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챈에 거주하는 고고학자들의 요즘 최고 핫이슈인 고깔모자산 관련해서 예전에 조사했던 내용 올림.

다들 더욱 열심히 티바트 고고학에 매진하길 바란다.


 고깔모자산이 예전에 천리를 향한 제사장이었을 것이라는 주장임.


머스크 암초는 과거 2600년 전만해도 고깔모자 산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었으며, 아마도 몬드 역사상 가장 고도가 높았던 지형이었을 것이다. 당시 레너드라 불리었던 전설적인 모험가는 모든 산과 비경을 정복했지만 이 산만은 정복하는데 실패했다고 한다. 

 

그 이후 머스크 암초는 바르바토스의 몬드 국토개발 과정에서 깎여나가 버리고 현재 남은 밑둥의 흔적만이 머스크 암초라고 불리우는 현재의 지형인데... 머스크 암초가 깎이고 남은 곳에는 나선비경으로 이어지는 관문이 있다.  다만 나선 비경에는 기묘한 설명이 붙어있다.

 

나선 비경에 처음 입장할때의 소개문을 보면

 


멸망한 위대한 문명이 대지의 깊은 곳에 웅장한 회랑을 지었다.

이 회랑은 '거꾸로된 첨탑'으로 이어져 잇었는데 이를 나선비경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거꾸로된 첨탑이라는 언급은 검은색 대기화면에서도 다시 언급된다.

 


사실 나선비경은 하늘을 향해 오르는 계단이 아닌 지하의 최하부로 향하는 것이며 이 계단을 따라서 지하의 고대문명이 존재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 켄리아보다도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진 지하 문명이 존재했다는 것인데...이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다시 셀레스티아로 돌아가서,  셀레스티아는 천공의 섬이다. 그렇다면 하늘을 향한 계단은 어디 있는 것인가? 다만 이는 나선 비경 소개문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






이 곳에 셀레스티아로 향하는 사람(신의눈을 가진자)가 하늘을 향해 가는 계단이 이런 나선형 계단이라고 언급이 되어있다.

 

이번에 하얀 배경의 대기화면에서 언급되기를 과거 문명의 왕과 사제가 인도를 받기 위해 하늘로 솟은 첨탑을 등반했다고 한다.

고대문명에는 고깔모자산에 첨탑이 있었고, 왕과 제사장이 셀레스티아에 이르러 계시를 받기 위해 그 첨탑을 등반했지만 그들이 향하고 있다고 하늘로 우뚝솟은 첨탑을 따라가면 사실 하늘이 아닌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었다는 건지 사실은 거꾸로된 첨탑과 우뚝솟은 첨탑이 별개인지는 현재로서는 판단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