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카베 엔진 이중확산 활용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정리를 좀 해보겠습니다.

저도 사실 잘 모르고 정보 취합해서 풀어보는 썰이니 그냥 재미로 봐 주십쇼.

바쁘시면 결론만 보셔도 되요.

혹시 잘못 알고 있거나, 틀린게 있다면 피드백 환영~


우선 바람원소의 전환과 확산은 긴밀한 관계지만 전혀 다릅니다.

카즈하의 피증과 청록 내성깍은 "확산"에 의해서만 발동하고 확산은 바람 원소반응입니다.



1. 전환

전환은 카즈하의 궁과 e"낙공"에 발생하는데 전환된 속성과 바람속성을 모두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전환 데미지가 들어가면 해당 속성과 바람이 만나서 확산반응을 일으킴.


전환은 몬스터에게 붙은 원소, 나에게 붙은 원소, 자연에 존재하는 원소(모닥불, 물웅덩이 등)로 부터 

발동할 수 있습니다. 즉 주위에 어떤 방식이든 원소가 존재한다면 전환 가능합니다.


전환은 주위에 원소가 많을 경우 우선 순위에 의해 한 원소만 전환됩니다.

불>물>번개>얼음 순. 베넷이 이래서 중요함.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모닥불에서 q나 e를 사용하면 전환이 일어나 q틱뎀과 e낙공에 바람원소+불원소가 묻지만

그걸 받아줄 몬스터가 없으니 확산은 일어나지 않아요.



2. 확산

확산은 원소반응이기 때문에 몬스터에 원소가 부착되어 있어야 발생합니다.

혹은 원소가 없는 경우 전환된 q/e를 맞아서 해당 원소가 붙었을 때 발생합니다.

확산이 일어 나면 해당 원소의 피해증가 버프를 받습니다.


몬스터가 둘이고 각각 불, 물이 묻어 있다면?

확산은 물/불 동시에 일어나고 몬스터 서로의 확산이 만나 증발도 반응합니다.

피증은 물/불 모두 받습니다.

단! 물이 묻었던 몬스터는 물내성깍, 불이 묻었던 몬스터는 불내성깍만 받아요.

—->틀렸음. 확산 범위내 모두 내성깍. 

https://arca.live/b/genshin/104765523

실험글 인용합니다. 

틀린 정보 죄송해요. 



3. 부착 및 호스트 원소

확산은 호스트 원소 기준으로 발동하기 때문에 단순히 전환원소를 적중시키는 것 만으로는 

엉뚱한 원소확산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부착 : 베넷 궁은 2u, 카즈하 궁/꾹e는 2u, 짧e/전환낙공/궁 틱뎀 1u.---

예를 들어 몬스터에게 3u짜리 물원소가 부착되어 있다고 합시다.

호스트니까 0.8*3=2.4 만큼 붙어 있는 거죠.

베넷 궁을 쓰면 증발이 일어나고 2.4의 물원소에서 1을 줄입니다.(증발에서 불은 약 원소라 게스트 양의 절반만 줄여요)

그럼 아직 1.4만큼 물이 붙어 있죠.

카즈하 꾹e를 시전하면 1을 더 줄입니다. 그리고 물이 묻어 있으니 물확산이 뜨고요.

(확산도 0.5 계수라 2가 아니라 1을 줄입니다.)

여전히 몬스터에게는 0.4의 물이 붙어 있습니다.


이때 카즈하 e꾹에는 불원소가 "전환"되어 있습니다.

베넷 장판 위 내 케릭에 불이 묻어 있고 몬스터에게는 물이 묻어 있지만 전환은 불이 우선하기 때문이죠.


이제 낙하공격을 하면 불데미지를 주면서 몬스터의 물과 만나 증발을 일으킵니다.

낙공 원소량은 0.5(기본은 1인데 약 원소이므로 0.5).

몬스터의 0.4 물을 완전히 지우고 몬스터에게는 원소부착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게스트는 아무리 양이 많아도 잔존하지 않거든요. 호스트가 많으면 남고, 게스트가 많으면 아무고토 안 남죠.

즉 몬스터에 0.1의 물이 묻어 있고 1000의 불을 때려 박아도 잔존원소는 0입니다.


이때 확산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 확산은 몬스터에게 호스트로 붙어 있는 원소에만 일어나니까요.

그래서 불 낙공을 쳤는데 만일 물원소가 남아 있다면 물확산이 일어납니다.

***베넷 장판 위에서 불전환 받은 e를 시전했다고 반드시 불확산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정리하자면,


"전환"은 카즈하 q/e 에서 1회만 발생하며 전환 당시 주위에 다수 원소가 있다 해도 

우선순위에 의해 한 원소만 전환하며 불>물>번개>얼음 순이다.


"확산"은 몬스터에 "부착"된 원소를 기준으로 하며 다수의 몬스터에 다수의 원소가 부착됐다면 

모두 확산된다.


"전환"이 의도대로 되었어도 몬스터에 부착된 원소와 양에 따라 엉뚱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이제 불/물 이중확산의 실 예를 봅시다.

쉬운 행카베를 먼저 보죠.


부착량 : 행추 q/e 각 1, 베넷 궁/e 각 2, 카즈하 꾹e/궁 버스트 각 2, 짧e/낙공/궁 틱뎀 각 1


행추 e/q 쓰고 카즈하 (짧e)궁 쓰면 궁에 물원소 전환이 일어 나고 몬스터는 물부착 0.8이 됩니다.

매 틱당 물 0.8이 계속 호스트로 붙겠죠.

베넷 궁을 쓰면 불 1이 붙으면서 증발과 함께 몬스터의 원소가 사라집니다.

카즈하 q의 전환된 물 틱뎀이 들어 와서 물이 0.8만큼 다시 붙습니다.(아니면 평타 쳐서 행추 q물을 붙힙니다)

카즈하가 e꾹은 확산계수로 1만큼 지우기 때문에 점프때 몬스터의 물을 지우면서 물확산을 합니다.

이때 카즈하 낙공은 불전환이 되어 있겠죠?(베넷 장판 효과)

이제 낙공을 찍으면 원소가 없는 몬스터에게 불이 붙고 바람데미지가 뜨면서 불확산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물/불 이중확산이 됩니다.

다만 정말 재수없게도 점프후 낙공 사이에 카즈하q 물전환 데미지가 들어 가면 증발만 뜨면서 불확산이 안됩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불확산을 하겠다면 베넷qe내지 eq로 물 지운 후 불을 붙히고 카즈하 e꾹을 하면 점프하면서 불확산이 됩니다.

이미 카즈하 q에서 물확산을 했기 때문에 지속시간에 약간 손해를 보긴 해도 확실하게 불확산까지 하는 후자가 주로 많이 쓰일겁니다. 


요약

1. 행추q(ee)->카즈하(e)q 물전환 및 확산->베넷 e궁으로 물삭제 및 불부착->카즈하e꾹 불확산

2. 행추q(ee)->카즈하(e)q 물전환 및 확산->베넷 궁으로 물삭제->카즈하q물뎀 내지 평타로 행추 물 묻힘

->카즈하 e꾹 점프시 물확산 및 물원소 삭제/착지시 불확산


행추나 야란은 평타시에만 발동하기 때문에 이중확산이 쉽습니다.

카즈하q전환된 물뎀이 미세한 변수긴 하지만 거의 확정적으로 불확산이 가능해요.

***행추는 우렴검 때문에 물이 묻을 수 있습니다. 주의. (제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푸리나는 살롱멤버가 계속 물뎀을 주기 때문에 불확산을 주는 타이밍에 끼어들면 곤란한 거죠.

그래서 푸리나 평타치기 등으로 살롱멤버가 쿨인 타이밍을 재는 택틱을 씁니다.

(시간암산이 어려우니 미리 시간을 계산해서 그 시간에 맞게 확산을 하려면 어떤 케릭 어떤 스킬을 쓰고, 

어떤 케릭은 평타질 몇 번 하니까 딱 그 시간이 나오더라 하는 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https://arca.live/b/genshin/104685186

푸카베 이중확산 스킬조합은 이 념글에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도 그냥 따라만 하시면 어지간해서 이중확산이 돼요.




이제 스샷을 몇 개 볼게요.



보시다시피 베넷 궁으로 물을 지운 후 카즈하 e꾹 타이밍에 살롱이 때려서 물이 묻었습니다.


록키 체력바에 물 묻은게 보이시죠?







점프하면 이렇게 물확산이 뜨고 e꾹은 1만큼 지우기 때문에 물 0.8이 사라지죠.


체력바에 물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낙공을 치면 록키에게 불이 묻고 바람데미지도 들어 가면서 불확산이 일어납니다.


케릭 체력바 보시면 베넷 장판이라 불이 붙었어요. 점프 전, 록키에게 물도 있었지만 원소 우선순위에 의해 불로 전환된겁니다.


이상은 점프시에 물확산, 낙공시에 불확산이 된 케이스 입니다.






이건 다른 경우인데, e점프를 했고 물확산이 됐는데 물원소가 잔존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물은 0.8이 붙어 있는데 짧e를 써서 이렇습니다. 짧e는 1u라 확산시 0.5만큼 호스트를 지우니 물 0.3이 남은 거죠.






그 결과 낙공에 불전환은 되었지만 몹에 붙은 물과 반응하여 증발 후 원소가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불확산 실패. 전환과 확산이 일치하지 않는 젖절한 예.

(앞서 게스트는 아무리 양이 많아도 사라질 뿐 부착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세요.)





이래서 이중확산시에 e꾹이 중요해요. 야란/행추도 카즈하의 q 물전환뎀은 꾸준히 들어가니까요.

야란/행추/푸리나의 물 부착량은 카즈하 궁 이후로는 죄다  0.8입니다.

카즈하 e꾹은 1을 지우고 짧e는 0.5를 지우기 때문에 반드시 e꾹을 써야 합니다.

짧e에 비해 훨씬 높은 확률로 불확산을 할 수 있기 때문.



결론.


1. "전환"은 범위에 존재하는 모든(몬스터 부착원소, 모닥불 등) 원소중 우선순위에 따라 한 원소로만 전환된다.


2. "확산"은 몬스터에 부착된 원소가 있거나 "전환"시킨 원소를 빈 몬스터에 부착시킬 때 발동한다.

2-1. 전환시켰지만 몬스터에 다른 원소가 부착되어 있다면 원소반응후 몹에 잔존한 원소가 확산한다.

2-2. 호스트 원소가 전환 원소와의 반응으로 완전히 사라졌다면 확산은 일어나지 않는다. 


3-1. 불/물/카베에서 이중확산은 카즈하 궁으로 물전환/확산을 먼저 한다.

3-2. 카즈하 e꾹으로 몬스터의 물을 지운 후 불 낙공으로 불확산 한다.

       (점프 물확산/낙공 불확산, 베넷qe로 불부착 후 점프불확산 등 변수 내지 응용 가능)


4. 야란/행추는 q가 평타에 발동하므로 불확산때 물 묻을 가능성이 현저히 낮지만, 푸리나는 살롱멤버들이 멋대로 물을 뿌린다.


5. 푸카베 엔진에서는 살롱멤버들이 순간적으로 쿨이 겹치는 타이밍을 재서 불확산을 시도한다.




사실 푸리나도 베넷 궁e나 e궁으로 물삭제/불부착 후 e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이중확산에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불부착 e꾹 했는데 부착 직후에 살롱이나 카즈하q틱뎀으로 삭제되거나 물이 묻어도 점프하면서 또 지울 수 있어요.

물론 살롱 쿨타이밍 잡는 스킬사이클을 굴리는게 제일 좋습니다.


부착/삭제 수치 정리.

야란,행추,푸리나 물부착량은 0.8(야란 궁은 1.6이지만 카즈하q로 날아감)

카즈하 물 삭제량 : 짧e 0.5, 꾹e 1, q버스트 1

베넷 물 삭제량 : q 1, e 1




--------------추가---------------


원소반응 부착에 대해 좀 더 정리할게요.


처음에 부착시키는 원소는 호스트, 거기에 때려 넣는 원소는 게스트라고 해요.

몹에 물 묻히고 불로 때리면 물이 호스트, 불이 게스트에요.


호스트로 부착시에는 기본 원소량의 x0.8 만큼 부착되요.

같은 수량의 원소를 또 붙혀도 중첩은 안돼요. 0.8 붙었는데 똑같은거 0.8 먹이면 그냥 0.8 갱신이지 1.6 안돼요.

증발에서 물 기본원소량은 1이라 대부분 호스트 0.8 붙는다고 보시면 되요.

전 케릭 기본 원소량 참고 https://genshin-impact.fandom.com/wiki/Elemental_Gauge_Theory/Character_Data?so=search


호스트에 게스트를 반응시키면 원소 종류에 따라 원소반응이 일어 나고, 호스트 원소의 양이 줄어요.

확산은 바람 게스트 기본량의 x0.5만큼 호스트 원소가 줄죠.

그래서 물이 0.8 붙은 몬스터에 카즈하e꾹(기본 원소량 2)을 하면 2x0.5=1 만큼 줄여서 물이 삭제되는거에요.


게스트 삭제량이 호스트 잔량보다 많으면 그냥 원소는 사라져요. 남은 게스트가 호스트로 붙지 않아요.

게스트 삭제량이 호스트 잔량보다 적으면 그만큼 호스트가 남아요.(매우매우 중요)


확산은 바람 원소반응이에요. 다른 원소반응처럼 바람과 불/물/번개/얼음이 만나면 발생하죠.

확산반응이 일어나면 "호스트 원소를 일정량 삭제"하면서 호스트 원소데미지를 줘요. 원소반응이 다 이런 식이죠.


전환은 스킬에 주변의 원소중 우선순위 딱 하나만 "추가"해 주는 거에요. 바람원소가 없어지는게 아님.

불/물/번개/얼음 순서로 최우선 원소 하나만 줘요.

전환이라고 하니까 헷갈리는건데 그냥 기본 바람원소에 전환원소 하나 추가해 주는 거에요.

전환후 타격시 전환원소->바람원소 순으로 데미지가 들어 가요.(바람->전환원소 순으로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서 몹에 다른 원소가 없다면 전환원소가 호스트로 붙고 다음에 오는 바람이 게스트가 되어 확산이 일어나는거죠.


다른 원소가 붙은 몹에 이걸 쓴다면?

우선 전환원소가 몹을 때리면서 호스트 원소와 반응이 일어나요.

반응 종류에 따라 호스트 원소가 줄죠. 전환원소량이 호스트보다 크면 삭제되고 몹에는 더이상 원소가 없죠.

이후에 바람원소가 때리는 거에요.

그래서 호스트 원소가 남았으면 그 원소와 바람이 만나 확산이 일어나고, 호스트가 없다면 반응 없이 깡 바람뎀만 들어가요.


확산은 원소반응.

원소반응은 게스트 원소량 만큼 호스트 원소를 줄인다.(줄이는 정도는 원소반응마다 다름)

게스트는 아무리 양이 많아도 호스트와 함께 사라질 뿐 잔존할 수 없다.

전환은 전환원소->바람원소 순서로 데미지를 준다.

몹에 원소가 없다면 전환원소가 호스트가 된다.

몹에 호스트 원소가 있다면 전환원소는 게스트가 되어 호스트와 반응한다.

마지막으로 바람원소데미지가 적용된다.


다수전의 경우 최초 확산이 터진 몹은 호스트가 줄고, 주변 몹에 호스트 원소 데미지를 주면서 부착도 해요.

그래서 계속 확산 시키면 호스트 원소가 빵빵하게 붙어 있을 수가 있는 거에요.

다수전은 이중확산 이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딱 봐도 변수가 겁나게 많아 보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