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가 들어간 바위파티는 꾸준히 남캐와만 쓰여 흔히 '해병파티' 라고 불린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물론 고로다.

별다른 원소 반응이 없는 바위에게 깡스탯을 퍼주는 식으로 상당한 딜량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

이 엄청난 깡스탯에 대한 대가는 한 파티에 바위캐릭터 3명을 고정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파티의 유연성은 완전 나락을 가게 되었고, 이고종알이라는 극악무도한 남캐파티가 등장했다.

뭐 그래도 잠깐 놀림 받더라도 명함 이무기 이토만으로도 딜을 잘 넣으며 썼다. 저점이 높아 투자 효율이 괜찮았고, 그 당시에는 데미지에 비해 그렇게 불편한 편에 속하지도 않았으니까.



바위파티의 문제는 인플레가 시작되면서 나타났다.

수메르에서는 풀 중심으로 굴러가는데, 원소 반응 추가는 없었고, 바위 캐릭터마저 추가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수메르에서 나온 건? '개화의 여신 닐루',  '원마만 챙기면 끝나는 풀파티 '

   


기존의 바위파티의 저점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풀 반응의 저점이 높다

바위 파티의 장점이던 높은 저점과 준수한 데미지가 따라잡히자, 발목을 잡는 것이 하나 더 생겼다.

'이 딜 뽑으려고 이렇게까지? 풀은 딸깍인데?'


딜이 높던 시절에는 눈에 밟히지 않던 명함 이토의 단점이 더욱 부각된 것,

강공 스택을 위한 대검 평타 특유의 답답함과 빡빡한 사이클이다.

(조금만 절어도 딜 차이가 크다)



또 다른 문제 중 하나는, 종려 저격이 시작되며 몬스터들의 데미지 갑자기 살벌해진 것이다. 

국밥 그 자체던 종려의 실드까지 뚫리는 일이 생기며, 실드 하나에 의존하던 바위팟은 안정감도 조금씩 흔들렸다.

 

(+ 수시로 깨지는 바위 창조물...)


이미 파루잔류의 서포터인 고로(족쇄)를 받고도 이랬기에, 이토의 미래는 어두웠다...



그런데 이토를 족쇄에서 풀어줄 캐릭터, 푸리나가 등장한다. 

푸리나만 있을 때는 바위파티 특유의 파티 유동성 때문에 힐러를 채용하는 것이 손해라 기존의 파티를 유지했지만,

파티전체 힐러 겸 낙공 서포터인 한운의 출시로 푸리나 코인을 탑승한다.

하지만 그렇게 몸을 비틀어도 나머지 한자리는 고로나 종려의 차지였다. 


이 상황에서 나온 것이 치오리다. 

새로나온 오프필드 딜러인 만큼 데미지는 세지만, 바위 원소 창조물로 1돌 팔이를 한 것이 상당히 꼽다.


그렇지만 이토는 멀쩡한 바위 메인딜러 중 아무런 제약없이 명함 치오리의 성능을 최대로 뽑아먹을 수 있다.


이 점에서 착안하여 해병 탈출 이토 파티 푸리나-치오리-한운-이토 를 소개하고자 한다.



4바위 파티와 서포팅을 비교하기에 앞서, '고로 대신 5성이 1개 더 들어가면 당연히 세야하는데?' 라는 질문에 답을 하고 넘어가겠다.

명함 이토는 직접 써보면 상당히 불쾌하다. 고점을 뽑으라면 뽑을 수는 있지만, 몬스터의 패턴등으로 조금이라도 사이클이 꼬이는 순간 데미지가 나락을 가는 기적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이를 아는 밸런싱 팀은 별자리 팔이를 이렇게 했다. 1돌은 훨씬 편한 강공 난사 가능!

낙공 이토의 안정적이고 편한 딜링을 가져가려면 4바위파티에서 이토 1돌파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5성 밸런스는 맞다고 생각한다. 

(1돌 이토는 명함 고점 사이클 대비 10%정도 세진다) 


4바위 vs 한운-푸리나


그러면 이제 서포팅 능력을 비교해보자.

4바위 기준 6돌 고로는 온필드 방어력 412+방어력 25%+치피 40퍼, 종려 내성깎 -20%을 제공한다.

명함 푸리나는 파티 전체 평균 피증 57.5퍼 제공+ 소환수, 명함 한운은 깡낙뎀 6400+낙공 치확 최소 4% 를 제공한다.

... 이 효율을 일일이 따질 수는 있지만, 성유물 부옵마다도 효율이 달라지기도 하니 대충 글쓴이의 이토를 데려와서 시뮬을 돌릴거다.

(껍4 방바치 이무기 5재, 궁 켜짐, 껍4 풀스택)



4바위 파티

(바위 공명 중 실드 O, 이무기 5스택)

기존 4바위에서 1돌 이토의 한 사이클 데미지는 대략 80만이다. 




4바위 파티에서의 치오리는 한 사이클 데미지  423649를 넣었다.


해병 탈출 파티


(바위 공명 중 실드 x, 이무기 0스택으로 가정)


시뮬에서 보이는대로 이토가 한 사이클에 8번 고공 낙공하고, E 두번 던진 데미지는 60만이다. 

1돌 이토의 딜량이 20만 높지만 아직 푸리나의 데미지가 남아있다.

(18초 사이클동안 소환수의 타격 횟수)


푸리나는 시뮬레이션에서 18초에 대략 33.4만(청록 x)을 넣었다




해병 탈출 파티에서 치오리의 한 사이클 데미지는 392471을 넣었다 



결론


1돌 이토 4바위파티 1,217,432 vs 1,326,867 해병 탈출 이토파티

단순 데미지로만 봐도 해병 탈출파티가 강한데, 한운이 청록or조개4셋을 끼면 차이는 더 벌어지는 것이 확실하고, 

대시+낙공 특성상 피격이 적어 이무기 스택이 쌓일 가능성과 결정화 실드의 변수를 감안하면 해병 탈출 파티가 더더욱 유리해진다. 

(이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자)


이토는 더이상 4바위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 강공을 치는게 더 센거도 아니니 돌파를 고집할 필요도 없는

명함 완성 캐릭터가 된 것이다. 

치오리 1돌을 안 해도 되니 오히려 이득 아닐까

그리고 한운과 푸리나 두 캐릭터는 원충에 상당히 시달리는데, 치오리와 사용하면 꽤 수월하게 넘어간다.

보통 파티가 안 돌아가면 원충용 세팅으로 바꾸는데 안 바꿔도 무난히 돌아가서 놀랐다. 


계산상의 결과만 올리면 실전감이 없으니 나선 돌아본 영상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12층 2번방


12층 3번방

-계산상으로도 알 수 있지만, 이 파티는 오프필드 딜이 절반이라 궁딜러인 이토가 궁이 없어도 데미지를 잘 넣는다. 


한줄 요약

해병과 돌파 제약에서 벗어난 이토, 명함 치오리의 잠재력을 최대로 뽑아내는 바위딜러로 사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