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을 사이노 한국어 더빙을 맡으신 성12우 분께 바칩니다..

부디 평안하시길바랍다.

-작가 유이울 -

본 팬픽은 루미x사이 물입니다..





기억나 너와 내가 처음 만났던 그 순간을..


난 네가 참.든든했었는데..

너의 아재스러운 개그도

너와 함께하던 일곱성인소환도..

이젠..못하겠지?..


페이몬도 그러더라고..네가 그립다고..


폰타인에서 몬드로 다시 돌아왔을 때 네 소식을 들었어... 갑작스러운..사고를 당했다고..

타이나리 콜레이가 너를 간병했는데도..미안하다고.. 어떻게든 살리고싶었다고..


"여행자?"

"여행자!!"


누군가 나를 불렀다..


나는 그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여행자..이젠 너의 온기도 너의 모든걸 느끼지 못하게되서 슬프네.."

나는 하염없이 울면서 그를 끌어안았다..


"여행자..울지마.."

"그렇게 울면 울림풀꺽다가 벼락맞는다?"


"야.. 사이노 너어 진짜.. 이 상황에서 그런..개그를.."

"...이젠 네 그.저질 개그도 못듣는다는 생각하니..슬프네.. 네가.오빠랑 좋은 친구가.될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런 나를 사이노는 말없이 안아줬다..


"여행자..내 삶은 끝이지만.. 앞으로 네가 나아갈 여정과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

"혹시..알아 나 환생할지도?"

"물론 그건 내가 아닌 나여도.."

"...."

"여행자..고마웠어..너를 사실은 좋아했었어.."


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뭐..?"

"물론 나도 알아 네가 내.취향이 아닌거.."

"이젠 잊어줘.."

"아아..이제 그만 갈 때가 된거같네.."

"잘 있어 여행자..아니 루미네"


그는 이내 내 곁에서 사라졌다..


'사이노..그 동안 고마웠어..'

'그럼...안녕, 사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