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들고 있는 패드들이다


심심해서 써보는 패드 유저의 종류별 게임패드(컨트롤러) 후기


이 외에도 베이더2 Pro, 8BitDo 얼티메이트 NS버전, Gamesir X2 Pro 들고 있긴한데,

베이더2는 베이더3가 출시해서 유기했고,

8BitDo는 그립감 불호라 스위치용 서브모니터에 물려났고, 

X2는 회사에 있어서 사진 없다


또 반응 괜찮으면 다음에 심심하고 시간나면 내가 들고 있는 각 패드들의 장단점도 적어 보겠다


일단 내가 원신에서 게임패드를 사용하는 이유중에

가장 큰 이유는 '원신이라는 게임자체는 경쟁게임이 아니기 때문' ← 가장 중요한 이유임

설명은 밑에 적어 놓겠음


게임패드의 장점


1. 편하다

 - 책상에서 하든, 소파에서 하든, 침대에서 하든 서있어도, 앉아있어도, 누워서도 플레이가 가능한게 게임패드다

난 책상에서 할 땐 내 의자가 허리 다 박살나는 푹신하고, 편한 의자라 뒤로 재껴서 플레이한다.

가끔 앉아 있기도 귀찮을 땐 침대에 거치 되어 있는 태블릿에 컴신 원격 걸어놓고 패드로 게임한다 ㅈㄴ 편하다 게임하다 잠듬


2. 손목의 안정

 - 일단 키마에 비해서 1의 장점처럼 편한 자세로 하는것도 장점이지만 키마는 쨋든 손목을 책상에 접촉이 될 수 밖에 없고

장시간 게임을 하다보면 FPS 게임한것처럼 손목에 부담이 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패드는 일단 손목에 힘이 잘 안들어간다 또, 자세를 언제든지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다. 즉, 손목에 부담이 없다는 것


3. 진동

 - 난 진동도 패드의 큰 장점이지 않나 싶다.

물론 안겪어본 사람은 뭐 차이가 있나? 라고 할 수있지만 막상 진동을 느끼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면 생동감이 생각보다 크다.

한운 E로 땅 찍을때마다 진동오고, 폰타인 헤엄칠때마다 진동오고, 낚시도 진동오고 생각보다 꽤 진동이 잘 적용되어있다.

또한 콘솔게임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키마보단 게임에 몰입도가 높은 느낌을 받음


4. 방향전환

 - 키마의 경우 캐릭터의 세밀한 방향전환은 wasd 4방향에서 마우스의 세밀한 시점 컨트롤로 해야지만

패드의 경우 아날로그 스틱 자체가 360도 회전이기 때문에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함 또한 약하게 앞으로 걸으면

천천히 걸어가는 섬세함까지 겯들였기 때문에 나름 컨트롤할맛이 남


5. 플랫폼

 - 1의 장점이랑 연관되는 장점이긴 한데, 내가 회사에 Gamesir X2는 회사에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회사에서 원신을 할 때 폰에 X2 패드를 거치하고 패드로 플레이 함

키마유저가 패드를 처음 써보면 적응이 안되서 하기 힘들고 그건 폰신도 마찬가지임

나도 폰신으로는 게임을 거의 안해봐서 터치로는 플레이가 너무 힘듬 

하지만 X2처럼 폰에 거치해서 패드로 게임하니 나한테 이미 적응되어 있는 게임패드의 방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해 

따로 불편한 터치로 게임 할 필요도 없고 편하게 게임이 가능함

또, 꼭 X2같은 폰에 거치해서 사용하지 않더라도, 일반 패드로도 블루투스든, 혹은 태블릿에 물리든 언제 어디서든

나한테 손에익은 패드로 플레이가 가능함



게임패드의 단점


1. 느비예트, 나히다, 활캐릭

 - 진짜 가장 큰 단점이다

느비예트 강공, 나히다 E, 활 강공 이건 키마를 이길 수가 없다

적응하면 할만하다라고 다들 그러지만 적응해야 할만하다? 라는 말 자체가 ㅈㄴ 불편하다는 뜻임

본인 엑스박스 버튼 기준 일반공격 버튼이 A인데, 느비로 강공할려면 LT버튼을 꾹 눌러야한다, 활도 마찬가지

그래 이건 적응하면 돼 근데 조준하는게 X같아

마우스는 느비강공, 나히다 E 몇번 빠르게 돌려주면됨 활 강공? 한국유저들 대부분 FPS 고수들 아님? 끌어치기 ㅈ밥아니냐?

패드는 느비 잡몹처리 키마보다 느린거 팩트, 

나히다 E 스캔 키마보다 느림, 360도 회전 하루종일 걸림

활 조준 적응해도 대형몹은 괜찮지만 소형몹같이 세밀한 조준은 빡셈

여기서 언밸인게 느비랑 나히다 때문에 패드 민감도를 올려났는데 활 강공할 때 이게 너무 빨라서 세밀한 컨트롤이 힘듬 ㅋㅋ


하지만 내가 패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원신이라는 게임자체는 경쟁게임이 아니다' 라고 한 이유가

저렇게 게임플레이의 어떻게보면 클리어타임(실력)이라는게 원신에서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는거임

키마보다 불편하고 느릴뿐이지만, 패드로도 못할건 아니란거

큰 단점이긴 하지만 원신이라는 게임 한정으로는 개인적으로는 웃으며 넘길만한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 단점또한 나는 없지만, 자이로 센서가 탑재 되어있는 듀얼센스같은 패드로는 적응만하면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듀얼센스 한정으로는 나름 단점을 상쇄시킬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해


2. 비용

 - 어쨋든 키보드랑 마우스는 컴퓨터를 하기 위해선 당연히 필요로 하는 존재들이고

패드란 콘솔게임을 하지 않는 일반적인 온라인게임 유저라면 보통 잘 없는게 팩트긴 해

즉 패드를 사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구매 비용이 드는건 확실한 단점이긴 하다

물론 내가 이 패드로 원신만하는게 아닌 피파, 스팀 등 다양하게 사용할거라면 아깝지 않겠지?

패드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니 만약 패드를 살 생각이라면 가성비가 좋은걸 사도록 하자


3. 원신맵스(듀얼모니터)

 - 우리 다 눈동자 탄피 찾고 할 때 맵스켜서 하나하나 클릭해서 힌트 얻고, 획득버튼 누르고 하잖아?

듀얼모니터 기준 키마는 원신을 전체창모드로 해놓고 편하게 서브 모니터에 맵스 켜놓고

힌트얻거나 서브모니터를 클릭할려면 M 누르고 편하게 마우스로 왔다갔다하면서 딸깍딸깍하면 됨


그런데 패드는? 전체창모드든 뭐든 일단 알트탭 필수다 ㅋㅋ

원신에서 패드 적용해놓고 마우스로 아무리 움직여도 반응이 없다

패드로 플레이하다 패드 책상에 두고 다시 키보드로 알트탭 누르고, 마우스로 딸깍딸깍하고 다시 원신 눌러서

패드 다시 주워서 또 플레이하고 조오온나 귀찮다 진짜


4. 채팅

 - 3의 단점이랑 비슷함

멀티를 주로하는 유저라면 패드로 게임하다 채팅을 칠때는 또 패드룰 책상에 두고 키보드로 채팅치고 다시 패드를 들어야함

이것도 조오온나 귀찮다 나 뉴비때 고인물이 도와줄려고 채팅치는데 진짜 도와주는건 너무 고마웠는데 채팅치는게 너무 불편했다

하지만 지금의 난 애초에 성향이 혼자하는걸 선호하고 지금도 나의 친창은 0명이다

다인모드 신청이 들어와도 수락하지 않고, 그냥 난 내혼자서 즐기는 스타일이라 이건 단점에 들어가진 않긴 함


5. 단축키

 - 원신이라는 게임자체가 생각보다 누를게 별로 없는 게임이잖아?

그래서 키마로는 할당된 단축키만으로도 편하게 딸깍하면 되지만

패드는 애초에 버튼자체가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맵을 켜든, 캐릭터창을 켜든 뭐든

트리거버튼 + 아날로그 스틱으로 조작해야기 때문에 이게 적응이 안되면 생각보다 불편함

물론 적응하면 큰 단점자체는 아님


6. 캐릭터 교체

 - 키보드는 FPS 게임 스왑하는것처럼 캐릭터 교체가 1,2,3,4 버튼인데

패드는 방향키 (위,아래,왼,오) 로 변경해야기 때문에 이게 생각보다 불편함

쉽게말해 아날로그 스틱 과 방향버튼은 왼손 엄지로만 컨트롤 하기 때문에 이 2개는 동시에 컨트롤이 불가능함

이 말은 캐릭터가 움직이면서 캐릭터 교체가 안된다는 거임

물론 요새는 게임패드 자체의 백버튼이 있는 경우도 있어 이 백버튼에 캐릭터 교체 키를 할당해놓으면

움직이면서도 캐릭터 교체가 가능하긴 함

근데 막상 게임하다보면 캐릭터가 움직이면서 캐릭터를 바꿔야할 상황이 거의 없긴해

어자피 적응되면 캐릭터 교체 할 때 캐릭터가 멈춰있는 시간은 1초도 안되는게 팩트라...



이외에도 패드의 장점과 단점은 여러가지가 존재하겠지만

나머지는 그럭저럭 적응할만한 단점이고 애매모호한 장점이지 않을까 싶음


컴신이든, 폰신이든, 패드든 자기가 편하고 재밌는걸로 하면 된다고 생각함

적응하기 나름이지 않을까?

난 원신 처음 나올 때부터 얘는 콘솔게임처럼 패드로만 게임해야지라는 생각으로 패드로만 게임해왔기 때문에

난 키마도 불편하고, 터치는 더더욱더 불편함

하지만 터치가 키마보다, 패드보다 편한사람도 많기 때문에

본인한테 맞는 플레이방식을 선호하는게 당연함


하지만 패드에 적응하고 게임하면 생각보다 게임할맛 나니까 한번씩 먹어보면 좋을거 같아!!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