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라인 당기기에 대해서 얘기해보았는데
이번에는 승리 전략에 따른 덱구성에 따라서 얘기를 해볼까 함
개인적인 생각에는 자기가 어떤걸 하고싶냐에 따라서 덱 구성에 변경을 계속 줘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1. 본인의 목적성
2. 그에 따른 덱 컨셉 구성
3. 업밴에 따른 오퍼와 기타 유닛 조율

정도라고 보면 됨

1. 그렇다면 1번이 왜 필요한지 

???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덱은 단순하게 모든 덱을 이기기 위해서 짜는게 목적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빠르게 챌3, 챌1을 찍는게 목적일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단순하게 점수를 빠른 시간에 최대한 많이 올리는게 목적일 수 있음
또 어떤 사람은 한판한판을 느리게 하더라도 고승률을 보장하는게 목적일수도 있고
스펙이 좋은 사람은 승률이 보장되어 있어서 건틀렛 플레이 시간을 줄이는게 목적일수도 있는것


즉 자신의 목적과 주간 업밴에 따라서 덱을 구성을 해야한다는거임

예를 들어 낮은 로우큐의 사람이 등반을 목적으로 하는 덱과 높은 티어의 사람이 랭킹 등수를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덱을 구성하는
방법은 다를 수 밖에 없음

마찬가지로 자기가 파밍해놓은 템이나 유닛풀 여부에 따라서 덱도 한정적이므로 목적성을 잃어버리면 결국 어중간한 덱이 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말하고 싶은건 어차피 모든 덱을 이기는 덱은 없음


특정 주간이나 스펙에 따라서 승률이 차이날지언정 결국에는 언젠가 1패를 하기때문에 한판한판에 목숨걸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자기 목적에 따라 덱을 구성한 뒤 게임을 플레이하는게 스트레스를 줄이고 덱 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한가지 더 들자면 빠른 등반을 목적으로 하는 로우큐 사람은 승률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40~60퍼 이내면 저코 위주 러쉬덱을 플레이해서
오히려 판수로 밀어버리면서 등반을 짧게 할 수 있고
높은 점수 하이큐인 사람일수록 많은 덱에 대응하는 둥근덱 위주로 구성해야하기때문에 오히려 극단적인 덱을 상대하기 어려울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저런 하이큐들을 노리고 완전 극단적인 테러덱이나 넉백덱등을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덱 구성의 방법이 되는거임


그러므로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덱 구성할때 생각해보면 좋음


2. 그렇다면 어떤식으로 보통 덱 구성을 하는가


가. 함선의 선택


일단 나같은 경우는 그 주 업밴으로 풀린 함선을 먼저 둘러보고 선택을 함

카사의 함선은 크게 공격형/수비형/소환형/타입형(솔,메,카)로 볼 수 있는데

함선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덱을 짤 때 수월해짐


예를들어 자신의 함선이 공격형인 엔터프라이즈or 쿼즈 or 뉴디트와 같은 함선이라면
당연하게 딜러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효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반대로 수비적인 함선이라면 탱커와 서포터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타입형 함선도 각자 타입에 맞는 유닛을 중심으로 구성하는것이 효율적인 것

극단적인 예로 항모에 아무리 좋은 유닛을 넣어도 카운터인 캐릭 위주로 덱을 구성한다거나 하면 
당연스럽게 구려지는 것이므로 이를 숙지할 필요가 있음


나. 그 덱에서 중심이 될 기물의 선택

함선을 선택했다면 주력으로 쓸 유닛을 선택해 주는게 좋음

예를 들어 마타도르- 큐리안 / 뉴오하 - 카린 / 포드 - 아그네스or 로자 or 퀸 등과 같은 핵심 기물을 먼저 선택한다

위 처럼 당연스럽게 시너지를 위한 유닛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메타 저격을 위해 오히려 밴 기물을 쓰거나 유닛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

큐리안 위주 주간일때 솔저 저격을 위해 뉴오하를 타지만 메타캐인 큐리안을 넣는다던가 하는 등의 예시라고 생각하면 됨

즉 함선과 유닛을 메타저격를 상호보완하는 형태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이도 고려해볼 것



다. 기본 유닛 매칭이 끝났으면 업밴을 고려해 해당 유닛과 시너지가 좋은 유닛을 넣어줌



예를 들어 이 덱은 로자를 핵심 기물로 선택하고 
로자와 시너지가 괜찮은 로자를 지켜줄수 있는 루나, 힐해줄 서포터, 앞에서 완회로 탱킹해줄 레비아를 넣엇음



이 덱은 즉발딜을 위한 강소영과 재팬드를 핵심 기물로 딜을 보조해줄수있는 썬볼과 스피라를 구성함

 


이 덱은 라인을 당기기 위한 비숍을 핵심 기물로 라인을 당겼을때 좋은 캐릭에서 뉴디트 효과를 위한 각성 스커들을 채용함



이 덱은 소환형 함선인 블루 브릿지를 이용해서 킹을 핵심 기물로 채용하고
라인을 당기기 위한 타워와 킹에게 버프를 많이 줄 수있는 저코 기물인 아인츠바이를 채용함

위와 같은 형태로 기본적인 덱의 틀을 구성한다

다. 핵심 기물과 시너지 유닛들이 처리 못하는 유닛에 대한 처리 or 견제 기물을 넣는다

예를 들어 첫번째 덱은 로자가 스나중에서 디펜더 정리를 잘하는 편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상대 레비아와 같은 유닛 견제를 위해 디펜더 딜을 위한 가은을 넣는다



두번째 덱은 유닛을 전출유닛으로 함선에게 딜을 준 뒤 딜을 할 시간을 다시 벌어야 하므로 
잠시간 상대 유닛을 막고  코스트를 벌거나 상대 유닛을 저지해줄 유닛을 넣는다



세번째 덱은 당겨온 디펜더 잡을 딜이 부족하고 

디펜더 처리가 안되면
내 스커 딜을 상대 디펜더가 다 막아주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기 위한 레인저, 내 스커를 지켜줄 전출 유닛을 추가로 구성한다



네번째 덱은 내 킹과 타워들은 오래살수록 유리하고, 초반과 각성 스커에 취약한 부분이 있으므로 이를 커버할 서포터와 스나이퍼를 채용한다



라. 대충 위 상태에서 업밴과 오퍼의 상황에 따라 나머지 두가지 자리를 추가로 선택하면 되고

아무리 좋은 유닛이라도 코스트가 높아서 지켜주기 어려우면 초반이 취약해지고
아무리 좋은 유닛이라도 코스트가 낮으면 결국 체급에서 밀리므로
평균 출격비용을 고려해서 나머지를 조율해 줄 필요가 있음

이 상태에서 어떤 오퍼를 쓸 것인가 / 업밴 및 유닛별 상성관계는 다음번에 얘기하도록 하겠음

위와 같이 덱 구성이 끝나면 단순하게 끝내지 말고 몇판 돌려본뒤에 덱을 재구성하던 컨셉을 바꾸던 하는식으로
자가 피드백을 하는 것이 좋음

나 같은 경우는 연패가 3~4판 되면 바로 덱을 재구성함 현재 시간대의 문제던 이번주간의 문제든 
승률상 통계에 따라 덱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기 때문
(등반시에는 40퍼이상 승률만 유지하면 결국 판수로 하이큐 잡고 챌린저 등반이 가능하니 참고바람) 

이번 글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번에는 주로 사용하는 오퍼 및 간단한 사용법과

업밴, 유닛별 상성관계 몇개를 얘기해보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