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업계 인력난
“머릿속에 그려지는 모습이 있다. 고지를 향해 진격하는데 갑자기 산 저편에서 사람들이 진귀한 황실 요리인 만한전석을 먹는 장면을 봤다. 그러면 피 흘려 싸우던 전우들이 어떻게 떠나지 않을 수 있겠나?” 왕윈페이 감독은 “영화 제작이 끝나지 않았어도 상대방이 연봉의 3배를 제시하면 떠나려는 직원을 도저히 붙잡을 수 없었다”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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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빼가기
“미하유 프로젝트 매니저(PM)의 월급은 3만5천~5만5천위안이다. 미술 PM에겐 16개월 치 월급을 기본급으로 보장한다.” 신둥의 채용 담당자 스쉬자오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에서 일하던 인재들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외국에서 8년 정도 경력을 쌓고 전문가급 실력을 갖췄다면 상하이로 돌아오는 즉시 연봉을 100만위안(1억 7천) 넘게 받을 수 있다. “많으면 300만~600만위안(10억원)도 가능하다”고 그는 말했다. 
게임업계 헤드헌터 례유(獵遊)의 창업자 더우딩은 “원화가의 연봉이 해마다 10% 정도 올랐다”며 “2020년에는 20~30%는 올려야 데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둥과 펀플러스, 바이트댄스는 ‘통 크게’ 업계 평균 연봉의 30%를 올려줬다고 한다. 구인·구직 업체 즈롄자오핀(智联招聘)에서 발표한 춘계 구직경쟁 주간보고에 따르면 게임업계는 직종별 연봉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월평균 급여가 1만1800위안(약 200만원)으로 증권·투자 관련 금융업 다음이었다.


http://www.economyinsigh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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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비슷한 길로 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