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음식점 후기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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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진찍는덴 소질이 없어서 양해좀

바이럴아님..


먼저 가장 기대하고 갓던 동파육인데
기대컨 다좆까고 와.. 진짜 천국가는 맛이었음 진짜 걍 입에서 녹음

한덩어리가 생각보다 엄청 큼
내가 기름진걸 많이 못먹어서 지방 없는 부위만 두점밖에 못먹은게 좀 아쉽긴하네

같이간 친구가 지방많은 부위는 먹어줘서 그나마 살점있는 부위만이라도 먹엇는데
지방 좋아하는 애들은 비계 많은게 더 맛있다함


멘보샤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하고 솔직히 유명해도 별기대 안하고 갔는데..

내가 여태 먹었던 멘보샤는 다 가짜였음 진짜 빵은 얇고 새우살이 조오오온나 두터운데 왠만한 튀김의 세네배는 바삭하고 풍미도 지리더라
소스는 그냥저냥 흔하다면 흔하다고 할수 있는 소스라서 안찍어먹는 게 더 맛있었음

음식 자체의 한계를 생각하면 퀄리티로는 멘보샤가 동파육보다 높은느낌


이건 메뉴이름이 따로 있던가?
해파리냉채인데 이건 그냥 그랫음 석화 그린홍합이라고 함 얘는 맛있었다


목란 예약 성공했다하니까 어떤 원챈럼이 꼭 먹으랬던 게살스프 엄청 담백한 맛이었음 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런가 식감도 좋고 분명 맛있긴 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음


어향동구?고??
소스에 절여진 버섯과 새우튀김이 존나 잘 어울리고 소스에 절여져있는데도 개바삭함
동파육과 멘보샤랑 같이 가장 맛잇게 먹은메뉴인듯


튀긴 홍소가지
걍 난 애기입맛이라 가지 싫어하는데 살면서 먹어본 가지요리중 최고
가지의 그 향이 1도안나고 바삭함
대신 좀 매웠다


크림새우인데
음 이건 목란이라고 특별한건 없더라
물론 맛있는 요리인건 맞지만 식재료의 품질이 좋다거나 더 바삭한거말고는 조금 비싼 중국집만가도 나오는 새우와 큰 차별점이 느껴지는 맛까지는 아니었음


내가 존나먹은 누룽지
이거나올쯤엔 친구들은 다 배불러서 못먹겠다하는데 너무 내취향이어서 내가 다 싹싹긁어먹음

누룽지랑 수프가 따로나와서 누룽지에 수프 붓자마자 지글지글 소리나는데 식감이 너무 좋앗고 감칠맛지리고 적당히달고 적당히짜고 적당한전분기
최고엿음

짜장면은
당연히 동네중국집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맛있긴 한데 짜장면이 맛 상향평준화가 많이 되잇구나 느낌

내가 목란가게 된 계기가 친구집에서 목란짜장밀키트 먹고 너무맛있어서 가게 된건데 밀키트를 구현을 걍 존나잘해놨음 맛똑같음ㅇㅇ 배부를때 먹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걍 면발식감차이말곤 진짜 똑같더라
안속이고 정직하게 밀키트 만든느낌


음식값은 인당 9만원썻고 못해도 최소15는 쓸생각하고 갓엇는데 의외로 저렴했음
돈아깝다는 생각 1도안들고 오히려 다시한번 가고싶다

너무 일기처럼 되버렸는데
언제 또 이런가게 가보겠어
예약이 너무 힘들엇음

아무튼 원붕이들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다녀

가보고싶은데 고민중인 사람 있으면 난 무조건 추천함

술마셧더니 피곤하네
잘자콘도 좀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