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들이랑 레즈는 진짜로 사이가 안좋은걸까?



웹상에서 게이는 막 여자혐오해서 게이라고 그러고

레즈는 남자혐오해서 레즈됐다 그런다고들 하는데...


난 성향이 이쪽인거지 여자를 존재자체로 싫어하진 않거든

물론 트젠도 별로 혐오안함. 걍 그렇게 살고 싶어서 사는가보다 하지

원래부터 좀 개방적인것도 있고 내 인생에 아무 피해도 안주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을 내가 굳이 혐오할 필요가 있나...?


연애지향이나 성적으로 끌리는 것때문에 지향성이 정해진거지

성별을 혐오하거나 저쪽 성향을 싫어해서 성소수자가 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외국에서 만났던 한국계이신 여자분이랑도 되게 얘기도 많이하고

도움도 많이 받았었는데 알고보니 이분은 레즈비언이시더라

그분은 그냥 그게 별로 부끄럽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셨는데

(나는 내 성적 지향성은 따로 얘기 안함.)

난 레즈라고 해서 혐오감이 들긴커녕 그래도 여전히 되게 친절하고

고마운 분이었어.



이렇게보면

혐오를 기반으로한 동성애라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말과 다르게

게이든 레즈든 뭐가 됐든

성소수자는 누굴 혐오해서 성소수자가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함.

그 사람이 누굴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가 선택한거지.



설령 진짜로 게이랑 레즈가 사이가 안좋을 이유가 있다고 해도

친구로서 사이좋게 지낼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인터넷에 존재하는 성소수자간 혐오가 정말 현실일지

의문이 들어서 써봄....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줘도 모자를 판에

점점 혐오와 도넘은 폭력이 넘쳐나는 사회가 참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