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왔구나! 잠깐만, 잠깐만! 화장 좀 고치고… 됐다!

약속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하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역시…. 으흠! 하하, 아무것도 아냐.

자! 그럼 「일일 고용주」님, 오늘은 뭐 하고 싶어? 쇼핑? 식사? 아니면 주바이르 극장의 최신 연극 보기?

좀 더 짜릿한 걸 원한다면 사막으로 가서 성해 짐승을 타보는 것도 좋지. 아니면 걔네들 두 마리랑 동시에 싸워본다든가?

아, 걱정 마. 어딜 가서 뭘 하든 난 항상 네 곁에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