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컨텐츠 모자란 하드코어 게이머는 전체의 10%? 20% 정도밖에 안될거고
나머지 8~90% 지금 풀려있는 컨텐츠만 파먹어도 할게 너무 많다고 느낌

활성 사용자만 충분하다면
사람들이 공월축복+진주기행만 해도 이미 매출 나올거 다 나옴


오히려 리니지마냥 한달에 수천만원씩 지르는 고래가 존재하는게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한 이상

공기 결제하는 사용자수 늘리는데 집중하는게 실적이 좋아짐


즉, 끊임없이 신규 사용자를 늘리고

그 유저들이 메인 컨텐츠를 다 파먹기 전까지의 기간동안 계속 육성 재화의 부족을 느끼며
연속으로 공기를 지르는 상태를 유지하는게 중요


주요 5성 캐릭들 돌파 할만큼 다 한 유저들은 오히려 매출입장에선 직접적으로 도움이 안됨

그 유저들은 캐릭터 뭐 복각한다고 더 뽑지도 않을거고

특히 명함-저돌파만으로 제성능 다 나오는 캐릭의 경우라면 아무리 명함성능이 좋아도 기존유저는 안뽑음


그러니 두가지 일을 하는거지


1. 신규 사용자의 허들을 최대한 낮은 상태로 유지하는거. 게임이 중반대로 가든 알빠노 하고

신규유저에게 이게임 뉴비 친화적인데 라고 느낄만한 환경을 시스템적으로 계속 제공하는거

왜냐하면 지금까지 이 게임의 성장동력은 신규유저의 끊임없는 유입이니깐


2. 캐릭터의 명함-고돌파 성능 격차를 내는거. 특히 스토리상 비중이 있거나 유저들한테 인기가 있을것같다면 더욱더.

이래야 그 캐릭이 앞으로 몇번씩 복각해도 신규유저 기존유저 할거없이 돌파를 목표로 계속 뽑아줄거니깐


신규유입 유저의 연령대가 점점 내려간다는 점도 한몫 할듯 함


20대 (+30대 이상) 서브컬쳐친화적인 유저들은 이미 원신을 해봤거나 뭔지는 안다

그니깐 원신 초반에 설정했던 유저 코호트(동질집단) 에서 원신은 이미 "다 팔렸다"


도달률에 따라 얼마나 매출이 나오는지, 어느정도 게임을 진행했을때 churn rate 가 얼마나 나오는지 등등

유저 생애주기(LTV) 별 데이터도 20대 유저를 통해서 이미 다 집계 되었을듯


이제 이렇게 쌓인 데이터 기준으로 다른 코호트에 적용을 계속 하는게 원신 경영자 입장에서 하려고 하는 일이겠지


남캐 비중이 는것도 20~30 여성 유저들을 노려본거겠지만
어디 중국기사 보니깐 10대 초~중반 유저의 지표가 굉장히 좋다는듯


중국은 특히 미성년자 게임 관련 규제가 빡세다보니

"우린 씹덕게임 아니에요! 교육적인 의미도 많고 캐릭터 노출도 별로 없어서 애들정서상 문제없는 게임이랍니다"

<< 를 열심히 어필하는 중인거같음



우리야 꼴받지만

얘네 입장에서 우리는 짜낼만큼 다 짜내고 서버나 축내는 애들임.

대충 먹버중인거라고



요약

- 게임 오래 하면서 뽑을거 다 뽑은 애들 만족도보단, 신규유저 유입 속도가 얘네한텐 더 중요함
   유입유저 허들 낮추기 위해서라도 신규유저 친화적인 환경 유지할듯 -> 하드코어 컨텐츠 안냄


- 씹덕겜 주류 유저층, 즉 2030에게 이미 원신은 이미 해본게임이거나 알아도 안하는 게임임.

   즉, 더 잘해준다고 유입이 더 생기진 않을거같다.

- 아예 객층을 바꿔서 10대 초중반을 공략하는 중인거같음.
   여캐 노출, 어두운 분위기 << 10대 초중반 유저의 돈줄인 학부모한테 잘보이기위해 잘 안하고
   복잡한 스토리라인과 개연성 << 10대 초중반에겐 이해하기 어렵다고 노잼소리 들을테니 안함


- 오픈월드+서브컬쳐+라이덴가슴+초반스토리 보고 들어온 초기 유저들
   "너네 이제 복각캐도 잘 안뽑고 돈 안되잖아 버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