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 건립 초는 많은 갤러들이 벤티 스토리와 PV, 떡밥푸는 갤러들의 글로 익숙한 주제지만

초기 떡밥들의 혼동, 시간순서와 인게임 상의 캡쳐자료가 부족하거나 다른 주제에 곁가지로 쓴 글들이 많아서 재정립하려함.


1. 안드리우스와 고탑왕


안드리우스는 바르바토스 보다 오래된 존재인데


[군힐드전기, 아모스 활, 왕과 왕실사]


2700년(혹은 2600여년 전)에 바르바토스가 고탑왕을 무너뜨리기도 전 3천년부터 고탑왕과 안드리우스는 경쟁하고 있었다.

안드리우스도 마신이거나 마신 급의 존재인데 이는 바람사신수를 다룰때 다시 서술함. 일단은 벤티보다 나이를 오래먹은 존재임.



[벤티 스토리, 고탑왕소재, 아모스 활]


다들 알다시피, '몬드라는 도시'(이하 옛 몬드)는 바람드래곤의 폐허를 의미하고 지금의 몬드 지역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혀 있었다.

폭풍의 마신 또는 열풍의 마신이라 불리는 데카라비안은 등따시면 되지 뭘 더 바라느냐는 마인드를 가진자로, 백성들의 복종과 사랑을 구분하지 못했다.


2. 옛 몬드의 항쟁


[벤티pv, 아모스의 활]


어짜피 자세한 이야기는 PV에서 다 다뤄질테니, 나는 주요 인물들만 짚고 넘어가려함.

'옛 몬드'에서 항쟁은 하프 소년(벤티 친구), 바람의 정령(벤티), 아모스(궁수), 평범한 기사(정체를 알 수 없는 빨간머리) 이 넷이 주측임.

검악단도 4명이였는데 애들도 4명이네. 궁수가 죽는것도 똑같음.


[벤티 스토리,아모스의 활]


이때의 벤티는 '북쪽에서 온 원소정령' 이였고 아모스는 데카라비안을 사랑했지만 애가 인성이 씹창이라 복수하려했음.

아무튼 항쟁은 성공했고,


[벤티스토리]


벤티는 바르바토스가 된다.


여기서 항쟁은 4명이 주측이지만, 다른 세력도 있었음. 군힐드 가문(진, 바바라의 가문)의 부족민들인데...




여기서 첫번째 의문점이 생김.

군힐드 가문의 탈출은 벤티의 항쟁 이전에 생긴 사건이고, 항쟁 당시 벤티는 '작디 작은 원소 정령'에 불과한 존재임.

여기서 나온 '천풍 속의 정령'은 벤티의 항쟁 이전에 신앙을 얻고 피난처와 수호의 힘을 줄 정도의 존재가 됨.

참고로 위의 '평범한 기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 군힐드는 여성임.


항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세력은 아니지만, 항쟁 이후 바르바토스에게 월계관을 씌워주었다하는데 '천풍 속의 정령'과 바르바토스가 동일인물이라서 그랬을까?

이 혼동은 제례 무기 스토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여기서 뇌피셜을 굴리면 군힐드 가문이 이끌던 부족민들의 신앙이 천풍의 정령과 바르바토스 둘 다에게 힘을 주었고,

천풍의 정령이 시간의 주인이 되었고 바르바토스가 바람의 주인이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그리고 자기들도 신앙의 주체를 헷갈려서 시간의 주인과 바람의 주인을 혼동하고 있었던거 같기도해.


그러나 의혹을 재반박하자면 저 천풍 속의 정령이 신의 지위까지 오른게 아닌, 그냥 지나가던 잡정령이였을 수도 있다고 봄.

아니면 그냥 벤티가 발이 되게 넓었을 수도 있지.

천공의 두루마리에서도 벤티의 친구 천풍에 대해서 나오긴하지만, 외국 위키에서는 단어가 아예 다름.

솔직히 시간의 주인의 지위까지 올라가는 것도 너무 비약인거같음.

아무튼 벤티의 항쟁은 성공함.


3. 신 몬드


[벤티스토리, 신과 함께-프롤로그]


많은 떡밥러들이 말했던 것처럼 바르바토스는 몬드의 지형을 바꿀정도로 눈과 얼음을 지워냈음.


몬드가 새로워졌으니 세력관계도 새로워지는데, 주로 거론되는건 로렌스 가문과 군힐드 가문임.


[왕실법서]


왕실 법서 내용을 구하기 어려워서 영문 위키에서 검색해옴.


대충 로렌스 가문의 가주 Venerare는 바람신의 기적을 찬양하고자 바람신의 석상(현 몬드의 석상)을 만듬.

그리고 그 아래 모든 부족들의 지도자가 수호의 맹세를 적었는데, 알다시피 로렌스 가문이 먼저 깽판을 침.

이 가문은 타락하고 몬드 강점기를 만들어내다 바네샤의 봉기 이후(지금으로부터 1000년 전) 몬드에서 쫓겨나게 됨.


다음으로 넘어가려면 제례 무기에 대해서 짚고넘어가야하는데, 많은 떡밥러들이 거론하는 주제이기도 함.


[제례법서, 왕실대검]




제례는 바람신과 시간의 주인을 위한 제사에서 시작되었고, 벤티취향대로 연극의 형식으로 취함.

아래는 왕실 대검 스토리인데, 이 제사는 검투 경기로 변질되고 이후 로렌스 가문의 취미생활로 변질됨.

바네샤가 그 검투사로 들어가서 몬드의 봉기가 일어나게 되었음.




동쪽 바다가 보이는 높은 절벽의 극장

제례가 이루어진 신전은 물론 천풍신전임. 생긴거봐서 검투경기도 여기서 했을지도 모르겠음.

제례법서에서 나왔듯이 바람신에게 바치는 제사 '제례'는 연극으로 되어있고 총 3막으로 되어있음.


[제례활]


1막은 로렌스 일족의 이야기로, 벤티 항쟁 이후 개척에서 지도자적인 행보를 보였던거 같음.

왕실 법서에서도 바르바토스 동상은 애들이 지었던거 보면 고대 몬드에선 제정신 박힌 가문이였던거같다.


[제례대검]


2막으로 추정되는 제례 대검 이야기. 이번에 많이 떡밥이 풀린 드래곤스파인의 Imunlaukr 가문의 이야기가 나옴. 이 가문에 대해서는 차후 서술함.


나는 사실 이 스토리가 2막이라고 생각하지않음. 제례창이 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소실된거라 생각하는데

몬드에서 창은 항쟁에서 백성들의 주무기로 주로 나와서 로렌스 가문이 자기들의 통치를 위해서 일부러 없애버린게 아닌가 싶음.


[제례 검]


3막은 군힐드 가문에 대한 내용이고, 킹갓 수호자 군힐드였다라는 내용임.


제례 활에서 나왔듯이, 제례가 로렌스 가문의 여흥으로 바뀐 과정은 1막을 많이듣고 2막 3막을 간추리거나 하면서

몬드의 설립을 로렌스 가문의 공으로 만들고 계속 타락했던 것 같음.


4. Imunlaukr 가문


제례 무기에서 나온 가문 중 Imunlaukr 가문은 따로 서술하는게 나을거같음.


다들 알다시피 이번 드래곤스파인나오고 나서 Imunlaukr 가문에 대한 떡밥은 잘 정리되어있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주제라 파쿠리 좀 함.



다시 3천년 전의 데카바리안과 안드리우스의 분쟁 시절,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몬드를 지나 드래곤 스파인으로 간 이들이 있었고, 이때는 푸른 산이였음.

알다시피 이들은 모종의 이유로 천리의 분노를 사서 '한천의 못'을 당함.


[설상의 성은]


'한천의 못'을 당한 산의 나라의 공주는 이방인 Imunlaukr에게 '은색 가지'를 구해서 이 나라를 구해달라고 함.


[빙설을 밟는소리]

[결장의 성은]



얼어붙은 문을 지나 심연의 회랑을 건너 은백의 나뭇가지를 얻는데까진 성공했지만, 늦게 도착했고 산의 나라는 이미 멸망함.

정확하게 무슨 이유로 이렇게 멸망했고, 이방인이 도전한 심연의 회랑이 무엇이고 나뭇가지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다른 사람들이 잘 설명해줄거임.


여기서는 3000년에서 2700년 사이 산의 나라라는 나라가 생겼고, 모종의 이유로 멸망했다.

그래서 Imunlaukr가 하늘의 신들에게 원한을 가지고 살아남았다 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감.


[제례대검]



이후, 이방인 Imunlaukr는 자기 이름으로 가문을 만들고 눈이 녹은 몬드에 와서 정착하게 됨.

Imunlaukr의 후손답게 전투는 하늘에 있는 신들의 놀음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착 후 몬드를 지키는 가문이 됨.


이 가문이 지금 시점으론 누구에게 이어져있는 가문인지는 알 수 없음.

만약 가문명이 중간에 바뀌었다면 루스탄이나 아룬둘린일 수도 있고, 다인슬레이프 일수도 있을거 같음...


가문정리


군힐드 - 바람신을 처음으로 모신 수호자 가문, 진 바바라의 가문.

로렌스 - 신몬드 개척 공신, 이후 바네샤의 봉기때 추방됨.

Imunlaukr - 산의 나라에서 온 이방인이 세운 가문

이외의 주요 가문으로 라겐펜더(아침의 기사, 시종기사, 다이루크) 가 있음.


결론 : 벤티의 항쟁 이후, 군힐드, 로렌스, Imunlaukr 가문이 몬드에 정착함.



5. 마신시대의 건축


원신 세계를 다니다보면 고대 건물들, 폐허들의 양식은 그 지역의 지배자의 문양을 새겨넣음.


[드래곤의 폐허]


데카라비안의 문장은 사방으로 퍼지는 바람같은 문양인데 열풍의 마신이라는 정체성이 존나 중요했나봄.



기둥모양이나 주춧돌에는 죄다 저 모양을 박아뒀는데, 이 건축양식을 토대로 데카라비안의 지배력이 어디까지 닿았는지 알 수있다.

저 피라미드 모양도 드래곤의 폐허에 나오는데, 일단 데카라비안의 건축양식으로 추정함.



드래곤의 폐허 남쪽관문 - 세실리아의 폐허 - 크라운 협곡까지는 데카라비안의 건축양식이 나타나는데



안드리우스의 시련장 남쪽으로는 나타나지않는다. 저걸 안드리우스 양식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 문양은 시련장에서만 나타난다.

인간을 엄청아끼지만 다스리지않은 안드리우스답게 데카라비안만 존나 줘팼던거같다.


[천풍신전]


천풍신전의 양식은 특징적인 곡선이 나타남.

위에서 천풍신전이 바람신과 시간신을 위한 제례가 이루어 진 곳이라 했던만큼, 이 문장은 바람신 또는 시간신을 의미한다고 생각함.

생긴거 딱 보면 트리퀘트라가 다중으로 되어있는 모습이지?



[천풍신전, 해시계섬, 드래곤스파인]

이 천풍신전의 양식은 해시계섬과 드래곤스파인에서도 나타남.

문제는 신몬드가 세워지기 전 산의 나라가 멸망하고 Imunlaukr의 가문이 몬드에 합류했는데,

드래곤스파인에서는 이미 천풍신전과 같은 양식의 문양이 나타나고있음.


[제례악장]


제례 악장에서 천풍신전의 건립 시기는 데카라비안과 안드리우스의 분쟁 시기라고 하는 것을 보면,

트리케스트라 문장이 나오는 지역은 벤티의 등장보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봄.

이후 천풍신전은 바르바토스에게 제사를 지내게 됨.


[파손된 노트, 나침반의 명문]


알다시피 산의 나라는 모종의 이유로 천리의 심리를 거슬러 '한천의 못' 당한 나라임.

그리고 시간의 마신과 바람의 마신을 모신 천풍신전과 같은 연관성이 있다고 봄.

7신 체계가 만들어진건 2000년 전이고 바르바토스는 2700년 전부터 나타났던걸 생각하면 산의 나라는 시간의 마신을 모셨던 나라인것같음.

천풍신전의 건축양식이 드래곤 스파인에 전파된게 아니라 드래곤 스파인이 원조고 시간의 마신 신앙과 바람의 마신 신앙이 섞인게 아닐까?

일단 이건 수메르에서 연구하는 헨리 모턴의 친구가 나타나면 더 밝혀질듯함



문제는 이 천풍신전 건축양식이 몬드에서만 나타나는게 아님.


[리월에서 고운각 - 그리모어 - 명온마을 - 무망의 언덕]


리월에서 드래곤 스파인에 가까운 지역은 이 문양이 나타나기도 함.

심지어 대지의 소금에서도 나타나는데, 다행히 소금꽃 비경 내부로 들어가면 소금마신의 건축양식이 나타남.


리월 내륙의 건축양식은 거의다 비슷비슷한 문양이 나타남. 모락스가 오래 통치해서 그런가 얄짤없음.




근데 태산부에서만 트리퀘스트라 문양의 기둥이 나타나더라. 어이 종씨 어떻게된거야?



6. 바람사신수


[숲속의 바람]


'바람사신수'라는 말이 만들어진건 바네샤의 항쟁(1000년 전) 이후임.

여기에 대해 다룰거라면 몬드 강점기의 역사에서 다루는게 낫지않겠나 싶지만, 사실 강점기 이후에는 별거 없음.

원래 있던 드발린과 늑대에 페보니우스 기사단(매)과 기사단장(사자)만 생긴거니까.


그래서 드발린과 늑대에 대해서만 확인하고 넘어가려함.


[숲속의 바람]


드발린은 바네샤 이전의 시대에 갑자기 하늘에서 뿅 하고 나타난 친구임.

정확한 시점은 언제일지 모르나, 일단 벤티보다 어린건 확실함. 스토리상 생기고나서 땅으로 내려왔는데 몬드 사람들에게 쫓겨났었거든

그러다 벤티를 만나고 벤티가 하프로 테이밍해서 데리고 다니는 친구임

벤티 PV에서도 '바람신의 첫번째 권속' 이라고 나오는데...



저 시점(1000년전)에는 이미 몬드가 있던 시기니까 몬드의 얼음을 날려버린건 아니다.



2천년전 레너드가 올랐던 고깔모자산이 이 시점에서 머스크 암초가 된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이 친구는 이후 두린과 싸우고... 다들 아는 그대로 감.


[군힐드 전기]


문제는 이 3천년 묵으신 북풍의 왕 안드리우스임.


[칼바람 울프의 그리운 고향, 북풍의 영혼상자, 북풍의 꼬리]


알다시피 안드리우스는 영체임.

[칼바람 울프] 재료들 보면 안드리우스는 인간을 엄청 아끼는 존재인데,

인간을 위해선 자기가 지배할 수도 없고 본인의 존재가 몬드의 땅을 얼어붙게 만든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영혼만 남기고 몬드를 수호하고 있는데...


[늑대의 시련과 늑대의 말로]


알다시피 늑대의 시련과 늑대의 말로는 매우 흡사하고 늑말이 묘비의 역할을 한다가 거의 정설임.


[늑대의 말로]


3000년 전부터 존재했던 안드리우스가 수명 운운할 존재는 아닌데 왜 이런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음.



저 북풍기사는 1000년 전 바네샤(라이언기사) 페보니우스 기사단(라겐펜더)와 동일 시대의 인물인데,

왕랑 안드리우스는 3000년 전부터 존재했었음.




벤티 PV에서도 북풍의 수호가 자리잡은건 1000년 전이라고 나옴.


안드리우스가 맞다고 생각하면 3000년 전부터 존재했던 안드리우스는 2700년(혹은2600년) 전의 벤티의 봉기 이후,

몬드를 떠나서 방랑하다가 '북풍기사'랑 친구먹고 인간을 너무 아낀 나머지 북풍기사의 몬드를 지키고자 늑대의 숲에 영혼으로 남게 된거 같음.


아니면 2700년부터 내내 늑대의 숲에 있다가 북풍기사가 검하나 꽃고 간거일 수도 있고, 북풍기사랑 친구먹은 늑대 따로 안드리우스 따로일수도 있음.


2000년 전 마신전쟁시대에 안드리우스는 영혼의 형태를 하였고

1000년 전 늑대기사와 함께했던 늑대가 보레아스여서 두 영혼이 함께하고 있을지도.





북풍 기사의 이름은 레빈우드고 그를 동경하던 사람이 엘런 델린(용사세트) 그의 동료가 루스탄(수호자)임.

엘런 델린은 페보기사단 대단장으로 한손엔 검 한손엔 대검을 휘두르던 용사

루스탄은 페보기사단 부단장 대검을 한손으로 휘두르고 크루질드의 지하조직을 운영했던 수호자.

데인 슬레이프(백색 기사)는 루스탄의 제자였음. 이 인물들에 관해선 성유물 스토리에서 잘 풀어내더라.


아무튼 바람 사신수는 지금으로 부터 1000년 전에 만들어진 개념임.





사족으로 벤티 PV (1000년 전)에서 마신의 본성을 억제하라 했고, 3000년전부터 왔던 존재인걸 보면 마신이긴 한거같음.

인간을 아껴서 스스로의 육체도 포기한 마신에게 훈수질하는 각설이 수준....


근데 시점이 1000년 전 벤티가 갑자기 깨어나고나서 바네샤의 혁명을 돕고 바람사신수라는 개념이 만들어진 시기인데

왕랑이 바르바토스에게 마치 바르바토스야 너 자신이야 말로 '본성을 억제하지 못하고 말썽이나 피우는 마신'아니냐고 하는거 같지않냐?

벤티 이새끼 1000년 전에는 왜 잠들어 있었을까? 시간되돌렸나? 아니면 그때도 심뽑 당했나?





이후 몬드의 역사는 강점기로 이어짐




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