




예상 질문 : 


1. 스피라 어떻게 잡나요?

레버넌트 쓰는 솔져덱이면 그냥 레버넌트 4초 필중시간동안 스피라 연막 상쇄시켜서 패잡으면 되고

레버넌트를 쓰지 않을 경우 보통 스피라가 한번 점프를 뛴 뒤에 워든이나 그렌델같은 내구력과 딜 괜찮은 스나이퍼를 가장 뒤에 내서 안전하게 막음


  주의할 것은 스피라를 바로 막으면 스피라가 우리 레인져 라인을 건드린 것으로 마타도르 패시브를 터뜨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지만, 대처가 늦으면 스피라가 아군 레인져를 다 썰어버린다는 점. 손패가 꼬여버리면 상대하기 아주 힘든 캐릭터임.



2. 라파엘라 어떻게 잡나요?

악명에 비해 라파엘라 자체는 잡기가 아주 어렵진 않은데 타워폼은 그냥 깡으로 때려서 스커폼으로 만든 후에 스커폼이 되면 세리나 먹여서 워든이나 그렌델로 순삭하면 됨. 문제는 라파엘라는 아무 코스트나 밑작업 없이 세리나 빠지는거 기다렸다가 내 뒷열에 짜잔! 하고 불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고 세리나를 아낄 수 없는 경우 이프리트 같은걸 써서 잡으면 좋음.


아주 개좆같은 캐릭터로 처음에 스커폼으로 등장해서 특수기 쓰면 점프뛰어서 특수기 시전에 성공하면 최피제가 생기며 타워로 바뀌고, 그 상태에서 궁 쓰면 다시 스커폼으로 바뀌는 사이클을 가진 유닛으로 나와야 했는데 6코짜리 각등이도 아니고 3코짜리 유닛이 전출을 달고 있음 ㅅㅂ



3. 그레모리 어떻게 막나요?

난 이번주에는 허수아펀치로 막음


이번주처럼 그레모리와 릴리가 둘 다 풀린 주에는 김하나 오퍼를 쓰던가, 아니면 미카스타라도 쓰던가 (브라우니는 써보면 알겠지만 수면면역이 꼴랑 4초라서 그레모리 잡기도 전에 풀려버려서 진짜 폐급임 차라리 1코 더주고 미카스타를 쓰셈) 개인별로 방어책이 무언가 하나는 필요함


아니면 운영을 해야하는데, 그레모리 쓰는 상대 기억했다가 큐 잡히면 2명 이상의 딜러가 동시 수면당할 각을 안주고 전열 위주로 운영하면 됨


엔터나 카미이즈미, 알비온처럼 밀어내는 계열의 함선 2스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걍 쿨 돌아오자마자 갈기기 때문에 함선 2스 직전에는 그레모리가 있던 말던 걍 딜러 다 내버리면 그레모리 내고 자기가 함선 2스로 알아서 밀치고 잠도 깨워주는 경우가 있음


근데 잘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레모리로 잘 재운 상태에서는 함선 2스도 안 쓰니까 자신의 레이팅에 따라서 위험도를 좀 다르게 잡아야 하고 대처도 다르게 해야함



4. 하랍 어떻게 막나요?

제대로 배치를 했다면 대부분 하랍에 캐릭터가 뺏기는 그 자체보다는 뺏긴 캐릭터를 아군 딜러들이 다 쏴죽이는게 문제가 될거임

이론대로라면 강소영이나 그레모리같은 전출로 스킬을 거꾸로 빼서 막을 수 있고 실제로 잘 되기도 하는데 대충 게임을 하거나 상대가 하랍이 있는걸 모를 경우 당할 수 밖에 없음


못하면 져야지 뭐 어쩌겠나요



5. 릴리 어떻게 막나요?

피하는 방법은 걍 아군 딜러 약간 뒤에 자도 타격 없는거 아무거나 내주면 릴리가 시야가 넓은 편이라 수면탄을 거기로 쏨

근데 첫번째 영면탄은 그냥 막지 말고 맞는게 좋음


대부분 함선 2스를 서로 쓰기때문에 알아서 잠을 깨워주기도 하고, 릴리 첫번째 영면탄은 아군 솔져의 hp를 깎아서 일단 잠에서 깨면 데미지를 뻥튀기시키는 용도가 되기 때문

그런데 이런 택틱을 쓸 경우 2번째 릴리 영면탄은 꼭 마타 2스로 끌어서 끊어줘야 의미가 생김



6. 상대가 라파엘라/릴리/그레모리/하랍 중 2개 이상 들고왔어요 어떻게 하나요?

이번주는 2코 업 옌의 사기성 + 2코 업 메이도 덱에 넣어야 했기 때문에 저게 거의 가불기에 가까웠어서 별 수 없이 그냥 져야했음

평시에는 2코 이하 캐릭터의 비중을 줄이고 덱에서 깡통 비중을 높여서 대처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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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안덱은 많이 안 해봐서 못 알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