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몬드의 역사로 4개의 글을 썻는데, 복잡해서 하나의 글로 다시 추리고 유출된 스토리까지 재정리해보았다.

확실히 일어난 사실 위주로 시간의 마신같은 추측성 내용은 가능한 배제하고 적어보았다.



① 2600년 전 벤티의 봉기

② 1000년 전 몬드 강점기

③ 100년 전 두린의 침공



1. 2600년 전 벤티의 봉기

 1._1 3000년 전 몬드


3000년 전 '몬드' 라고 이름붙은 도시는 지금의 드래곤의 폐허이다.

그때의 '현 몬드'는 얼음벌판이였고 데카라비안은 열풍으로 혹한으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는 대신 그들을 지배하고 있었다.

복종하는 백성들의 모습은 마신을 만족시켰고 '옛 몬드'의 사람들은 보호를 받는 대신 자유를 잃고 살아가고 있었다.



첫번째 사진의 건축양식을 통해 데카라비안의 지배 영역을 추적할 수 있다.

드래곤의 폐허 남쪽 관문 - 비경 : 세실리아의 폐허 - 크라운 협곡까지 나타나고 북풍의 왕랑 안드리우스의 영역 이후로는 나타나지않는다.

벤티의 등장(2600여년전) 보다 더 오래 살아온 마신 안드리우스는 데카라비안과 전쟁중이였다.



얼음과 눈, 데카라비안과 안드리우스의 분쟁에서 벗어나고자 한 사람들이 당시 푸르렀던 드래곤 스파인에 정착해 빈다그니르를 세웠다.

그러나 눈보라가 몰아치고 천리의 주관자의 '한천의 못(로그인 화면의 기둥과 똑같이 생김)'을 당하고 인동의 나무가 파괴된다.


인동의 열매

빈다그니르의 사제의 딸이 이 흰 나무 아래에서 태어나 축복을 받을 땐 푸른빛이 가득한 산악 국가에는 기쁨으로 가득 찼다.

과거 자신이 숨겨줬던 사람들, 과거 자신을 찬송하던 제사, 항상 자신의 곁에서 그림을 그리던 아름다운 소녀,

그 소녀는 가장 온전한 나뭇가지를 가져가 일국을 숨겨주던 나무의 생명을 이어주려 했다.


산의 나라를 숨겨주었던 인동의 나무가 파괴되자, 산의 나라의 마지막 공주는 지맥의 가지를 접붙여서 소생시키려 해보았으나


빙설을 밟는 소리

산의 국가의 계약과 맑은 눈동자를 짊어진 노련한 용사는 한 번도 얼음 밖의 미지에 겁먹지 않았다.
한때 푸르던 산골짜기의 풍경과 더 이상 하늘에서 내리지 않는 축복이 모두 용사가 절대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얼어붙은 문을 지나 심연의 회랑을 내려간다」
「그가 은백의 나뭇가지를 꺾어 눈의 나라에 희망을 가져다준다」

소녀는 일족을 위해 위로의 노래를 부르며 그에 관한 모든 기억을 지켰다.
그녀는 그가 따사로운 봄볕과 변하지 않는 희망과 함께 돌아오리라 굳게 믿었다.
하지만 결국 눈을 밟으며 떠나간 용사는 제시간에 돌아오지 못했다.


설장의 성은 

이방인 용사가 마침내 그의 여행을 끝냈다.
칠흑같이 검붉은 피가 대검의 칼날에서 뚝뚝 떨어지며,
무거운 두 발이 이미 낯설게 변한 눈길을 밟았다.
피로에 지친 이방인은 마침내 산의 나라 사당으로 돌아왔지만,
오직 죽은 자들의 공허한 메아리만이 그를 반겨주었다.

「이곳조차도 내가 지켜아 할 게 남아있지 않은 것인가···」
「하늘에 있는 너희들은 단지 살아있는 자의 아비규환만을 원할 뿐이겠지」
「그렇다면 강철과 피의 노래를 너희에게 주지」
이방인은 소녀가 그에게 건넨 눈보라를 베어야 하는 성은을 벽화 사이에 남겼다.
그리고 산을 내려온 뒤 그가 피를 흘릴 수 있는 분란과 전쟁이 가득한 곳을 찾아 떠났다.


제례대검 

Imunlaukr 일족은 전투가 수호나 영광, 개척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늘의 무료한 신들의 심심풀이라 여겼다.
그러나 눈이 녹고 몬드가 세워지자, 마침내 그들에게 지킬 가치가 있는 대상이 생겼다.


이방인 Imunlaukr가 지맥의 가지를 찾아왔을 땐 살-빈다그니르는 이미 멸망하였다.

Imunlaukr는 이후 신의 대한 혐오와 분쟁을 찾아 빈다그니르를 떠나 방랑하고 이후 몬드에 정착하게된다.



'내 이야기는 「옛 몬드」부터 시작돼'



1_2. 바르바토스의 항쟁



In the distant past, in a silent city ringed in from all sides,

Cheers erupted to the sound of a lyre and at last pierced the prison of raging winds.

A certain group, formed of a youth, a spirit, an archer, a knight and a wandering flame-haired warrior,

Came and stood before the tower that loomed like a sky-piercing lance,

That cast a shadow like that of a titan,

And they swore to be free, and vowed to shatter the rule of the tower's lone tyrant.


먼 옛날, 조용한 도시는 사방에서 에워싸였다.

리라 소리에 터진 환호성은 마침내 맹렬한 바람의 감옥을 뚫었다.

소년, 영혼, 궁수, 기사, 그리고 떠돌이 불꽃 머리 전사로 구성된 사람들은

하늘을 찌를 듯한 창처럼 보이는 탑 앞에 와서 서고

거인처럼 그림자를 드리웠는데,

그들은 자유를 맹세하고 탑의 유일한 폭군의 지배를 깨뜨리겠다고 맹세했다.


유출무기 스토리 Boreas precocity에 따르면 몬드의 항쟁은 소년, 정령, 궁수, 기사, 떠돌이 화염의 전사들이 주측이 되어 데카라비안을 몰아냈다고 한다. 이때의 벤티는 북쪽의 조그마한 원소정령에 불과하였지만 하프를 연주하던 시인 소년과 친구가 되어 마신을 몰아낸다.

나머지 인물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


① 궁수 - 아모스


아모스의 활

황폐한 상고 시대이자 푸른 대지가 뼈처럼 창백했던 과거이다.
맨발로 눈 위를 걷는 소녀는 괴팍한 탑의 군왕을 뒤쫓는다.

그는 한때 그녀의 전부였으나, 열풍은 평범한 사람의 부드러움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한때 그녀의 원수였으나, 그녀의 집착은 한낱 복수심 때문만은 절대 아니었을 것이다.

....

맹목적인 그리움에서 그녀는 그가 단 한순간도 진심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언제나 사랑을 말했지만, 곁에는 칼같이 매서운 바람뿐이었다.

.....

그녀는 평범한 소년, 평범한 요정, 평범한 기사와 함께
검처럼 날카롭고 높이 솟은 첨탑을 오르며 바람의 폭군에 도전했다.

「이 정도면 그의 시선을 끌 수 있겠지」

하지만 그녀가 화살로 그를 쏜 그 순간이 되어서야,
열풍이 한곳에 모여 그녀를 갈기갈기 찢는 그 순간이 되어서야,
그녀는 거센 열풍의 왕과의 거리를 알아차렸다.


데카라비안의 연인이였던 아모스는 혼자 사랑했다는걸 깨닳고 항쟁에 참여하지만 사망한다.


② 기사 - 북풍의 기사 레빈우드



유출무기들과 성유물 중 Boreas에 관한 내용을 검의 Boreas precocity와 성유물 glacier and snowfield 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Boreas precocity의 스토리에서는 벤티의 항쟁에 대한 기록과 보레아스라는 이름으로 항쟁 당시 함께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성유물에서는 직접적으로 Boreas라고 언급이 되는데


Along with the North Wind, the Knight of Boreas traveled through raging storms.

The Knight of Boreas fought with monsters on the icy plains of the North.

As feared as he was respected, he became known as the Knight of Boreas.


북풍과 함께, 보레아스의 기사는 사나운 폭풍우를 뚫고 여행했다.

보레아스의 기사는 북쪽의 얼음 평원에서 마수들과 싸웠다.

그는 두려운만큼 존경받았기에, 보레아스의 기사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Wolves befriended him and the North Wind accompanied him.

In the storm, the knight raised the goblet filled with frosty wind and proposed a toast to his howling travel partner.

Together they drank, the bitter wind serving as their wine. The knight and the North Wind became friends.


늑대들은 그와 친구가 되었고 북풍은 그와 동행했다.

폭풍우 속에서 기사는 서리바람으로 가득 찬 술잔을 들어올리고 울부짖는 그의 여행 파트너에게 건배를 제의했다.

그들이 같이 술을마실 때, 매서운 바람은 그들의 와인이 되었다. 그 기사와 북풍은 친구가 되었다.


"A day may come when—"

But the moment he spoke, his words would be frozen by the howling wind.

"...when I can be in the land of spring, where flowers cover the earth and birds migrate homeward."


"언젠가는 그런날이 오겠지 -"

그러나 그가 말하는 순간, 그의 말은 울부짖는 바람에 얼어붙어버렸다.

"...꽃이 대지를 뒤덮고 새들이 돌아오는 봄의 나라에 내가 있는 그런 날이."



알다시피 보레아스는 북풍의 왕랑 안드리우스의 별칭인데, 보레아스의 기사의 루피카인 늑대도 안드리우스와 함께 하는 듯하다.

안드리우스의 영혼 상자에 거주민들이 많은게 아닐까.


늑대의 말로


북풍의 기사라고 불린다. 마침내 바람 신의 도시에서 유랑 생활을 끝내게 된다.
바람을 타고 온 자는 서로를 끌어당기고 제멋대로 떠도는 자유는 방황일 뿐이다.

기사가 성에 들어갈 때, 길동무는 멀리 떨어진 산등성이에서 무언의 작별 인사를 했다.
성벽과 등불 냄새를 증오하는 자유분방한 늑대에겐 여전히 넓은 들판이 필요하다.


북풍의 기사는 영원히 자유로운 마음을 품은 채 스스로를 성에 가둔다.
바람을 따라온 늑대는 성 밖의 숲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지만 마음엔 여전히 기사를 담고 있다.

기사는 성 밖에 나가 마물을 사냥했고 늑대도 전투의 냄새를 맡고 찾아와 그와 함께 했다.
외로운 늑대와 기사는 약속이나 한 듯, 마치 하나인 것처럼 물 흐르듯 치고 빠졌다.

늑대와 기사가 그림자처럼 붙어 다닌다고 하더라도 야수의 수명은 만물의 영장만 못한다.
북풍의 기사는 검을 무덤으로 삼아 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들판에 늑대를 묻어주었다.
이때부터 북풍의 기사는 성채를 내버려 둔 채 늑대의 자유를 안고 바람을 따라 다시 떠돌게 되었다.

하지만 늑대의 불멸의 영혼은 영원히 이곳에 남아
기사가 지켰던 푸른 땅을 수호할 것이다.


강철의 그림자 

'어린 앨런 델린이 북풍 기사 레빈 우드의 대검 모조품을 들고...'


사실 저 Boreas는 늑대의 말로와 강철의 그림자 에서도 나온다. Knight of Boreas를 북풍의 기사로 번역해놓은 건데...

보레아스나 북풍 둘 중 하나로 노선 잡아줬으면 좋겠다.


결론 : 레빈 우드는 북풍의 기사 ('Knight of Boreas') 라는 이명을 가진 자로 늑대들의 루피카였다.

벤티의 항쟁 때 참여했고, 항쟁 이후 바르바토스의 몬드에 잠시 남아있다가 늑대가 죽은 후 다시 방랑했다.


③ 떠돌이 불꽃 머리의 전사



타타우파 협곡의 검의 무덤에서 봉인을 세번 해제하면 4성 전투광의 깃털과 북대륙의 대검 원형을 준다.

전투광 스토리는 알다시피 전투광의 고향이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고, 전쟁광도 거기서 죽었다는 내용인데



검의 무덤에 있는 칼은 시간의 섬과 드래곤의 폐허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옆에는 비교용 드래곤스파인 공주의 함 주는 칼.

저 떠돌이 화염의 전사가 살아남은 전투광 중 하나가 아닌가 싶음.


천풍신전과 시간의 섬은 스토리상 이어지는데, 제례 대검의 스토리에 Imunlaukr에 대한 제사가 있다.

전투광의 삶에 대한 태도가 Imunlaukr 일족과 유사하단 점을 보아, 

Imunlaukr의 후손이거나 본인이였던 화염머리의 전사가 옛 몬드까지 오지않았나 싶다.

그러나 이 추측은 근거가 부족하니 무시해도 상관없다.



 PV의 빨간머리는 라겐펜더 가문의 선조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라겐펜더 가문에 대해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shinproject&no=2031547


④ 군힐드



마지막으로 군힐드 가문이 있다.

데카라비안의 폭정에 못이겨 탈출했던 가문으로 이후 벤티의 항쟁 때 합류하여 바람신의 신위를 인정한다.

현재 군힐드 가문의 구성원으론 진, 바바라 자매가 있다.



아모스, 레빈 우드, 다이루크의 선조, 군힐드 가문과 함께 벤티와 소년은 바람 방벽을 무너뜨리고 몬드의 백성에게 자유를 되찾아준다.



'전쟁 중에 우리는 폭군의 죽음을 목격했고, 잿더미 속에서 고탑이 무너지는 걸 봤어 

이게 「새로운 몬드」의 시작이야'



1_3. 신 몬드



새로운 몬드를 건설하기 위해 바르바토스는 계절풍을 끌어들여 눈과 얼음을 녹인다.

신 몬드에서 세력관계가 새롭게 생기게 되는데, 주로 거론되는 건 로렌스 가문과 군힐드 가문이다.


In the early days of Mondstadt, the Lawrence clan was led by Venerare.
Under her guidance, the people built a tall statue in the plaza to commemorate the miracle of the Anemo Archon's descent.

The inscription beneath the statue was put there by the leader of all the clans. It bore an oath of protection to Mondstadt that they had sworn.
Over the years, the Lawrence clan forsook the noble aspirations of their forebears, and the statue was taken down.


왕실 법서의 스토리에서

로렌스 가문의 가주 Venerare는 바람신의 기적을 찬양하고자 바람신의 석상(현 몬드의 석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아래 모든 부족들의 지도자가 수호의 맹세를 적었는데,

이후 로렌스 가문이 먼저 타락하여 바람신의 석상을 무너뜨리고 그 자리에 고탑을 짓고 몬드 강점기의 지배자가 된다.



제례는 바람신과 시간의 주인을 위한 제사에서 시작되었고, 바르바토스의 취향대로 연극의 형식을 취한다.

아래는 왕실 대검 스토리인데, 이 제사는 검투 경기로 변질되고 이후 로렌스 가문의 취미생활로 변질된다.


이 바람신의 제례는 총 3막으로 구성되어있다.


1) 제례활


이 활은 예전에 오만하던 로렌스 일족의 소유였다.
아주 오래전, 그들은 얼음 대지를 개척한 용사 역을 맡았다.

제례의 희 제1막, 개척자들이 힘과 지혜를 사용해 대지를 정복한 이야기이다.
오랜 역사 중 더 이상 제를 지내지 않아도 그들을 계속해서 이러한 역할을 맡았다.

이 역할은 마지막에 곡해되고 만다. 그들은 자신들을 점점 정복자이자 왕으로 인식한다.
점차 곡해의 길을 걸으며 몬드 바람의 총애를 잃게 된다.


2) 제례대검


이 검이 말하는 것은 전쟁 이야기로, 전쟁의 오페라를 공연하기 위해 쓰인다.
원래는 날이 무딘 대검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바위처럼 단단해졌다

이 검은 용맹했지만 요절한 Imunlaukr 일족 것이었다.
제사 중에 그들은 피범벅이 된 투사의 역을 맡았다고 한다.


3) 제례검


이 검이 말하는 것은 수호의 이야기로, 수호의 용기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원래는 날이 무딘 검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강철처럼 날카로워졌다.

이 검은 예전에 온화한 군힐드 가문의 소유였다.
제사에서 그들이 맡은 건 수호자역할이다.

시간의 바람에 바치는 제사 연극은 총 3막이다.
마지막 막의 내용은 목숨과 자유를 수호하는 수호자의 이야기이다.

제사의 전통과 역사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군힐드 가문은 지금까지 수호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1막은 로렌스 가문의 신 몬드 개척기, 2막은 Imunlaukr일족의 전쟁, 3막은 군힐드 가문의 수호자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그러나 1막의 로렌스 가문은 이후 개척의 역사를 왜곡시켜 바람신에 대한 제사를 로렌스 가문에 대한 찬가로 만들고

2막의 전쟁 연극은 로렌스 가문을 위한 검투경기로 변질되게된다.


'이때부터 누구도 왕좌에 오르지 않았어'



2. 1000년 전 몬드 강점기


왕실의 가면

과거 몬드를 지배했던 옛 귀족들도 원래는 사람들 사이에서 뛰어난 영웅이었다. 

위대한 족장과 우아한 공자, 아름다운 공주와 존귀한 부인들, 파티에서 영지민들과 함께 음식과 즐거움을 나누었다. 

그 먼 시대엔 자신의 지혜와 우아함을 아까워하는 귀족은 없었다.

그 황금의 시대에 귀족들은 지식과 이익을 여러 사람들과 공평하게 나누었다. 

그러나 훗날, 귀족들은 점점 타락하고 파티도 권세 있고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허황된 향락으로 전락했다.


로렌스 가문의 지배와 향락은 1000년 전까지 지속되었고 이 시기를 몬드 강점기라고 흔히들 표현한다.


몬드 강점기의 반란은 3단계로 이루어진다.


① 대지를 유랑하는 악단 (이하 검악단)

② 에버하트의 상속

③ 바네샤의 반란


2_1 대지를 유랑하는 악단


래된 전설에 따르면 떠돌이 악단은 검을 지니고 천지를 거닐고 다녔다고 한다. 

그들은 검과 활을 피리와 하프로 삼고 오는 자가 손님인지 원수인지 신경 쓰지 않았다.


떠돌이 악단은 옛 귀족 시대에 설립되어 사람들로부터 희망 또는 공포의 검악단이라고 불렸다.
이때의 몬드는 노래조차 자유롭게 부를 수 없었다.


검악단은 유랑 검객 겸 악단으로 악단셋과 행자셋, 4성 무기 절현, 피리검, 음유시인의 악장, 시간의 검과 관련되어 있다.

그 구성원은 궁사, 검사, 지휘자, 크루질드로 이루어져있는데


1) 궁사 연주자의 화살깃


떠돌이 악단의 하프 연주자이자 뛰어난 궁수인 그는 부드러운 하프 소리로 새를 현혹시킨 뒤, 바로 화살로 새를 쏘아내린다고 한다. 

새를 위해 죽음의 곡을 연주할 때면 하프 연주자는 항상 눈을 감곤 했는데, 이것을 악사의 자긍심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고 사냥꾼의 인자함이라고 말하는 동료도 있다.


2) 검사 악단의 서광


그 떠돌이 악단에는 늠름한 검사가 한 명 있었다. 그녀는 물 위의 노을빛보다도 더 눈부셨고 소식을 알리는 종달새보다 더 우아했다. 

그녀가 예리한 검을 휘두를 때마다 피리 소리와 노랫소리가 바람과 함께 불어왔다.


3) 지휘자 지휘의 탑 헷


천여 년 전, 한 악단이 대지를 떠돌아다녔었다. 악단은 악보가 없어서 보고 듣는 것을 그대로 부르고 연주했다. 

그러다 악단은 점점 넓디넓은 세상을 알아가게 된다.
「아아, 세상에 부를 수 있는 것들이 이리도 많았다니」
단원들은 음표를 언어로 삼아 보고 들은 것들을 하나하나씩 적어냈다. 

죽을 때까지 음유시인의 악장을 가지고 있던 건 바로 지휘자였다.


4) 크루질드 이국의 술잔


「악단」의 동료들과 밤낮으로 함께 술을 마시는 게 바로 여행 중 가장 즐거운 순간일 거야. 

처음엔 그저 여행 도중 「지휘자」와 만난 거였지만 보이지 않는 운명의 하프줄이 검을 피리로 삼는 소녀와 그 「크루질드」를 여행자 앞으로 데려왔지.


검악단의 여정은 건너건너 몬드의 하르파스툼 축제까지 오게된다.

여담으로 하르파스툼이 로마의 군사경기였고 건너건너 영국의 축구가 되었다고 하더라.


행자의 마음

구속 없는 방탕한 생활을 위해 여행자는 휘황찬란한 고향을 등졌다. 

그는 타향의 달콤한 술처럼 맑은 호숫가에서 눈썹을 찡그린 소녀와 우연히 만났다.

「멀리서 온 여행자야? …뭐, 누구든지 상관 없지」
「악사였어? 그럼, 화려하기만 한 말과 음악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줘」
「이것 하나만 기억해줘. 지금의 나를」
「『명절』의 제물로 바쳐지기 전의 나를」

고향을 등지고 멀리 떠나온 여행자가 이 꽃을 가슴에 걸었다. 

그는 자신을 제외한 누구도 사랑하지 않기에 언제든지 모든 걸 버릴 수 있다. 

이런 그가 약속대로 소녀를 기억하고 위험을 무릅쓰는데….


이별의 모자

여행자는 바로 사방을 유랑하는 하프 연주자였고 술의 고향 소녀는 귀족의 죄인이었다. 

그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연유로 인해 탕아의 하프 소리는 진심으로 가득했다.


검악단은 하르파스툼 축제의 제물로 바쳐진 소녀를 구하기 위해 로렌스 가문을 토벌하고자한다.

제물이 어떤 의미의 제물인지는 아직은 알 수가 없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게 되는데...


1) 음유시인의 악장 - 검악단의 토벌은 실패했다.


그들은 검을 피리로 삼고 활을 하프로 삼은 채 반항의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엔 성에 난입해 폭정을 일삼는 옛 귀족을 토벌하려 했다.

검악단이 사라지며 그들의 반항 또한 사람들로부터 점점 잊혔다.
하지만 항쟁의 의지는 혈맥과 같이 영원히 흘러갈 것이다.


2) 절현 - 궁수는 사망한다


거사가 실패한 뒤 악단은 뿔뿔이 흩어졌다.
하프 연주자는 마지막까지 남아 활을 쏘며 동료들을 엄호했다. 악기 소리와 활 소리는 모두 고갈되고 만다.

...

듣기론 그는 몬드의 평민 여자와 사랑에 빠졌지만, 그녀는 하르파스툼의 처참한 공주로 선택됐다고 한다.
듣기론 그는 자신의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타국에서 숨을 거둔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안타까워했던 건 마침내 사랑을 찾았지만, 더 이상 사랑의 노래를 부를 수 없다는 것이었다...


3) 피리검 - 검사는 사로잡혀 격투 노예가 되었다.


그 떠돌이 악단에는 늠름한 검사가 한 명 있었다.
악단에서 옛 귀족을 처치하려던 계획이 실패한 후, 그녀는 격투 노예가 되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모든 동료를 잃었다. 목숨을 건 결투에서
그녀의 검은 여전히 빛의 노래를 불렀고, 이로써 「아침의 검사」라고 불렸다.

아침의 기사 라겐펜더는 시종 기사였다.
격투를 따라다니며 감상할 때, 그녀를 위한 미지막 검무가 펼쳐졌다.
그는 이로써 자신의 기사명과 해야 할 일을 정했다...


피리검의 번역이 조금 애매모호해서 헷갈리는데, 시종기사의 노래 내용과 교차해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시종기사의 노래에서 화자는 악단의 검사에게 질문하던 무명의 기사이다.

악단의 검사가 노예가 된 이후 그녀의 격투를 따라다니면서 감상하고,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명의 기사에게도 자유의 열망이 생기게 된다.


이후 이 무명의 검사는 '시종 기사', '아침의 기사 라겐펜더' 라는 이름으로 남게되는데, 

활약상에 대해선 알 수 없지만 이 이름은 서사 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라겐펜더 가문은 다이루크 라겐펜더까지 이어진다.

여기서 천년 후의 기사는 '새벽의 기사' 라겐펜더, 그 이전의 선구자는 스토리 pv의 붉은머리 전사를 의미한다.

라겐펜더 가문이 2600년 전 신 몬드의 개척부터 이어진 가문임을 알 수 있다.


4) 시간의 검 - 크루질드


떠돌이 악단과 동행하는 반역자 크루질드, 그는 로렌스 가문의 일원이었다.
그그 시대에 학자와 시인은 역사를 거론하지 않았다. 옛 귀족이 자신들의 타락이 알려지기를 꺼려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가 검을 휘두를 때, 검에 달린 시계가 울릴 때, 옛 귀족은 그제야 몹시 두려워했다.

거사가 실패한 후, 크루질드의 처분 방식은 불분명했다. 어쩌면 측면으로 그의 귀한 신분을 인증했는지도 모른다.
그는 서인을 강등된 후 죽은 동료들의 유지를 받들어 귀족을 전복시키려는 지하 조직을 세웠다.
머나먼 서쪽에서 온 이국의 격투 노예의 거사를 힘껏 도왔다.


크루질드는 귀족 출신이였고, 전복 실패 이후 지하 조직을 운영하게되는데 이후 바네샤의 봉기때도 기여한다.

지금도 천사의 몫 앞에는 멧돼지 잡는 인원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무인들을 구인하고 있는걸 보아 

현 시대에서는 다이루크가 운영하고 있는듯 하다.


2_2 에버하트의 상속


검악단은 실패했지만, 몬드의 저항은 계속되었다.


이 이야기에서 주요 인물은 셋인데


① 에버하트 - 귀족의 사생아, 파르치팔의 배다른 동생.

페보니우스 창, 검투사 세트, 결투의 창, 고찰일지, 검투사의 족쇄


② 파르치팔 - '의적 섬광', 파르치팔의 배다른 형.

유배자 세트, 쇄몽기진, 몰락한 마음, 4성 뒷골목 무기


③ 죽음의 마녀 - 파르치팔의 연인. 에버하트의 창술 스승.

쇄몽기진, 유월창


페보니우스 장창

사생아였던 에버하트는 어릴 때부터 과거 귀족들의 고결함과 긍지를 부활시키길 꿈꿨다.
하지만 썩어빠진 뿌리를 뽑으려면 강력한 힘이 필요했다. 그래서——
적장자에게 의적이 되는 꿈을 갖도록 충동질하고 또 그를 기만하여 도망치게 한 뒤
자신이 이를 바로 잡는 것이든,
어느 창을 쓰는 마녀를 몰래 사부로 삼아 그녀의 창술을 배운 뒤 기회를 틈타 그녀들 제거하는 것이든....

「후세의 비난을 받더라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어」


귀족의 사생아였던 에버하트는 귀족들의 향략을 몰아내고 개혁하기 위해 권력이 필요했다.

가문의 적장자였던 배다른 형제 파르치팔에게 의적의 꿈을 심어주고, 죽음의 마녀를 스승으로 삼아 창술을 배운다.



고찰일지 내용에서 에버하트는 '앙베르트' 라는 인물을 찌르고 가문을 차지하는 음모를 진행시킨다.


에버하트가 이렇게 권력을 얻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동안 파르치팔은 의적놀이에 더 빠지는데


뒷골목의 섬광

Reading the tales and songs of his upright ancestors sowed seeds of rebellion in the young noble's heart.

When the time came, he forsook his venerable house, stole this sword, and hid himself in the streets.

There he roamed the dark alleys and taverns like the common folk, and put his noble swordsmanship to use by robbing the rich to give to the poor.

....

And he remembered his vow to his family, to past and present, to his land, and to his sworn brother Eberhart:

"Even if only by a little, I want to use my strength to turn this dark world around."


정의로웠던 조상들의 이야기와 노래를 읽으면서 그 젊은 귀족의 마음엔 반역의 씨앗이 뿌려졌다.

때가되자 그는 그의 유서 깊은 집을 버리고 이 검을 훔쳐 거리에 숨었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어두운 골목과 술집을 돌아 다니고, 귀족의 검술로 부자들을 강탈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다.

....

그리고 그는 그의 가족, 과거와 현재, 그의 영지과 형제 에버하트에게 했던 그의 서원을 기억했다.

"나의 힘으로 이 어두운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어."


Its user shot the crowns from the heads of the nobles in utter silence.

It shot through many a tightened bond, and disarmed many a pursuing soldier.

It once vowed to bring light to a darkened age.

To bring justice, riches and gladness to the oppressed.


활의 주인은 침묵 속에서 귀족의 머리의 왕관을 저격했었다.

이 활은 수많은 감시를 뚫고 추격하는 군인을 무력화했었다.

한때 어두운 시대에 빛을 가져 오겠다고 맹세하였다.

정의를 위해,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부를 가져다주었다.


He even once pried a sapphire from a noble's regalia to give to a blue-eyed witch, who hunted the vile with spear in hand.

But even to the last, he was unable to bring a single smile to the lips of the witch whom his soul loved, who was as cold as the sapphire he gave her.

In the end, seeking death, her flower-like face was marked with a criminal's brand, and none knew where she went thereafter.

In the end, the noble thief listened to the advice of his brothers. Abandoning his vow, he sailed into the ocean that belonged to no one.

"Pray tell, does she still recall my song? Does she remember those years that pursue me even now, of the wine-scented streets and the songs sung of her?"


그는 귀족의 예복에 있던 사파이어를 한 파란 눈의 마녀에게 바쳤다.

그러나 그는 끝내 자신이 준 사파이어만큼 차가워져버린 마녀의 입술에서 단 한 번의 미소도 짓게할 수 없었다.

죽음의 마녀의 아름답던 얼굴에는 범죄자의 낙인이 찍혀 있었고 그 후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모르게되었다.

마침내 의적은 형제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 맹세를 버리고 그는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은 바다로 항해하였다.

"그녀는 여전히 내 노래를 기억하고 있을까? 그녀는 지금도 와인 향기가 나는 거리와 그녀의 노래를, 그 시절을 기억할까?"



파르치팔은 죽음의 마녀라는 인물과 사랑에 빠져, 귀족의 사파이어를 선물한다.

그러나 에버하트의 음모로 마녀는 사로잡혀 범죄자의 낙인이 찍히게되고 

파르치팔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맹세를 저버리고 도망쳐 항해사가 되는데...


강철벌침

그러나 노을이 지고 돛을 내릴 때면, 1등 항해사는 검을 살며시 쓸며
바람의 나라의 옛 꿈, 협객으로 떠돌았던 잃어버린 시간,
고향에서 마주친 소녀와 결실 없었던 사랑, 다시 만나자던 약속을 떠올렸다.


몰락한 마음 - 도금 브로치

「가문의 이름을 버린 죄인과 그의 마녀를 사냥하기 위해(절대) 사해를 누비네」
「가문의 이름을 얻지 못한 똑똑한 남동생이 결국 가문을 물려받았네(과연 그럴까?)」

「부르지 못하는 가사···결국 너도 진실을 등지고 환생을 택했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한 이가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는 파도 아래로 가라앉네」
「어쩌면 이것도 좋은 결말이겠지. 하하하하하!」


강철벌침과 몰락한 마음 스토리에서 항해사가 된 파르치팔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무기검의 선장과 함께 바다괴수를 상대하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쇄몽기진]


유월창

음악에 따라 그녀는 사랑을 찾았다. 사랑에 따라 그녀의 죽음의 틈새가 나타났다.
최후에 날카로운 바늘이 심장을 꿰뚫은 것처럼, 끝을 알리는 고통에 마녀는 깨달았다.
「죽음의 틈새는 죽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생기는 거야. 죽음을 두려워하는 건 눈에 밟히는 일가 사람 때문이지」

「아아, 그를 한번 더 보고 싶어. 잡히지도 죽지도 않는 도적」
「그의 노래를 다시 한번 듣고 싶어. 살아남게 된다면 그에게 답하겠어」


유월창은 '리월로 흘러들어온 창' 이라는 의미인데 파르치팔을 찾아 리월까지 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그 마음을 가지고 살아남게 된 것으로 보인다.


왕실의 활

Vennessa was but the final push that toppled a crumbling tower. Before her, the flames of fury already burned bright, and occasionally the flickering flames had shone through the thick smoke of secrecy:
The phantom thief praised in secret by the people. The woman who could see death. The Wanderer's Troupe intent on revolution.
The spirit of resistance is in Mondstadters' blood.


파르치팔의 의적 활동은 몬드를 바꾸진 못했지만 괴도(phantom thief), 죽음을 보는 여자(woman who could see death), 유랑하는 악단(The wanderer's Troupe)이 몬드의 저항의 정신을 유지해왔고 바네샤의 혁명은 마지막 결정타였다는 내용이 왕실의 활에 남아있다.



2_3 바네샤의 봉기


이 내용은 공식 만화를 보는게 좋다.

https://genshin.mihoyo.com/ko/manga/detail/631


공식만화에선 마룡 우르사가 나타났을 때 바르바토스가 강림해서 해결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성유물과 무기 스토리에서는 좀 더 복잡하게 진행된다.


벤티 케릭터 스토리

이 역사 속에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발생했었다.
투쟁 중 몬드의 민중을 단결시킨 건 대영웅 바네사이나 귀족의 수많은 병사들의 창을 거꾸로 돌리게 만든 건 바로 「바람을 등진 밀약」이다.

밀약의 내용은 바로 고층 귀족들이 바람을 버리고 몬드의 모든 걸 인접 국가의 바위 신에게 판매한다는 매국적인 거래였다.
이 밀약 끝부분에는 신성하기 그지없는 「암왕제군」의 신성한 인장이 찍혀있었다.

노예를 억압하던 병사들은 자신들도 외국의 노예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전쟁의 불꽃이 귀족을 집어삼킨다.
하지만 수년 후 역사학자들은 해당 밀약이 위조품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벤티는 바위 신을 놀리기 위해 그의 사인을 연습했으나 앞에서는 그 재물과 거래의 신을 한 번도 속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를 써먹을 길이 없던 그는 몇 백 년이 지난 뒤에 사용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벤티는 암왕제군의 인장을 위조해서 민중들을 봉기시키는데 이용하였고 이는 검투사였던 바네샤의 봉기를 기폭시키는 도화선이 된다.


[결투의 창, 고찰일지]


바네샤는 로렌스 가문의 검투 노예였고, 바네샤의 손에 에버하트의 전투 노예가 죽는다.

이 내용에서 에버하트와 파르치팔이 바네샤와 동시대의 인물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페보니우스 법서]


페보니우스 법서에서 기사단의 설립 이후 아침의 기사 라겐펜더가 기사단 서고를 세웠다고 적혀있다.

검악단의 봉기를 직접 목격했던 라겐펜더이니

검악단의 봉기 - 에버하트의 유산 - 바네샤의 혁명이 모두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출 무기 중 법서 lost ballade의 스토리는 1000년 전 몬드의 반란에 관한 내용 중 '시간의 검' 크루질드에 관해서 나와있다.


In those days when one could not see the light of dawn, "Kreuzlied" became a byword for those who rose up and failed.

But in this way, it also became the rallying cry for rebellion.

The Kreuzlied of the traveling troupe has had their name lost to time, yes.

But it matters not, for by then, Kreuzlied had already taken on countless monikers carried on the wind in song:

"The Nameless Shepherd." "Imunlaukr." "Midnight Rogue."

"Dawnlight." "Gunnhildr." "Ragnvindr."

Till at last the final Kreuzlied would awaken from a thousand-year slumber,

Answering the small cry of a foreign maiden who had drifted to this land,

Just as he had once been born from the wish of a certain youth...


크루질드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고 전승에 따라서 전해진 이름이라고 한다.

여러 이름들로 불려왔는데 '이름없는 목자', "Imunlaukr.", '한밤의 도적', '새벽', '군힐드', '라겐펜더'..


몬드의 혁명기에 있었던 이들을 크루질드와 혼용해서 쓰는듯 하다.

한밤의 도적은 유배자 파르치팔을 의미할테고, 새벽과 라겐펜더는 시종기사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이름없는 목자는 Uprising satire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타락한 성직자들에게 맞선 늙은 성자라고 한다.


바바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의 근성은 아버지인 「여명의 추기경」 시몬마저 놀라게 했다.

바바라는 자신에게 「실의에 빠질 시간」 30초 만을 줬다. 30초 뒤에는 어떻게든 정신을 가다듬었다.
「전투에 소질이 없다면 후방지원은 내가 책임지겠어!」

아버지의 인도 아래 바바라는 치유사가 됐다.


진과 바바라 자매가 군힐드 가문이고 아버지가 주교(바바라 스토리)인걸 보면 이름없는 목자는 군힐드 가문의 성자로 보인다.


2_4. 바람 사신수


벤티 PV - 사방의 바람

https://www.youtube.com/watch?v=ChBk4SFD2hQ


[숲속의 바람]


바람 사신수라는 말이 만들어진건 바네샤의 봉기 이후의 일이다.

페보니우스 기사단장의 사자,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매는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고 별로 중요한 내용은 없다.


드발린


드발린은 바네샤 이전의 시대에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난 바람 원소 생명체이다.

정확한 시점은 언제일지 모르나, 일단 벤티보다는 어린 존재로, 몬드 땅에 내려왔다가 두려워한 몬드 사람들에게 쫓겨나게되지만....

벤티를 만나게되는데 벤티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드발린에게 몬드를 수호하게 한다.

벤티 PV에서도 '바람신의 첫번째 권속' 이라고 나오는데...



벤티 PV의 시점(1000년전)에는 이미 몬드가 있던 시기니까 몬드 성의 얼음을 날려버린건 아니다.



몬드 개척 이후에 날려버린 지형이라면 꼬깔 모자산일 것으로 생각하는게,

벤티의 항쟁이 2600여년 전, 레너드가 살던 시대가 2000년 전이다.

레너드가 살던때에는 바르바토스의 몬드가 이미 세워져있었을 시기일테니 1000년 전에 드발린과 함께 고깔모자산을 마저 지운게 아닌가 생각된다.



북풍의 수호는 약간 애매하다.

라이언 기사가 몬드를 해방시키고,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설립된 것과 북풍 기사의 가입 후 -  바람 사신수의 전통이 세워졌다 적혀있는데

북풍 기사와 안드리우스는 2700년 전의 인물이라고 추정했었던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


특히 glacier and snowfield 성유물 스토리에서 북풍 기사는 북쪽의 얼어붙은 땅에서 방랑하고 있었던 사람이라

몬드의 땅들이 얼어붙어있던 데카라비안의 시대에 더 맞지 1000년 전 몬드와 동일 시점이라 보기 어렵다.

그러나 강철의 그림자에서 나온 레빈우드에 관한 설명에서 '몬드의 옛 귀족을 향해 돌진' 한다는 내용을 보면

1000년 전 바네샤의 봉기와 더 맞는 내용인듯 하다.


두가지 결론을 도출해 보았는데...

① 몬드 해방 이후 방랑하던 안드리우스의 영혼이 1000년 전에 늑대의 숲으로 돌아왔다.

② 1000년 전 몬드의 북쪽은 심각하게 얼어붙어있었고 드발린과 북풍기사의 활약으로 눈얼음을 치워냈다.



1000년 시점인 벤티 PV에서 안드리우스가 북풍의 수호 역으로 나오는 걸 보면 ①번쪽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숲 속의 바람 내용을 보면 ②번이 맞는거같기도 하다.


만약 ②번 설이 맞다면, 1000년 전 북풍의 기사 레빈우드는 로렌스 강점기에 활약했던 인물 중 하나일 것이고 지금의 안드리우스는

레빈 우드의 친구였던 늑대같은 다른 늑대들의 영혼이 모인 군체같은 존재일 것이다.

지금은 1000년 전의 몬드 북쪽의 얼음지역에 대한 정보를 더 찾을수 없어서 일단은 ①번 설이 더 맞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이후에 스토리가 더 풀린다면 수정될 수 있다.



3. 100년 전의 두린


[숲속의 바람]


500년 전 켄리아가 그냥 멸망하면 다행인데, 망하면서 칠흑의 마수들을 탄생시키고 주변국에게 피해를 주었다.


[청록셋, 청록활, 송신의례]


몬드에서 500년 전의 재앙과 관련된 인물은 에드윈과 루스탄, 백색기사가 메인이지만,

청록셋의 뷔엘데센트 스토리가 당시 켄리아 주변국의 상황을 잘 말해주는 것 같음.


켄리아의 재앙 당시 풀의 신이 죽고, 신위는 수메르에서 계승함.

주변국들은 켄리아에서 풀려나는 마물들로 재앙이 일어났고, 많은 이들이 마물사냥을 하게됨.

청록셋 주인공 뷔엘데센트는 한 소년의 유언을 듣고 마물사냥꾼이 되었음.



이후 100여년 전 켄리아의 연금술로 만들어진 마룡 두린이 몬드를 공격했다.

500년 전의 대역죄인 황금이 알베도의 스승 리네도티르와 동일인인지는 알 수 없다.

황금의 후예일 수도 있고, 본인이였고 연금술사답게 500년은 거뜬히 살수도 있으니까.

두린은 이후 바르바토스에 의해 소환된 드발린에게 처단당하고, 드발린은 두린의 독에 중독되고 잠들게됨.


[페보니우스 검, 대검, 용사세트]


에드윈이라고 적혀있지만 영문으론 Arundolyn이라고 적혀있는 '빛의 사자' 에드윈

어린시절 '어린 늑대' 루스탄과 친구였고 페보니우스 검과 대검을 각기 한손에 들고 싸웠다한다.

'거무칙칙한 독혈' 이부분은 두린의 피를 의미하는 건데, 이 부분은 후에 서술함.


[시간의검, 수호자세트]


'어린늑대' 루스탄은 지금의 페보니우스 검술의 창시자로 크루질드의 조직의 계보를 이어받고

아룬둘린이 하지 못하는 더러운 일들을 해냈지만, 몬드를 덮친 재앙에 맞서다가 사망했다.

자신의 신조대로 백색 기사를 제자로 삼는다.



https://genshin.honeyhunterworld.com/db/weapon/serene_requiem/

유출 나오는 위키에서 serene requiem이라는 무기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Long ago, there was a knight who was ever dour of countenance.

Only a certain song could ever cause his brow to unfurl,

And only a certain girl who sang that song in the square,

Could cause him to forget the great burden of his duty for a time.


But at last, calamity came upon this land.

The songs that had once flown joyfully in the wind were drowned by a venomous dragon.

In the wake of its earth-shaking footsteps, even the cries and the flames were ripped asunder.

The Anemo Archon heard their agony, though he had refused to rule.

But to protect his old friends' dream, and defend the wind-kissed fields of green,

He woke from his long slumber anew, and with the sky dragon into battle he flew...

The Knight and his knights also fought for their land.


When the venomous dragon fell to ruin on the ice-sealed peak, the blue sky dragon fell asleep in the ancient tower.

But the Knight was in the valley, spent of his life's blood, and as he fell, he could only think thus:

"She is abroad studying, so she should be well. But ah, how I wish to hear her sing again."

"At least Arundolyn and Roland are alright. When she returns, this calamity should have blown over."


대충 내용을 줄여서 요약하면


광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어떤 소녀의 노래만이 얼굴의 수심을 걷게해주는 기사가 있었다.

그러나 재난이 닥친날, 독이 든 용에 노래들이 익사하고 대지가 짓밟히자

바람신이 깨어나 몬드를 지키기 위해 하늘 용과 함께 전투로 날아갔다.

대단장과 그의 기사들 또한 그들의 땅을 위해 싸웠다.


독이 든 용이 얼음봉우리로 떨어지고 푸른 하늘 용은 고탑에서 잠들었다.

그러나 기사는 그 협곡에서 모든 피를 흘리며 생각했다.

"그녀는 멀리 유학갔으니까 괜찮을 거야. 하지만 그녀의 노래를 다시듣고싶군."

"적어도 아룬둘린(Arundolyn)과 롤랜드(Roland)는 괜찮으니까. 그녀가 돌아왔을때 이 재앙은 지난 일이 되겠지."


내용상 독이 든 용은 두린이고 바르바토스와 두발린,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드래곤스파인에서 물리친 내용이다.

이미 아룬둘린(Arundolyn)의 이름이 나와서 루스탄이 확정이긴한데..


수호의 탁상시계

바늘의 똑딱 소리, 촛불, 사건 공문서. 달빛 아래의 인영, 도검과 검은 망토, 이것들은 늘 고독한 수호자와 함께했다. 

이떤 지경에 이르든 그에게 시간은 늘 부족했다.

오만방자하나 쾌활한 상관은 그의 과묵함과 수심 가득한 얼굴, 그리고 즐길 줄 모르는 것을 비웃었다.

수호자는 과거의 사람을 돌이켜 보지 않는다. 그의 눈에는 오직 현재와 미래만 있을 뿐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죄악을 처단해야만, 자신의 친구이자 상관이 사랑하는 이 땅이 미래에도 안전할 수 있다.

그는 오직 대낮에 광장에 있는 그 소녀를 볼 때만 평소에는 바빠서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일들을 생각한다.
어쩌면 자신에게도 「미래」가 있는 걸까….


수호의 탁장시계에서도 광장의 소녀가 나오는걸 보면 serene requiem은 확실히 루스탄의 이야기가 맞다.


화염의 마녀가 아직 소녀이고 재앙이 닥치지 않았을 때, 그녀가 먼 길을 떠나기 전에 특제 물시계를 받았었다.
시계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은 그녀가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같았다.
시계가 한 바퀴 다 돌아 그녀가 고향에 돌아왔을 땐 그녀에게 시계를 선물한 사람은 이미 재앙에 먹혔었다.

소녀의 시간은 거기서 멈추고 화염의 마녀의 파멸이 시작되었다.
세상의 모든 마물과 그들이 주는 고통이 모두 다 타버릴 때까지...


화염의 마녀 스토리에서 마녀의 시계는 소녀가 고향을 떠나서 아카데미로 유학간 사이에 시계를 선물한 사람이 재앙에 먹혔다 한다.

루스탄과 스토리 속 광장의 소녀와 맞물리는 면이 많다.


The songs in praise of the archon and tunes that recorded the battle of the two dragons were many, but all slowly became lost.

The song the girl loved to sing, too, changed upon her return.

"The dandelions carry in the summer wind,"

"Autumn brings the fragrance of grain."

"But no wind in any season on earth"

"Shall have you gaze upon me again."

And after her voice and her tears had run dry, the girl swore to use her life's flame to cleanse the world's crookedness


serene requiem의 스토리에서도 마지막 줄에 

'그리고 그녀의 목소리와 눈물이 말라버린 후, 그 소녀는 세상의 잘못된 것을 씻기 위해 그녀의 삶의 불꽃을 사용하겠다고 맹세했다.'

라고 적혀있다. 

루스탄의 광장의 소녀도 유학을 다녀 온 후 불꽃으로 세상을 씻겠다고 맹세하게되는게 화염의 마녀와 계속 맞물린다.


수백 년 전 재난이 들이닥쳤을 때 소녀는 허락되었던 모든 것을 잃었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지난날의 추억, 찬란한 미래...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그러나 화염의 마녀 꽃에서는 '수백년 전 재난'이라고 적혀있어서 100여년전 두린의 재앙과 시간차이가 생긴다.

영문으로도 A crisis centuries ago 라고 나오긴하는데... 번역문제라고 보고 둘을 동일 인물로 보는게 맞는 것같다.


[소녀 꽃, 기사도 꽃, 칠흑검]


어린늑대 루스탄의 지도를 받은 백색 기사는 원정에 따라나서며 소녀세트의 주인공(누군지 알 수 없다.)도 구하고 마물을 살육하면서 켄리아로 향한다.

여담으로 발자취 pv에서 소녀 꽃에 대해서 언급하고 끝난다.


[기사도 시계]


그 후 켄리아 멸망의 비밀과 지금껏 자기가 죽여온 마물들이 켄리아의 국민들이란걸 알게되고, 일곱신 체제의 질서를 부정하고 심연교단에 충성하게 되었음.

심연교단이 이 시점에서 형성된건지, 원래부터 있던 조직인지는 모르겠다.


루스탄의 제자인 백색기사의 스토리가 칠흑검과 기사도 세트인건 다들 알텐데

루스탄이 100년 전 두린의 재난 때 죽었단걸 알게되었으니


「세인들이 바람 신을 보지 못한지도 천년이 지났어——하지만 나에겐 500년의 세월에 불과해.」
「만약 500년 전의 그 재앙이 다시 발생한다면, 만약 내가 봤던 악을 그가 직접 보게 된다면」
「다이루크는 지금과 같은 확고한 결심을 지킬 수 있을까?」


데인슬레이프의 500년의 세월은 100년 전 두린의 재앙이 맞물리지가 않음.


거대한 곰과 늑대 무리에게 쫓기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어둡고 깊은 균열에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
그곳에서 그는 또 하나의 오래된 세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고, 그곳에서 한 신비로운 검객을 만났다.
어둠의 나라가 야심에 가득 찬 소년을 알아차린 걸지도 모른다...
그날 이후, 우인단의 집행관이 된 「도련님」은 다시 밑바닥의 어둠을 탐지할 수 없었다.
3개월의 시간 동안 검객은 심연을 활보하는 득의의 술을 전부 소년에게 전수해주었다.
더 중요한 것은 3개월의 시간 동안 그의 기호가 요동치는 본성에서 끝없는 투쟁의 능력이 싹텄다는 것이다.
아무도 이 3개월 동안 어둠 속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고, 아약스도 훗날 이 경험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애간장을 태우던 어머니와 자매가 숲속에서 그를 발견했을 땐 「세상의 시간」은 3일밖에 흐르지 않았을 때였다.


억지로 맞추려한다면 타르탈리아 스토리처럼 심연의 시간은 세상의 시간과 다르게 흐르니까 100년을 500년처럼 지냈을 수도 있고

500년 전의 재앙(켄리아 멸망)은 두린 레이드 뛰면서 간접경험 했을 수도 있고, 마녀처럼 시간서술이 잘못되어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지금은 데인슬레이프 = 백색기사 를 뒷받침할 증거가 약해졌고, 다른 인물로 봐야할 것 같기도하다.

발자취 PV와 감우PV에서 데인슬레이프가 심연과 가깝다는 추측(일곱빛깔, 신령을 혐오)과 기사도 스토리에서 심연에 충성한다 해서

심연에 맞선다는 것도 블러핑인줄 알았는데 찐으로 심연에 맞서는 것 같기도 하다.



3_2. 마룡 우르사


3년전이라고 하는데, 다이루크 스토리에선 4년 후에 다운와이러니를 물려받았다고해서 정확하게 몇 년 전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우인단의 음모로 다이루크의 아버지인 클립스 - 라겐펜더는 마룡 우르사를 상대로 사안을 사용하고 사망한다.

우르사는 1000년 전 바네샤의 봉기 때도 나타났는데, 동일한 마룡일 수도 있다.

우인단의 집행관 '닥터 도토레'는 우르사를 토벌한 명목으로 몬드에 우인단의 세력을 키워간다.


[다이루크, 케이야 스토리]


클립스 사후 다이루크는 기사자격과 신의 눈을 버리고 7개국을 떠돌며 우인단과 충돌하고 그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이후 북대륙의 지하 정보망에 합류함. 지하조직의 계보는 크루질드 - 루스탄 - 다이루크로 이어진다.


클립스 사후 케이야는 켄리아의 스파이로써 정체성에 회의를 가지고 '일단은' 몬드의 편에 합류한다.



이후 콜레이 사건에서 우인단이 마신의 잔재 주입술의 비밀을 묻기위해 클립스 라겐펜더를 죽였단 사실이 확인된다.


p.s. 원래 디씨 정보게시판에 글썻었는데 글자수 제한때문에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