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의견이라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많을 수 있음.


이번 격투모드는 특성카드나 최고의 파트너를 뽑아서 쓰는 1턴 3행동이 필수가 됐음.

선공 시 캐릭터 A 행동 -> 교체 후 캐릭터 B가 두번 공격.

이게 보통의 공격패턴이 됨.


1티어

리니

감우

사유(늑말)

권현

시뇨라

진주 기린

리넷

무상의 얼음


1티어 기준은 특성카드 효율도 굉장히 좋지만

없어도 고화력을 뽐내는 애들로 구성돼 있음.

조합 상관없이 쟤네들 중 셋만 가져가도 상대가 쓰는 카드가 같은 1티어가 아니면 게임이 아주 편해짐.


가장 안정적인 건 리니.

불 피슬 포지션이라는 미친 능력에 자힐, 무료 댐증 +1, 특성카드로 원소반응이 없어도

원소반응을 한 만큼의 데미지를 뽑아줌.


제일 고점이 높은 건 감우.

첫턴 서리꽃 + 특성카드만 박아도 적은 모든 캐릭터 HP가 절반인 상태로 싸워야 함.

이 상태에서 서리꽃 한 발 이상을 허용당하면 못 이김.


특수 조건으로 사유(늑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늑말낀 사유를 칭함.

중후반쯤 가면 HP가 6 이하일 수밖에 없어지는데,

이때 E 한번에 목숨 하나 날아간다고 보면 됨.

다단히트라 무상얼음으로 막지도 못하고,

증폭 원소반응으로 죽일 수 없으면 죽임당하는 일만 남음.


다만 늑말 안 낀 사유는 5티어 정도 됨.


2티어

베넷(특성카드 필참)

각청

야란

불 도금여단 (모래의 이야기꾼)

야타용왕

유라

백출

나히다

케이아

클레


2티어의 특징은 증발/융해/과부하와 같은 증폭 원소반응을 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

야타용왕의 경우 원소 흡수로 탈 바위원소 급의 성능을 보여주고

백출, 나히다는 궁으로 얻는 이득이 굉장히 큰 캐릭터인데도 궁을 1턴만에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티어에 책정됨.


케아아의 사용법이 조금 특이한데,

얘는 궁을 쓰질 말고 한 턴에 E를 한번씩 박아서 냉혈의 검 + 행운아 효과로 HP를 회복하고 빠지는 걸 반복해야만 함.

궁딜은 총 7로 나쁘지는 않지만

쓰는 순간 3행동도 불가하고 교체도 강제되니 단점이 좀 더 부각되는 느낌임.


빠른교체 무한 + 특성카드가 주는 이득이 커서

관통피해로 여럿 말라죽이는 것보다 증폭으로 캐릭 하나를 딸피로 만들어

함부로 출전하지 못하게 하는 게 더 이득이 됨.

그렇기에 원소스킬 딜이 3씩 나오면서 과부하, 융해, 증발을 쓸 수 있는 딜러가 굉장히 강력함.



3티어

느비예트(법전)

방랑자(툴레이툴라)

불 봉독자

카즈하

호두

다이루크

타르탈리아

중운

우인단 거울여인

우인단 채무처리인

콜레이

설탕

아야토

토마

레일라

피슬

샤를로트

사이노

라이덴 쇼군(응광, 다이루크, 종려, 중운 첨부 시)


느비 방랑자는 특이하게도 특성카드보단 무기가 더 우선시됨.


느비는 첫턴 법전을 달아준 뒤 E 평타만 해도 10 가까이 되는 미친 피해를 뽑아냄.

상대가 증폭 반응이 없을 경우 느비를 견제할 수가 없어 꼼짝없이 풀타를 다 맞아줘야 하고,

개피가 된 상대는 빙결이나 증발로 마무리하면 깔끔하게 게임이 끝남.


방랑자는 특성카드가 쓰레기지만

기본 유틸 + 툴레이툴라로 얻는 타수 증가 , 뎀뻥이 합쳐지면

역시나 증폭반응 덱이 아닐 경우 견제수단이 전무해 대응하기 어려워짐.


중운, 다이루크, 타르탈리아, 호두는 상대가 저화력 덱일 경우

한 턴 3행동을 통해 7~8 짜리의 고화력 궁을 2턴만에 띄우는 전략을 가지고 있음.

대신 자신도 교체를 할 수가 없으니 상대 움직임에 주의해야 함.


사이노는 4턴 뻐기는 게 불가능함.

때문에 버프 스택이 2스택일 때 특성카드를 써서

원소 묻은 적을 마무리하는 용도로 쓰는 게 좋음.

과부하면 HP 6까지 컷할 수 있고,

초전도 감전이면 5까지 컷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보임.


라이덴은 앞서말한 원소통 3짜리의 고밸류 캐릭들과 있을 경우 무척 강해짐.

다만 라이덴이 으레 그렇듯 원소반응 다 맞아줘야 하는 조합이라서

증폭 조합 만나면 쉽게 썰릴 수도 있음.


때문에 상대 통수치는 조합으로 라이덴 요요를 추천하는데

라이덴이 E 깔고 요요가 특성카드로 E를 깐 뒤 평타쳐서 첫 턴을 마무리하는 빌드임.

이후 요요 궁 -> 불 도금여단 E로 간 뒤 다음턴 궁 -> 라이덴 궁으로 마무리의 형태를 띰.


위의 궁 성능 좋은 캐릭이 없고, 상대가 1티어 카드 없는 확산/관통딜 조합이면

영문도 모르고 월계랑 악요의 눈한테 강제 활성당해서 죽게 됨.


이 조합의 재밌는 점은 상대는 분명 라이덴 궁을 쓸 거라 확신하고 전략을 준비하는데

그걸 제대로 후려쳐서 라이덴 궁 없이도 패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난 라이덴 요요 불 도금여단을 쓰는데

생각보다 무난하고 상대가 잘 집지도 않는 카드라 썩 괜찮음.


샤를은 방랑자와의 조합이 좋은 편임.

방랑자 원소통이 커서 궁 쓰기가 힘든데

특성카드 발라놓으면 확산도 되고 힐도 돼서 안정적인 궁각을 볼 수 있게 됨.


4티어

캔디스(관홍)

신학

북두

닐루(개화팟 X)

행추

번개 치친술사

향릉

연비

레이저

아야카

데히야

쿠죠 사라

키라라

알하이탐

도리

타이나리

요요

리사

벤티

응광


4티어의 경우 3티어랑 비슷해보이긴 한데 약간 나사빠진 특징을 가지고 있음.

숙련도에 따라 3티어만큼의 성능을 낼 순 있지만

고성능을 보장받는 것과는 거리가 조금 멀음.


관홍 낀 캔디스는 E 한번에 실드 2, 대미지 5라는 미친 딜을 박는데

이걸 두번 써서 한 턴에 대미지 10을 혼자 넣게 됨.

이것도 1,2티어의 증폭 반응이 없으면 뚫기 힘듦.


북두는 천공의 긍지 + 파도잡이 특성카드 + 평타 2대로 3행동하는 빌드가 무척 좋음.

첫 턴 대미지도 강력하고 궁 밑준비도 덤으로 돼서 후속 원소반응이 무척 편해짐.

대신 과부하 빙결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


응광은 도리와 함께 써서 도리 2행동 + 궁극기를 쓰고 응광으로 교체해두는 조합이 꽤나 좋음.

도리 특성궁은 궁 게이지가 0인 아군을 2포인트 회복해주는데,

선기병풍 횟수는 2스택이니 응광이 궁으로 얻는 추가대미지 2포인트를 무조건 얻을 수 있게 됨.

이걸로 상대 덱의 주요 카드를 즉살시키면 게임하기가 편해짐.



5티어

엠버

노엘

드발린

무상의 뇌전

종려

바바라

코코미

디오나

요이미야

야에 미코

로데이아

알베도

모나

치치

얼음 치친술사


5티어의 특징은 위 카드에 비해 하위호환 성능이거나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교체가 불가한 큰 단점을 안고 있는 애들임.

증폭딜을 맞는다 치면 6~8의 대미지를 한 턴만에 받게 되는데

요이미야가 기폭제 점화하고 바바라로 HP 1씩 깔짝 힐하는 건 어림도 없음..


그러니 5티어 캐릭은 진짜 쓸 게 없는 상황이 아니면

안 고르는 걸 추천함.



활용가치 없음

이토

고로

츄츄 바위왕

취령 버섯

꼭두각시 검귀


말 그대로 눈길도 줄 필요 없는 쓰레기들임.


이토는 궁 나와서 딜박을 때쯤 되면 딸피라서 난신의 괴력을 쓰지도 못하고 죽음.

궁 준비하는 과정에서 딜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님.


고로는 이런 거 쓸 바엔 E딜 3씩 박히는 캐릭으로 원소라도 발라주는 게 더 도움됨.


바위왕은 대미지 증가 1씩 얻는 건 좋지만 야타용왕에 비해 장점도 없고 바위딜 맞으면 실드 깨지는 단점밖에 없음.


버섯은 활력 스택 쌓다가 원소반응 다 맞아서 빈사가 되던지, 궁 못 쓰고 죽는 일이 허다함.


검귀 <- 얘가 넣는 확산딜 2배 정도를 무상의 얼음 혼자서 뽑음.


이번 격투모드는 빠른교체 강제에 주사위도 안 굴려서 게임 시간이 3/1정도는 단축됨.

도금마냥 주사위 개수 계산하고 제트 스택 계산하고 이런 거 없어서 고민하는 시간도 적음.

듀얼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즐겨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