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원신 일기


오늘 하루 원신 요약: 답답하게 막힌 리사 전설임무와 신기한 포션 이벤트 체험


오늘은 진짜 할말이 생각이 안나서 뭐쓸지 좀 고민하고 있었다


난 그냥 돌아다니면서 전투나 하고 싶었는데  그냥 가만히 앉아서 스토리 들으니까 좀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앞으로 이런 퀘스트는 메인스토리 마신임무 빼고 그냥 피해다녀야겠다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음


아무튼 시작




오늘도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다


몬드는 유난히 수다소리가 더 큰 것 같아서 여기에서 게임을 시작하면 기분이 좋다


오늘 해보기로 한 것은 지난번에 봐뒀던 리사 전설임무와 그 퀘스트 때문에 막힌 이벤트 탐방이다


오랜만에 리사를 보러 가자


몬드 도서관에 들어왔다


여기는 잘 오진 않는데 올때마다 뭔가 많이 반짝거린다


도서관답게 책들이 엄청 많이 숨겨져 있는데, 지난번에 꼼꼼히 뒤져가면서 모조리 털어갔는데도 남아있다


이정도면 책이 리스폰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지경이다



언제 봐도 아리따운 몬드 피카츄 리사눈나다


인게임에서는 굉장히 오랜만에 본다


기사단 소속으로 처음에 합류한 여행자 스타팅 3인방중 하나인데도 


몬드 마신임무에서는 후반에는 진다벤 트리오가 주역이라 자기 친구들처럼 안나왔다. 후일담에서도 엠버랑 케이아는 나오는데 자기는 혼자서 도서관에 박혀있는지 안나온걸로 기억한다.


인게임 캐릭터로도 내가 초반에 쟤 빼고 파루잔을 넣어서 나한테는 별 인연이 없다


아무튼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친구다


저기서는 답정너로 보고싶어서 왔다고 대답해야 되는데, 사실 보고 싶지는 않았다


대사를 보니 귀차니즘에 찌들어 있는 센 누나 컨셉으로 보인다


이런 류의 캐릭터는 보통 진지한 상황에서 엄청 세지는데 언젠가 풀파워로 싸우는걸 스토리에서 보여줄까?



책을 하나 추천받고 리사가 그걸 주려고 하는데 책을 누가 빌려가고 반납을 안한 상황이다


가슴큰 마법사가 사서인데 연체료를 무더기로 쌓아놓다니 간도 크다


이 퀘스트는 그놈을 직접 조지러 가는 내용으로 보인다

? 근데 나는 왜 빨려들어가는 거지..


그냥 지 혼자서 가져오면 내가 도와줄 이유도 없는 퀘스트일거 같은데


결국 법구로 협박당해서 같이 찾아주러 갔다


맨날 귀찮아하면서 이럴때만 마법을 쓰다니 참 재능낭비가 아닐 수 없다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제목은 모래시계의 장


이렇게 전설임무는 캐릭터마다 제목이 다른거 같다


모래랑은 딱히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 왜 모래시계인지는 아직 모르곘다


이 임무에서 풀릴 떡밥이긴 할텐데 내가 다른 창작물에서 본 모래시계는 반은 별로 좋은 뜻이 아니라서


아마 모래시계가 리사 능력의 패널티같은 떡밥이 아닐까?


뭐 마법을 너무 많이 쓰면 모래시계를 돌리는 것처럼 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던가


리사를 도와주러 밖에 나가기 전에 도서관을 좀 둘러본다


주요 목적은 아직도 남아있는 책들을 모조리 털어가는 것이다


사실 모은 책을 어디에서 보는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모아두면 쓸모가 있을것 같아서 이런다


이 도서관 안에서는 저번에 일퀘로 봤던 화성연구학자 잼민이 머스크도 보인다


굳이 바람용 폐허에 와서 츄츄랑 대화를 시도한 놈인데 다시 봐도 참 또라이 같다


가는 길을 착각해서 가다가 허공에 박혔다


여기는 왜 막혀있는지 모르겠다


왜 불편하게 미구현으로 만들어놔서 투명벽으로 막아놓는지 차라리 안열리는 문으로 막아놓던가


첫번째 연체료 채무자는 마죠리


옛날에 몬드 탐험할때 인장으로 템들을 팔았던 사람이다


이놈이 운이 참 안좋은 모양이다


뉴비 때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보고 지나쳤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말이야


그냥 평범하게 마법으로 때려눕히고 책 뺏어가는 퀘스트일줄 알았는데 리사 얘는 갑자기 기념품 타령이다


데이트 기념으로 고르는 거라면 언제나 환영이다


자기 기념품이라는데 파는 놈이 갑자기 끼어들어서 나보고 고르게 하라고 한다


근데 저 물음표는 뭐지


선택지를 고르면 물음표가 하나씩 열리고 그 중 마지막을 답정너로 고르게 하는 대화같다


이건 예상 밖이다


왜 진짜로 고를 수 있지 이렇게 만들면 선택지마다 뭐가 바뀐다는 건데


그래도 대화를 하면 물음표가 하나씩 열린다는 건 맞췄다


이런 선택지는 마지막이 정답인 게 국룰이기 때문에 저 마지막 물음표를 고르겠다


저주인형을 한번 골랐을때 반응이다


리사가 자기한테 원한있냐고 물어보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괜찮다


아니 개킹받게 나오네 진짜


그래서 저거 뭐냐고 감질나게 위쪽에 숨겨둔거 꺼내지 말고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물음표였던 녹슨 대검을 선택했다


근데 이게 책 반납받는 거랑 무슨 관련이지


진짜 아무것도 아니면 나 화낼거다


이색기는 내가 힘들게 고른걸 폄하까지 하네


레이저에게 검을 주다니 라이트세이버를 만들려고 하나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다시 반납의 시간이다


저놈이 체납한 책 제목은 바네사 전기란다


저색 자기가 책을 빌린지도 까먹었다


리사가 정색하는 걸 보면 상황이 좀 심각하게 돌아갈거 같다 얼른 눈치 챙겨라


이제서야 자기 상황을 알아차리고 책을 돌려주는 마죠리


바네사가 좀 대단한 인물로 나오는데, 난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옛날에 몬드 주요인물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메인스에 안나오는 걸 보면 고인인가?


일단 마음에 담아두고 언젠가 누군지 제대로 풀어주면 좋겠다


마죠리의 책 획득


다음 채무자를 찾으러 디어 헌트로 이동한다


주인장은 몬드 유일 식당에 앉아있는 덕에 스토리에 은근 자주 나오는데 이번에는 적이 될것이다


리사가 가고 나서 마죠리의 잔해를 루팅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팔고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리월 장난감 가게에서는 하나만 팔았었는데 몬드가 원조였던 건가


이건 지금은 퀘스트 먼저 깨고 싶어서 나중에 사서 해볼거다 이번에도 재밌겠지


바로 건너편에 있는 디어 헌트에 왔다


처음에는 페이몬이 또 헛소리 하는줄 알았는데 진짜 밥먹으려고 해서 당황했다


이런 캐릭터성이구나


사라씨한테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다


그리고 디어 헌트가 아니라 헌터네 미안하다


물어본 결과 리사는 채소류를 많이 먹는다고 했다


종업원이 다이어트 해야하겠다고 한탄하는데 솔직히 나는 저쪽이 더 좋다


상점에서 리사 줄 요리를 골라간다


밑에 있는 식재료를 그대로 먹을리는 없고 요리 중에 고기 안쓴 요리는 이거 하나밖에 없으니 이게 맞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런 퀘스트가 아니라 그냥 선택지 고르는 거였다


저 만족 샐러드 선택지도 원래 가려져 있었는데 저것까지 더해져서 괜히 짜증난다


그냥 샐러든데 갑자기 마법 얘기가 나왔다


여행자가 딱히 마법이랑은 관련 없는거 같은데 리사가 그냥 생각나는 거 있어서 씨부리는 소리 같다


정작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진단장이랑 왔을 때 많이 먹었다고 하는 걸 봐서 단장이 억지로 악기바리 시킨듯 하다


밥도 다 먹었고 이제 반납 받으러 왔다


예쁜 얼굴에 험한 일 당하기 전에 내놓으시지


이넌도 빌린걸 까먹었다


얼마나 오랫동안 밀렸다고 말하지는 않았으니 아마 몬드 시민의식이 십창나서 오래 전에 빌린걸 까먹었다거나 그냥 몬드 시민들이 꼴에 날개달고 날아다니는 나라 시민이라고 새대가리 기억력인 듯 하다


아무튼 이것도 순조롭게 뜯어내는 데 성공했다


모든 게 제대로 되어간다


예 누나


갑자기 이상한 알림이 떴다


도나가 누구지? 월드 진입 요청은 아닌것 같고



아 ㅅㅂ!!!!


퀘스트를 깨려면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하고 그 퀘스트를 깨려다가 중간에 다른 퀘스트를 깨야하고.. 퀘스트 마트료시카다


이대로면 무한한 임무의 굴레에 빠져버릴 지도 모르는 터


어쩔 수 없이 이 퀘스트는 그냥 유기한다


어차피 나의 진짜 목표는 리사 전설임무가 아니라 이 이벤트 퀘스트 시작이였으니


깨는 것도 귀찮았는데 오히려 잘됐다


아까 봤던 건 잊어버린다 우린 아무것도 못본 거다


이제 다시 시작한다


오랜만에 리사를 만났다


아까 봤던 것 같으면 기분탓이다


이건 구석에 있는 도서관이 지나가는 길이면 당연히 개소리고, 리사를 보러 왔다


리사는 아카데미아 출신이라는 것을 새로 알았다


망서 객잔에서 퀘스트로 잠깐 만났던 폰타인 요리사 마 어쩌구가 거기로 간다고 언급했던 걸로 처음 들었던 세력이다


그럼 얘는 수메르 출신인가 그러면 몬드 사람인데 번개마법 쓰는것도 이해가 간다


그리고 밑짤의 학창시절 컴백은 사양이다


그냥 싫어 임마


아무튼 리사한테 또 문제가 생겼다더라


대충 몬드에서 연금술 바이럴하려고 진단장이 기사단이랑 약을 만들었는데 아직 좀 부족한 상황이란다


그래서 여행자 보고 도와달라는데 연구를 도와달라는건 아니고 이걸 팔아달란다


나는 원신 하면 전투를 생각했는데 갑자기 내가 생각하는 장르가 꺾이는 느낌이다


말을 참 이쁘게도 하네


내가 이렇게 입에 발린 말에 순순히 넘어가는 사람-


이다


바로 달려간다


정확히는 워프 타고 간다


근데 몬드성에서 거리가 좀 많이 멀다 나는 이거 모르고 걸어갈 뻔했다


이렇게 멀리서 열면 이 사업이 위험하다는 걸 시인하는 꼴로 보이는데 괜찮겠지


몬드 북쪽은 별로 가본적이 없어서 원래 있던 장소인지 이번에 생긴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럴듯한 포션들이 널려있는 신기한 장소다


여기는 이벤트 끝나면 사라지려나?


설명을 들어보니 몬드 기사단 조별과제에 나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모양이다


리사가 처음 들어보는 이름도 둘 말하는데 알베도는 누군지 감이 안잡히고 사람 이름이 어떻게 설탕 ㅋㅋ

이제 내가 리사 대신 뛰어야 한다

그나저나 여행자랑 페이몬이 슬슬 서로 닮아가는거 같다 중성마녀도  아니고 말할때 둘이서 포즈도 비슷하게 취하고


약물을 제조한다


약물제조 첫번째 규칙

하얀 것은 가루 빼고 경계할 것

그런건 아니고 그냥 퍼즐 채우기다

나는 이런 컨텐츠를 옛날에 접은  다른 RPG에서 해봤다.  그래서 이런걸 잘한다고는 못하지만 상당히 익숙하다

꽉꽉 채워주지


시뻘건 포션이 나오고, 나는 그걸 가판대에 집어넣는다

이런걸 파는 것 자체가 매우 수상해 보이지만 신경 끄자.


첫날밤

초반이라 아직 감을 잘 못잡아서 점수가  별로 안나온 듯 하다

아니면 게임 시스템이 처음에는 이렇게 안나오게 해놨던가


이렇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주요고객의 정보에 맞춰서 약을 만들어야 한다

원신 배경은 생각보다 현대적으로 보인다 신문이 있다니


이젠 약재를 재배하기 시작한다

어?둠의 세계에 서서히 발을 들이는 우리의 여행자


자기 할일을 떠넘기는 데 성공해서 후련한 표정의 리사다

나태하고 음란한 마법사서 넌 언젠가 내가 조지겠다


밑으로 내려가니 프렌다라는 엑스트라 기사가 보인다


자기도 방랑기사같은 걸 존경하면서 하고싶다고 하는데 그냥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자가 성격이 좋아서 그냥 웃지 사실은 존내 힘들어서 쟤같은 신의눈 없는 엑스트라는 금방 끔살당할 걸 알고 있을거다


이 이벤트는 재화라는 특별한 재화를 쓴다

뭐 이벤트에서도 재화를 모라로 써서 연금술 ㅈ까고 돈으로 찍어누르면 그건 그거대로 말이 안되긴 한다


이건 그냥 비상식량이 귀엽다

가게 관리창에 처음 들어갔을 때 나온 컷신인데 찍어두길 잘했다


그리고 이렇게 관리 보상에는 원석이 잔뜩

오늘은 이거 다 받고 잘거다


여기 주황색으로 써져있는 게 메인 힌트인것 같다

나는 이런 모호한 힌트로 푸는 퀴즈 별로 안좋아한다 출제자가 지맘대로 답을 수정할수가 있어서

아무튼 머리를 쓰라고 하니까 머리를 써본다


첫번째 힌트 디어헌터는 전투가 하이라이트 돼있는걸 보면 전투랑 가장  관련있는 힘 약이 잘팔릴 듯 하다

어쩌면 보통 마법이랑 연관돼있는 지혜?


시뻘건 포션을 제조한다

같은 종류의 포션은 하나씩만 올릴수 있다

굳이 설정을 만들자면 같은 색을 가진 점을 이용해 사기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소비자용 안전장치?


이번에는 평이 안좋다

그리고 매우 불편하다 얼른 평점을 올리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제 보니 위쪽에 유효 키워드가 3개나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하나는  힘 맞았고, 이제 나머지 둘을 찾아야 되는데 초반에는 좀  빡세게 만든것 같다


작품명 갈대밭

이번에는 민첩물약을 만들었다

저 버섯이 민첩풀이랑 같은 지속 붙어있길래 민첩 주는줄 알았는데 복합이라 다시 보니 뻘짓했다


이제서야 못올리던 지혜풀이 등장했다

꽃집 힌트가 이걸 써야 풀릴거 같다


또 끝..

이렇게 일하고 있으니 진짜 앉아서 구경만 하고있는 리사가 꼴받게 생겼다


이제 슬슬 감을  잡았다

점수가 잘나오기 시작하며 내 기분도 좋아진다

좀 상쾌한 기분이지


재배 항목을 새로운 풀들로 바꿔준다


개선하고 물병 사고

물병은 버프 효과 같다는데 왜 디자인을 다른걸로 팔아먹는지는 모르겠다


이제 힌트 모두 맞추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지속이랑 민첩은 어떻게 때려맞췄는데 나머지는 무엇일지

일단 풀목록을 뒤져보며 알아본다


알아낸 디어헌터 힌트로 큰돈을 벌기 위해 힘 민첩 물약에 지속같은 걸 끼얹어서 관심도를 높인다


역시  대성공이다

여기서부터 돈이 넘쳐나기 시작하며 게임이 엄청나게 편해졌다

이 뒤로는 패턴이 다 비슷해서 빠르게 넘긴다


힌트보기

오랜만에 두라프가 등장했다

자기 할아버지랑은  잘 살고 있을지 모르겠다

엑스트라 후일담은 당연히 안나오겠지


갈대버섯 스튜 포션 만들기


좀 더 예쁜 병에  담아주고


중간에 아까 책 뜯어갔던 디어헌터 누나한테서 돈도 받고


솥 강화하고 또 만들고 왠진 모르겠는데 진열 할때마다 방방 뛰는 꼬맹이 앞에서 포션 놓고


엄청난 호황 또 찍고 리사가 웬일로 도와주고..

너무 지나치게 반복적인 작업이라서 이 게임 하고 있을때는 진짜 오늘 글에서 뭐쓰지 하는 고민을 엄청 했었다


그렇게 인고의 반복저긴 시간을 몇일 정도 보내다가..


정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북두와 유라라는 사람들인데 나는 처음 보는 캐릭터다

참 신기하다 이벤트에서 처음보는 플레이어블을 만날줄은 상상도 못했다


북두는 지난번에 망서객잔 입구에서 애꾸라고 누가 말했던 거랑 일퀘 해적 잼민이들이 언급했던 것 때문에 대충 짐작하고는 있었고

유라는 진짜 처음보는 사람이다

몬드가 명색이 자유의 도시인데 여기서 대역죄를 지은거면 로렌스는 도대체 얼마나 썩은 가문인지 모르겠다


나는 모르는데 여행자는 얘네를 아는척 한다

대사를 봐서 유라는 찐따에다 북두랑 별로 안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인다


사정을 들으니 애꾸가 시비가 털려서 사람들 쥐어패다가 유라가 발견했는데 어쩌다 친해져서 이리로 온듯하다


사연은 됐고 돈이나 내놓으시죠 누님


바로 거절당했다

건강하다니 어쩔 수 없지 이 자리에서 건강하지 않게 만들지 않는 한 누님이 이런걸 살리가 없다

대신 수면제를 만들어달라고 의뢰를 했다

나는 누군지 모르지만 여행자랑 비상식량은 또 혼자서 짐작한 듯 하다

너네들끼리 아는걸로 얘기하지 말라고

난 아직도 누구 말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궁금해서 미치겠다


이런 플레이어블이 납시는 특별 이벤트는 다행히 이렇게 친절하게 뭘 넣으라는지 설명을 해준다


다행히 재료가 모자라지는 않았다

이완 특징을 주는 풀을 바로 전날에 얻어서 만들 수 있었다


제 마음을 담아 하트병에 넣어줬습니다

받으시죠 누님


북두는 만족하고 가버렸다

유라는 그냥 병풍이였고

북두는 리월 마신임무에서 기대해볼만 한데 유라는 메인스에 무슨 이유로 나오려나


이렇게 플레이어블까지 내 눈으로 목도하니 더이상 여한이 없다

그리고 이 컨텐츠 너무 오랫동안 하니 재미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빠르게 오늘의 목표였던 원석을 먹고 탈출하기로 했다


마지막 임무인 재배구역 풀확장을 마치고


깔끔하게 날을 마치고



보상 받고


다른 보상도 받고 탈출!

안그래도 시간 많이 잡아먹어서 일주일에 두 번도 잘 못하는 원신인데 이건 시간이 쓸데없이 너무 많이 든다

이런 이벤트는 앞으로 그냥 일기로 쓰지 말고 알아서 해야겠다



오늘은 하루일과를 안했기 때문에 받은건 이벤트 보상이 다다

무슨 책들을 무더기로 줬는데 어디에 쓰는걵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

지팡이는 좋아보이긴 하는데 난 아직 지팡이를 쓰는 캐릭이 없다


오늘은 재미가 있기야 하지만, 영 만족스럽지는 못한 그런 하루였다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