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가 푸리나 마녀사냥할땐 답답했지만 정보가 한정된 여행자 입장에서는 그게 옳은행동이었으니까 어쩔수 없었던거라 몰입도 안깨졌고

느비가 고래 잡을때도 그만큼 빌드업 쌓아둔게 있으니까 그냥 재밌게 봤고

푸리나한테 뒷일 선택지 뜬건 ㅈ같긴 했음
그래도 선택지라 안고르면 되는거였으니깐 뭐 참을 수 없었고 좆같았음 이건 지금생각해도 괘씸함

그리고 무엇보다 난 이런건 재미만 있으면 됐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맘에 들었음

영화 결말이 별로여도 영화 보는동안 그걸 상쇄할만큼 내가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애초에 저 선택지에 이렇게 빡칠정도로 원붕이들을 몰입 시켰다는거 자체도 성공한거라고 봤음

아쉬운건 알겠는데 좆망스토리까진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