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월에는 중국 배경이라 그런지 모락스의 신화 이외에도 협객이나 무협소설이 존나 많다.


그 중 네임드라고 할만한게 고화파의 고화, 재홍과 전설, 어검공자가 있는데 거기에 꼽사리로 선장도 넣었다.



1. 고화


[빗물베기]


빗물베기의 주인은 고화라는 떠돌이 협객이였는데, 이를 따르던 사람들이 고화파를 세운다.


[고화 프로토타입]


고화 프로토타입에서의 고화도 같은 자를 쓰는데, 저 떠돌이 협객이 고화이고 자기 이름을 검에 붙여줘서 고화일 수도 있다.

아니면 고화파의 제자여서 냅다 자기네 문파 이름 붙여줬을 수도 있고.




알다시피 고화파는 ㅈ망하고있다가 행추가 먹여살렸는데, 고화파의 무술이 사실 무술보단 동술이란다.

눈깔빨 좆망겜이 여기서도 나온다. 각청이 고화파 들어갔으면 번개나 쐇겠지...


2. 재홍과 전설


이건 내 뇌피셜이 좀 들어가는데, 겜좀 해본 사람들은 오장산과 고운각 보물상자 스토리가 연관되어 있는거 알거다.


[오장산]

나도 퀘스트를 이미 깨버려서 여기저기서 파쿠리를 해서 만들었다.


오장산 스토리는 '사형' 쪽 스토리로 사제와 함께 요마를 퇴치하고 도를 닦기 위해 신의 눈을 얻으려한다.

사형은 신의 눈을 얻었지만, 진정 마물이 악한것인가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신의 눈으로 요마를 퇴치하기보다 그들을 이해하려했다.

사제는 사형이 개소리한다고 떠나버렸고, 사형은 오장산에 남아서 마물을 공부했음.


[고운각]


사제는 신의 눈을 가진 사형이 마물들이 진짜 나쁜걸까? 헛소리를 해대니 고운각으로 가서 마물들을 족치고다녔다.

사형이 잘못한거같은게, 신의 눈도 없는 애를 고운각으로 혼자보낸거같다.


일단 비석의 내용은 여기까지고, 여기서부터는 뇌피셜이다.



[적화주 - 강설]


리월 적화주에 망서객잔의 강설이라고 있다.

칼도 차고있고 존나 수상한 양반인데, 과거 신의 눈의 소유자였지만 신의 눈은 거두어졌고 더이상 필요하지도 않다고 한다.


특히 애가 유명한게, 일일 퀘스트 중에 '혼자 낚시하는 강설'에서 유적헌터를 순식간에 잡아버리는데...


[혼자 낚시하는 강설]



그 퀘스트 대사중 몬스터(마물)에 대해 매우 잘 알고있고 연구를 해본 티를 팍팍낸다.



이것도 또 내 뇌피셜인데, 리월 날개에는 재홍과 전설이라는 소년 협객의 이야기란게 있다.

전설이 legend의 전설인줄 알았는데, 뒷글자가 강설과 똑같은 눈 설자더라.

바위틈 : 고운각, 구름 속 : 오장산 이라고 생각하고 망상을 조금 굴려보면...


전설은 오장산의 사형이였고 재홍은 고운각의 사제였는데, 전설의 실수 혹은 '옳지않은 일'로 재홍이 마물에 죽음을 당햇다.

그 이후 전설은 마물을 연구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이름을 강설로 바꿔서 망서객잔에서 낚시나 하는게 아닐까?



3. 어검공자



고운각에 비천대어검 박혀있는건 다들 알지?


칼타고 날아보려다가 고운각에 꼴아박고 죽은놈이다.

레너드의 바람의 날개가 2000년 전에 나온걸 생각해보면 그 전의 사람일거같다.

아니면 검타고 날고싶은 힙스터였거나.


4. 선장


선장은 무협물의 협객느낌은 아니지만, 리월출신이고 스토리가 좋아서 넣었다.

도감이나 무기 스토리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무기 검과 방랑기의 선장이 같은 인물인걸 알텐데...


[방랑기]


선장은 바다괴수 냥꾼이였는데, 배에 소녀 한명 데리고다니면서 주크박스로 써먹었다.



그러다 역대급 바다괴수를 만나게되어서 열심히 싸웠고, 주크박스 소녀도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선장은 잘싸워서 바다괴수를 거의 잡아냈지만, 선장쪽이 더 위기였는데...



선장이 단검으로 바다괴수 눈을 찔렀다. 바다괴수는 극노해서 선장을 바로 찢으려했는데....



주크박스 소녀가 어그로를 끌어내서 바다괴수는 소녀를 죽였고 선장은 살아남게 되었음.


[이무기검, 술로 얼룩진 수병모]


선장은 주크박스 소녀를 잊지못했고, 결국 복수를 해냈지만 돌아오진 못했다고 한다.


이 배에는 파르치팔도 타고있었는데 어떻게 된지는 모른다. 죽지않았을까.

같은 시대의 인물인걸 보면 선장도 1000년 전 사람인거같다.


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