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바트의 필드에 나타나는 건축양식엔 크게 3가지가 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마신전쟁 때 죽은 신들과 사라진 신들 중 드래곤 스파인과의 연결점이 있는 신들이 있음.



첫번째로 데카라비안의 영역에서 나타나는 열풍의 마신 양식



리월 남부지역에서 나타나는 모락스 양식



그리고 드래곤스파인과 천풍신전에서 주로 나타나는 트리퀘스트라 양식이다.

이 트리퀘스트라 양식은 특이하게도 이미 멸망했거나, 관계성이 부족해보이는 곳들에서 갑자기 나타난다.

이 양식이 나타나는 곳과 그에 대한 설명을 조금 써보았다.



A&B. - 드래곤스파인과 천풍신전


알다시피 드래곤 스파인의 산의 나라는 3000여년 전에 빈다그니르를 세웠다고 추측한다.

그러나 눈보라가 몰아치고 천리의 주관자의 '한천의 못(로그인 화면의 기둥과 똑같이 생김)'을 당하고 인동의 나무가 파괴된다.


인동의 열매

빈다그니르의 사제의 딸이 이 흰 나무 아래에서 태어나 축복을 받을 땐 푸른빛이 가득한 산악 국가에는 기쁨으로 가득 찼다.

과거 자신이 숨겨줬던 사람들, 과거 자신을 찬송하던 제사, 항상 자신의 곁에서 그림을 그리던 아름다운 소녀,

그 소녀는 가장 온전한 나뭇가지를 가져가 일국을 숨겨주던 나무의 생명을 이어주려 했다.


산의 나라를 숨겨주었던 인동의 나무가 '한천의 못'으로 파괴되자, 

산의 나라의 마지막 공주는 지맥의 가지를 접붙여서 소생시키려 해보았으나


빙설을 밟는 소리

산의 국가의 계약과 맑은 눈동자를 짊어진 노련한 용사는 한 번도 얼음 밖의 미지에 겁먹지 않았다.
한때 푸르던 산골짜기의 풍경과 더 이상 하늘에서 내리지 않는 축복이 모두 용사가 절대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얼어붙은 문을 지나 심연의 회랑을 내려간다」
「그가 은백의 나뭇가지를 꺾어 눈의 나라에 희망을 가져다준다」


소녀는 일족을 위해 위로의 노래를 부르며 그에 관한 모든 기억을 지켰다.
그녀는 그가 따사로운 봄볕과 변하지 않는 희망과 함께 돌아오리라 굳게 믿었다.
하지만 결국 눈을 밟으며 떠나간 용사는 제시간에 돌아오지 못했다.


설장의 성은

이방인 용사가 마침내 그의 여행을 끝냈다.
칠흑같이 검붉은 피가 대검의 칼날에서 뚝뚝 떨어지며,
무거운 두 발이 이미 낯설게 변한 눈길을 밟았다.
피로에 지친 이방인은 마침내 산의 나라 사당으로 돌아왔지만,
오직 죽은 자들의 공허한 메아리만이 그를 반겨주었다.


「이곳조차도 내가 지켜아 할 게 남아있지 않은 것인가···」
「하늘에 있는 너희들은 단지 살아있는 자의 아비규환만을 원할 뿐이겠지」
「그렇다면 강철과 피의 노래를 너희에게 주지」
이방인은 소녀가 그에게 건넨 눈보라를 베어야 하는 성은을 벽화 사이에 남겼다.
그리고 산을 내려온 뒤 그가 피를 흘릴 수 있는 분란과 전쟁이 가득한 곳을 찾아 떠났다.


Imunlaukr 는 제시간 내에 도착하지 못하고 소생은 실패한다.


제례대검

이 검이 말하는 것은 전쟁 이야기로, 전쟁의 오페라를 공연하기 위해 쓰인다.

원래는 날이 무딘 대검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바위처럼 단단해졌다


이 검은 용맹했지만 요절한 Imunlaukr 일족 것이었다.

제사 중에 그들은 피범벅이 된 투사의 역을 맡았다고 한다.


Imunlaukr 일족은 전투가 수호나 영광, 개척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늘의 무료한 신들의 심심풀이라 여겼다.
그러나 눈이 녹고 몬드가 세워지자, 마침내 그들에게 지킬 가치가 있는 대상이 생겼다.


Imunlaukr 는 이후 몬드에 정착하고, 천풍 신전의 제례 중 그를 기리는 제례가 있다.



알다시피 천풍신전은 시간의 마신을 모시던 곳이고, 해시계 섬과도 연관성이 있다.



해시계 섬의 제단은 드래곤 스파인의 석실에서도 똑같은 형태를 볼 수 있다.


C. 타타우파 협곡의 검은 태양부족



알다시피 검은 태양부족은 켄리아의 상징이였던 '검은 태양'과 관련되어 500년 전의 재앙과 관련이 있지않나 의심되는 곳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천풍신전 건설 양식이 나타난다.


D. 명온마을과 대지의 소금 사이



드래곤 스파인에서 남쪽인 이 지역도 천풍신전 양식이 나타난다.



이 지역에는 전설 하나가 내려오는데, 누구의 이야기인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일단 소금의 마신 훌리야는 아님.


E. 태산부



리월 내지에선 유일하게 태산부의 건축양식이 천풍신전과 같다.

이 태산부는 선인이 되기 위한 시련 중 '땅의 시련'이라 하는데... 최초의 선인이였던 암왕제군이 만든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신선이라고 적혀있지만 일문에는 선인이라고 적혀있다.



땅의 시련이 있다면 하늘의 시련도 있겠지. 고운각 위의 부유섬이 하늘의 시련장소로 보인다.

선인들이라 적혀있지만 일문은 선중이라고 적혀있는데, 선인으로 봐도 무방한듯하다.


천지농명에서 농은 새장 농인데, 하늘과 땅에 가두어진 운명이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

위로는 거짓된 하늘, 아래로는 심연에 가두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늘의 시련이였거나

원시고대 나선비경이였거나하지않았을까.


F&G. 경책산장, 물정령



드래곤 스파인에서 서쪽 지역 역시 이 건축양식이 나타난다.

무망의 언덕까진 올라가진않지만.....



물의 정령 연무장 입구와 바닥에는 이 시대의 양식이 잘 나타나있다.



알다시피 이 물의 정령은 과거에 죽은 신의 파편을 가지고 피신한 존재다.


이 신이 시간의 마신일 가능성도 있지만 증거가 부족하다.


H. 고운각



드래곤 스파인 남쪽 명온마을에서부터 하트섬, 그리모어. 고운각 까지 트리퀘스트라 양식의 건축은 이어진다.



모락스가 바위창을 박은 고운각을 보면, 원래 있었던 건축에 바위창이 박혀있는 모습인걸 알 수있다.

바위창 사이에 저걸 짓는다? 흥미롭군...



이 건축양식은 리월 본토에 살짝 걸쳐있다.


알다시피 고운각은 과거 오셀의 영토였고 암왕제군이 담군 마신 중 하나인데...



고운각의 비경 하늘을 찌르는 땅의 설명에서 '인류를 이끌겠다는 망념과 탄식'이 모여있다고 한다.


예전부터 '일곱 마신이 신의 자리에 올라 인류의 인도를 담당하게 되었다' 라는 내용에서

슈스케마냥 천리의 주관자가 인위적으로 슈퍼 마신 티바트를 진행해 남은 7마신이 신이 되지않았나 싶긴하다.


그리고 오셀이 리월 본토에 오려하자 가차없이 모락스가 담군게 아닐까...


I. 원소 큐브 연무장 - 비슷한 양식이 나타난다.


결론 : 천풍신전의 건축 양식이 나타나는 장소들과 관련된 키워드가 있다.

이들은 서로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


시간의 마신

소용돌이의 마신 오셀

물의 정령과 죽은 신의 파편


산의 나라 - 빈다그니르

검은 태양부족

선인들의 천지농명 시험


가설 : 켄리아는 500년보다 훨씬 전부터 있었던 문명의 생존자들이였고,

역사에서 다른 이유를 핑계로 계속된 멸망을 당한 것 같다.

ex) 오셀 : 암왕제군이 모종의 이유로 멸망시켰지만 천리의 주관자 의도대로



창공의 관

과거 지상의 사람들이 하늘의 계시를 바로 들을 수 있었던 시대가 있었다.

이때는 신의사도가 우매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 먼 곳의 천둥소리가 그치고, 강한 바람이 불어오던 시기였다.


이전에 내렸던 결론 중에 제빙의 관의 시대와 빈다그니르의 시대가 동일한 것같다고 추측한 적이 있다.

제례의 관 4종과 유출된 창공의 관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인동의 나무가 숨겨주었던 빈다그니르의 국민들(제빙의 관 시대)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shinproject&no=988431&exception_mode=recommend&page=1


For the nation, we can't forgo(t) this skyborne power but we failed

국가를 위하여우리는  천공의 힘을 포기할  없으나 실패했다.


천공의 힘을 포기하지 못하고 천리에게 멸망을 당했고, 유대인마냥 살아남아 제화-제수-제뢰의 관 시기를 지나...


사람들은 번영을 누렸지만, 그 종말이 올까 봐 두려워했다.

번영의 장엄함과 더불어 지혜의 씨앗과 생각할 자유도 생겨났다.

그리고 지혜와 생각은 끝없는 의심과 두려움을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그 땅의 백성은 하늘에 닿으려고 하였다.

만약 그들이 하늘에 있는 섬을 볼 수 없다면,

그들은 아마 더 이상 사절들이 노래한 약속의 땅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창공의 관 시대에 결국 나선비경으로 천리를 제대로 빡치게해서 멸망하게 된듯 하다.

(제뢰의 관 시대에도 영원을 의심했다가 천리가 멸망시켰다.)



예전에 몬드 역사 500년 전의 재앙에 썻었던 글인데, 하얀 공주가 누군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켄리아의 주민들에게 신이 없었지만, 사랑이 넘치던 얼음의 신이였을 수도 있고..

전 풀의 신이 켄리아의 주민들에게 지혜를 주어 부추기다가 다른 6신에게 죽임당했을 수도 있을듯함.


리사 전설 스토리에서 츄츄메이지가 백설공주 책에 대해서 말하는 태도를 보아, 여섯 신과 500년 전 재앙을 은유하는 내용인건 확실하고, 유출 내용도 끝까지 보긴했는데... 좀 더 나오면 그때 판단해봐야 할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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