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의 역사가 2700년 전의 몬드와 1000년 전의 몬드까지는 몬드만의 역사지만, 그 이후의 몬드는 켄리아를 배제할 수가 없다.

리월은 500년 전의 재앙에 관한 기록이 없고, 케이야 때문에라도 켄리아의 역사는 몬드 역사에 깊게 관여할 수 밖에 없음.

떡밥러들이 많이 쓴 주제라서 이미 쉴대로 쉬었지만, 확실한 사실부터 추정까지 모아봄.


1. 두린의 재앙 때 인물들



[숲속의 바람]


켄리아가 그냥 멸망하면 다행인데, 망하면서 칠흑의 마수들을 탄생시키고 주변국에게 피해를 줌.


[청록셋, 청록활, 송신의례]


몬드에서 500년 전의 재앙과 관련된 인물은 에드윈과 루스탄, 데인슬레이프가 메인이지만,

청록셋의 뷔엘데센트 스토리가 당시 켄리아 주변국의 상황을 잘 말해주는 것 같음.


켄리아의 재앙 당시 풀의 신이 죽고, 신위는 수메르에서 계승함.

주변국들은 켄리아에서 풀려나는 마물들로 재앙이 일어났고, 많은 이들이 마물사냥을 하게됨.

청록셋 주인공 뷔엘데센트는 한 소년의 유언을 듣고 마물사냥꾼이 되었음.




이후 100여년 전 켄리아의 연금술로 만들어진 마룡 두린이 몬드를 공격했음.

500년 전의 대역죄인 황금이 알베도의 스승 리네도티르와 동일인인지는 알 수 없음.

황금의 후예일 수도 있고, 본인이였고 연금술사답게 500년은 거뜬히 살수도 있지.

두린은 이후 바르바토스에 의해 소환된 드발린에게 처단당하고, 드발린은 두린의 독에 중독되고 잠들게됨.


[페보니우스 검, 대검, 용사세트]



에드윈이라고 적혀있지만 영문으론 Arundolyn이라고 적혀있는 '빛의 사자' 에드윈

어린시절 '어린 늑대' 루스탄과 친구였고 페보니우스 검과 대검을 각기 한손에 들고 싸웠다한다.

'거무칙칙한 독혈' 이부분은 두린의 피를 의미하는 건데, 이 부분은 후에 서술함.


[시간의검, 수호자세트]


'어린늑대' 루스탄은 지금의 페보니우스 검술의 창시자로 크루질드의 조직의 계보를 이어받고

아룬둘린이 하지 못하는 더러운 일들을 해냈지만, 몬드를 덮친 재앙에 맞서다가 사망했다.

제자로 백색기사를 두었다.




https://genshin.honeyhunterworld.com/db/weapon/serene_requiem/



유출 나오는 위키에서 serene requiem이라는 무기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Long ago, there was a knight who was ever dour of countenance.

Only a certain song could ever cause his brow to unfurl,

And only a certain girl who sang that song in the square,

Could cause him to forget the great burden of his duty for a time.


But at last, calamity came upon this land.

The songs that had once flown joyfully in the wind were drowned by a venomous dragon.

In the wake of its earth-shaking footsteps, even the cries and the flames were ripped asunder.

The Anemo Archon heard their agony, though he had refused to rule.

But to protect his old friends' dream, and defend the wind-kissed fields of green,

He woke from his long slumber anew, and with the sky dragon into battle he flew...

The Knight and his knights also fought for their land.


When the venomous dragon fell to ruin on the ice-sealed peak, the blue sky dragon fell asleep in the ancient tower.

But the Knight was in the valley, spent of his life's blood, and as he fell, he could only think thus:

"She is abroad studying, so she should be well. But ah, how I wish to hear her sing again."

"At least Arundolyn and Roland are alright. When she returns, this calamity should have blown over."


대충 내용을 줄여서 요약하면


광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어떤 소녀의 노래만이 얼굴의 수심을 걷게해주는 기사가 있었다.

그러나 재난이 닥친날, 독이 든 용에 노래들이 익사하고 대지가 짓밟히자

바람신이 깨어나 몬드를 지키기 위해 하늘 용과 함께 전투로 날아갔다.

대단장과 그의 기사들 또한 그들의 땅을 위해 싸웠다.


독이 든 용이 얼음봉우리로 떨어지고 푸른 하늘 용은 고탑에서 잠들었다.

그러나 기사는 그 협곡에서 모든 피를 흘리며 생각했다.

"그녀는 멀리 유학갔으니까 괜찮을 거야. 하지만 그녀의 노래를 다시듣고싶다."

"적어도 아룬둘린(Arundolyn)과 롤랜드(Roland)는 괜찮으니까. 그녀가 돌아왔을때 이 재앙은 지난일이 되겠지."


내용상 독이 든 용은 두린이고 바르바토스와 두발린,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드래곤스파인에서 물리친 내용이다.

이미 아룬둘린(Arundolyn)의 이름이 나와서 루스탄이 확정이긴한데



수호의 탁장시계에서도 광장의 소녀가 나오는걸 보면 serene requiem은 확실히 루스탄의 이야기가 맞다.



화염의 마녀 스토리에서 마녀의 시계는 소녀가 고향을 떠나서 아카데미로 유학간 사이에 시계를 선물한 사람이 재앙에 먹혔다 한다.

루스탄과 스토리 속 광장의 소녀와 맞물리는 면이 많긴한데....

화염의 마녀 꽃에서는 '수백년 전 재난'이라고 적혀있어서 100여년전 두린의 재앙과 시간차이가 생김.

영문으로도 A crisis centuries ago 라고 나오는걸 보면 번역때문은 아닌듯함.



[소녀 꽃, 기사도 꽃, 칠흑검]



어린늑대 루스탄의 지도를 받은 백색 기사는 원정에 따라나서며 소녀세트의 주인공(누군지 알 수 없다.)도 구하고 마물을 살육하면서 켄리아로 향한다.

여담으로 발자취 pv에서 소녀 꽃에 대해서 언급하고 끝난다.


[기사도 시계]


그 후 켄리아 멸망의 비밀과 지금껏 자기가 죽여온 마물들이 켄리아의 국민들이란걸 알게되고, 일곱신 체제의 질서를 부정하고 심연교단에 충성하게 되었음.

심연교단이 이 시점에서 형성된건지, 원래부터 있던 조직인지는 모르겠다.


루스탄의 제자인 백색기사의 스토리가 칠흑검과 기사도 세트인건 다들 알텐데

루스탄이 100년 전 두린의 재난 때 죽었단걸 알게되었으니


「세인들이 바람 신을 보지 못한지도 천년이 지났어——하지만 나에겐 500년의 세월에 불과해.」
「만약 500년 전의 그 재앙이 다시 발생한다면, 만약 내가 봤던 악을 그가 직접 보게 된다면」
「다이루크는 지금과 같은 확고한 결심을 지킬 수 있을까?」


데인슬레이프의 500년의 세월은 100년 전 두린의 재앙이 맞물리지가 않음.


거대한 곰과 늑대 무리에게 쫓기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어둡고 깊은 균열에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
그곳에서 그는 또 하나의 오래된 세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고, 그곳에서 한 신비로운 검객을 만났다.
어둠의 나라가 야심에 가득 찬 소년을 알아차린 걸지도 모른다...
그날 이후, 우인단의 집행관이 된 「도련님」은 다시 밑바닥의 어둠을 탐지할 수 없었다.
3개월의 시간 동안 검객은 심연을 활보하는 득의의 술을 전부 소년에게 전수해주었다.
더 중요한 것은 3개월의 시간 동안 그의 기호가 요동치는 본성에서 끝없는 투쟁의 능력이 싹텄다는 것이다.
아무도 이 3개월 동안 어둠 속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고, 아약스도 훗날 이 경험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애간장을 태우던 어머니와 자매가 숲속에서 그를 발견했을 땐 「세상의 시간」은 3일밖에 흐르지 않았을 때였다.


억지로 맞추려한다면 타르탈리아 스토리처럼 심연의 시간은 세상의 시간과 다르게 흐르니까 100년을 500년처럼 지냈을 수도 있고

500년 전의 재앙(켄리아 멸망)은 두린 레이드 뛰면서 간접경험 했을 수도 있지.




그렇지만 지금은 데인슬레이프 = 백색기사 를 뒷받침할 증거가 약해졌고, 다른 인물로 봐야할 것 같기도하다.

발자취 PV와 감우PV에서 데인슬레이프가 심연과 가깝다는 추측(일곱빛깔, 신령을 혐오)과 기사도 스토리에서 심연에 충성한다 해서

심연에 맞선다는 것도 블러핑인줄 알았는데 찐으로 심연에 맞서는 것 같기도 함.



[행자남매]




행자남매 스토리에서 행자남매는 페이몬과 만난 시점보다 더 이전에 티바트에 강림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필 도착한게 켄리아 재앙 시점이였고, 티바트 세계는 행자남매에게 맞지않아서 떠나려했지만,

천리에 의해 잡혀가고 500년 후의 티바트에 다시 내려온듯함.



[벤티]



떡밥러들이 풀어냈다싶이 벤티는 500년 전의 재앙때 행자남매와 같이 여행을 했었고, 이후 기억을 잃은 남자 행자와 다시만나게 됨.

다들 알다시피 여자 행자는 켄리아 멸망을 목격하고 심연교단에 합류하며 천리와 일곱신을 적대함.

여자 행자는 더 먼저 내려왔을 수도 있는게, 알베도가 남행자를 인간이라 했지만 그 사이에 여행자는 불로불사를 터득했을 수도 있으니까...


얼음의 신은 이 시점부터 변했고, 우인단을 결성한걸로 생각됨.



중간정리 : 켄리아의 멸망으로 몬드의 주적 - '심연의 마물, 심연교단, 우인단' 이 활동을 시작함.







3. 마룡 우르사


[앰버 존나 커여움]


3년전이라고 하는데, 다이루크 스토리에선 4년 후에 다운와이러니를 물려받았다고해서 정확하게 몇 년 전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우인단의 음모로 다이루크의 아버지인 클립스 - 라겐펜더는 마룡 우르사를 상대로 사안을 사용하고 사망함.

우르사는 1000년 전 바네샤의 봉기 때도 나타났는데, 동일한 마룡일 수도 있다.

우인단의 집행관 '닥터 도토레'는 우르사를 토벌한 명목으로 몬드에 우인단의 세력을 키워감.



[다이루크, 케이야 스토리]



클립스 사후 다이루크는 기사자격과 신의 눈을 버리고 7개국을 떠돌며 우인단과 충돌하고 그들에 대한 정보를 얻음.

이후 북대륙의 지하 정보망에 합류함. 지하조직의 계보는 크루질드 - 루스탄 - 다이루크로 이어짐.


클립스 사후 케이야는 켄리아의 스파이로써 정체성에 회의를 가지고 '일단은' 몬드의 편에 합류함.




이후 콜레이 사건에서 우인단이 마신의 잔재 주입술의 비밀을 묻기위해 클립스 라겐펜더를 죽였단 사실이 확인됨.



4. 500년 전의 사건들 - 추정


재앙과 관련된 성유물로 번개셋 두종, 화염마녀, 기사도, 청록, 관 시리즈가 있음.

이중 청록 기사도는 확실히 켄리아의 멸망과 관련되어 있지만, 화염마녀와 번개, 관 시리즈의 연관성은 확신할 수가 없었음.



관 시리즈의 스토리 순서는 제빙 - 제화 - 제수 - 제뢰 순으로 진행됨. (얼음이 녹고 - 불이 꺼지고 - 물이 마름)

그런데 제뢰의 관은 다른 스토리와 다른게...




다른 세트들은 이 시대가 영원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하늘의 사도에게 물었지만 대답을 듣지못해 대지의 깊은 곳으로 향함.


그런데 제뢰의 관만 먼지의 땅이 하늘을 시험하여 신의 사도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함.

알다시피 켄리아는 연금술로 생명창조를 하던 나라였고, 학자의 나라였던만큼 셀레스티아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천리를 연구하려 했을 수도 있음.

제뢰의 관에서 멸망당한 문명이 켄리아일 가능성이 있다고 봄.



들어보라 :

과거 지상의 사람들이 하늘의 계시를 바로 들을 수 있었던 시대가 있었다.
이때는 신의사도가 우매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 먼 곳의 천둥소리가 그치고, 강한 바람이 불어오던 시기였다.


사람들은 번영을 누렸지만, 그 종말이 올까 봐 두려워했다.
번영의 장엄함과 더불어 지혜의 씨앗과 생각할 자유도 생겨났다.
그리고 지혜와 생각은 끝없는 의심과 두려움을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그 땅의 백성은 하늘에 닿으려고 하였다.
만약 그들이 하늘에 있는 섬을 볼 수 없다면,
그들은 아마 더 이상 사절들이 노래한 약속의 땅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흰색 제사모자를 쓴 제사장은, 백성들이 하늘로 나아가는 동안에도,
혼자 대지의 깊은 곳으로 걸어갔다.
그는 그곳에서 오랫동안 잊혀졌던 폐허와 제단 깊숙한 곳에 경고문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무도 그가 가져온 대답을 반기지 않을 것이다.


스토리상 천둥이 그치고 바람이 불어온다 한걸보면 제뢰의 관 이후의 스토리이다.

셀레스티아를 의심해서 하늘의 섬으로 나아갔던 그 시대 백성들은 연월나선을 짓던 고대문명인 것 같고

제사장이 찾은 폐허와 제단 깊숙한 곳의 경고문은 영원을 의심했다가 멸망당한 번개시대의 이야기가 맞는거같다.

이 시대의 문명이 켄리아 이야기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여태까지 틀린게 많아서...




그러나 아무도 제사장의 경고를 듣지않았고 천리의 주관자에 의해 또 멸망당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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