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레키노 플블 확정되기전에 긴가민가 했는데 이번에 거의 확신이 들어서 재미로 글 끄적여봅니다..

아직 아를레키노 = 에리니에스 추측글을 보질 못해서 제가 소신발언 해봅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근거는 3가지


1. 그리스 로마 신화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


2. 원신의 물의 기사 에리니에스


3. 캐터필러와 다음 주간보스 입구(유출)




1.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  


                            






우선 원신의 에리니에스를 알기전에 에리니에스의 유래를 알아보자


티탄 크로노스가 하늘의 신 우라노스에게 반기를 들어 그의 성기를 자르면서 흐른 피와 가이아 여신의 땅이 결합하여 태어난 세 여신이다. 


즉 아버지는 우라노스 신이고 어머니는 가이아 여신이다. 


그녀들 머리카락은 뱀이 휘감고 있고, 한쪽 손에는 횃불, 다른 손에는 채찍을 들고 있다. 또 피눈물을 흘리고, 박쥐의 날개를 단 흉측하고 모든 이 공포의 대상인 저주와 복수의 여신이다. 


그 모습이 심히 끔찍하기 때문에 그리스인들(특히 아테네인들)은 이들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조차 회피했다. 결국 아테나의 권유로 '자비로운 여신들(Eumenides)'로 변신하였다. 

로마인들은 이 여신들을 푸리아이(Furiae: 광기) 또는 디라이(Dirae)라고 불렀다.


올림포스 신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태어난 원초의 성향을 지닌 여신들이라 올림포스 신들도 에리니에스를 무서운 복수와 저주로 인해서 쉽게 무시하고 벌을 내릴 수 없었다고 하며 하물며 이들을 보호하는 가이아가 있어서 건들 수도 없었다고 한다.


에리니에스는 명계 즉 지하세계에서 살며, 지하세계의 재판 '라다만튀스의 재판'에 따라서 죽은 자를 벌 준다.


설명과 같이 이번 아를레키노 유출자료랑 운명의자리를 보면 에리니에스와 유사한게 있다.


신화에 나오는 에리니에스처럼 검은 날개를 가지고 있고, 아를레키노 눈은 빨간색 X모양으로 피눈물을 순화한 것처럼 묘사할 수 있다. (이건 약간 억지일수도..)


아를레키노의 운명의 자리는 연옥 불 자리 

연옥이란 카톨릭 교리에 나오는 사후세계이다. 대죄를 지은 자는 지옥으로 가지만

작은 죄를 지은 사람은 연옥불로 지져 정화를 시킨 다음 천국으로 보낸다고 한다.

사후세계에서 벌을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


로마인들이 에리니에스를 푸리아이(Furiae: 광기)라고 부르듯

타르탈리아와 방랑자가 아를레키노에게는 광기가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연관되어 있다고 보인다.

 




2. 원신의 물의 기사 에리니에스





물의 기사 에리니에스



각 지역에도 우인단 집행관의 과거에 대한 떡밥들이 나와있는데 유독 아를레키노는 전임 아를레키노를 없앤 이야기외에는 관련된 과거 또는 정체 떡밥을 찾기 힘들다. 


피에로는 켄리아 궁정마법사 였다는 정체는 알려졌고,

카피타노는 전 페보니우스 기사 애런돌린이라는 추측

산드로네는 수선화십자단 퀘에 나오는 마리안을 모습 따와 로봇으로 만든 알랭 기요틴이라는 추측

시뇨라와 스카라무슈, 도토레는 각 나라의 지역 또는 성유물에 설명이 간접적으로 나오고 과거와 실명도 나온 상태이다. (방랑자는 이름이 없지만)


현재 폰타인 각 지역과 성유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오는 인물은 물의 기사 에리니에스가 있다. 


챈에 올려진 에리니에스의 일생 https://arca.live/b/genshin/98242580


결론적으로 에리니에스는 에게리아가 총애하던 기사이자 반대로 에게리아의 독실한 신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에리니에스는 미래 폰타인의 멸망을 막고 싶어서 여행을 떠나버림..


에리니에스와 아를레키노를 대입하면 왜 아를레키노가 폰타인에서 왜 이리 선하게 나오는지를 이해 할 수 있음..


시뇨라, 방랑자, 도토레는 자기 고향에서 악행을 저지르지만


오히려 아를레키노는 벽난로의 집 아이들과 멸망을 막을 방법을 고심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푸아송 마을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줌.


얼음여왕을 표면적으로는 섬기고 있으나, 여왕을 존칭으로 부르지도 않고, 다른 집행관들은 얼음여왕을 여왕님 또는 여왕폐하라고 존칭으로 부르고 있다. 타르탈리아도 "자신에게 이득이 될 만한 일이라면 여왕님에게조차 칼을 휘두를 인물"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만약 아를레키노가 에리니에스라면 독실한 에게리아 신자이기에 여왕을 섬기지 않는걸로 보이며 이해관계의 일치때문에 협력하는 사이일지도 모른다. 어떤 이해관계인지는 후에 설명하겠다.


결론은 에리니에스는 폰타인의 개국공신이자 영웅이며, 에게리아의 독실한 신자이기에 지금까지의 아를레키노의 행동이 개연성이 맞아떨어지기도 한다.


3. 캐터필러와 4.6(유출)


           


 


이번 아를레키노 신캐 정보와 새 지역 유출 정보를 보면 어느정도 확신이 되서 글을 적게 되었는데 


우선적으로 수선화십자원 퀘스트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캐터필러의 정체를 알고 있을 것이다.


캐터필러는 카터 슈르비우스라는 사람이며, 과학자가 된 야코브,르네,알랭의 조수이자 수선화십자원 고아였다.


이 셋에게는 상냥한 형이자 고아원 선배이기도 하다. 특히 야코브가 카터를 친형처럼 따랐다고 한다. 그런데 정체불명의 병에 걸리고 시한부 인생에 걸리게 되고, 야코브와 르네가 카터를 살릴려는 의도로 심연의 힘을 사용하여 카터를 심연마물(츄츄족)으로 만들어버린다. 야코브랑 르네는 카터가 츄츄족으로 변한다고 생각도 못했겠지만... 여하튼 지금의 캐터필러로 만들어버린다. 현재 캐터필러는 조금씩 자아를 잃어가고 이성을 잃은 츄츄족으로 변해져가고 있다.


         


이번에 올라온 유출글을 보고 사람들이 무덤 또는 묘비라고 생각이 드는 주간보스 아를레키노 입구이다. 위치도 에수스 산 동쪽이다.

난 이걸보고 에리니에스의 무덤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우인단에는 켄리아 궁중마법사와 미친 과학자가 있는 시점에 야코브와 르네가 사용하던 심연의 힘을 잘 다룰거라 생각이 들어 우인단이 에리니에스의 시체를 가지고 부활시켜 아를레키노로 만들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이 든다.

그렇기에 캐터필러와 비슷하게 손이 검은게 아닐까?


에리니에스도 결국 인간이기에 언젠간 죽고 심연의 힘으로 되살아나 우인단과 협력하여 폰타인의 멸망을 막고 천리에게 복수를 하고 싶을것이다.

하지만 에리니에스는 독실한 에게리아의 신자이기에 얼음여왕을 섬기지 않으며 오로지 천리를 타도하기에 협력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짤 출처 https://arca.live/b/genshin/101071105


아를레키노가 진짜 에리니에스라면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