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안녕~!

세토스에 대해 알아보자~!

※게임에 확률형 아이템 포함

★세토스 ‧ 지혜의 척도★

「너는 여우의 영리함과 날뱀의 기민함을 갖게 될 것이며, 헤르마누비스의 지혜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 네 이름은 세토스가 될 것이다」

——새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짓는 의식에서, 어느 사제가

이름: 세토스

호칭: 지혜의 척도

모래벌판의 사자

신의 눈: 번개

운명의 자리: 카르투슈자리

광활한 모래바다에서는 경험이 부족한 여행자가 길을 잃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만약 친절한 이의 도움이 없다면 그들의 여정은 그곳에서 끝을 맞이할 것이다. 사막에서 길을 잃은 자는 수없이 많았지만, 끝내 큰길을 찾아 동료들의 곁으로 돌아간 이들은 하나같이 어떤 사람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그 이름은 「세토스」였다.

「방향 감각이 뛰어나고, 열정적이며, 말솜씨가 좋다」 세토스의 도움을 받았던 여행자들은 모두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사막인인 세토스는 모래바다 곳곳에 위치한 오아시스를 손바닥 보듯 꿰고 있었다. 그는 태양의 위치를 보고 방향을 잡는 데에도 능숙했다. 취미 삼아 가끔 사막과 우림을 횡단하는 세토스는 앞서 언급한 것들을 전부 경험을 통해 터득했다. 이따금씩 마주치는 도금 여단 단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늪지에서 곤경에 처한 우림 학자를 돕기도 하면서 특이한 이야기를 듣고 견문을 넓히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보면 「열정적이며 말솜씨가 좋다」는 것 역시 틀리지 않았다. 세토스는 여행의 진정한 재미란 이러한 부분에 있다고 여겼다.

이런 성격 덕분이었을까? 사막에서부터 우림에 이르기까지 어디에나 그는 말이 통하는 친구를 가지고 있었다. 카라반 수도원에서 세토스를 알게 된 한 우림 학자는 특히 그를 높이 평가했다. 아카데미아의 지식 체계에 대한 남다른 이해는 학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한 번은 아카데미아 입학시험을 치러보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다.

「아카데미아의 학생이 되라는 거야? 그곳의 지식이 우리 집 노인네들이 말하는 것과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겠네. 한번 생각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