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메르는 PV에서만 공개된 중동, 이집트 컨셉의 "모래와 우림의 나라"이다.

이번 이나즈마 업뎃에서 수메르에 관련된 떡밥들을 찾아낼 수 있는데





첫번째는 유사의 정원이다.

모래의 나라이며, 한 때 하얀 신목을 모시는 높은 정원을 모래 위에 지으려고 했단다.

아마 수메르 지역의 고대국가였는듯한데 지금은 이미 멸망하고 없는듯 하다.

설산 비경이 멸망한 빈다그니르의 모습을 한 것처럼 이 비경도 수메르의 고대국가의 모습일 가능성이 있다.







두번째는 타타라스나의 이름이다.

타타라스나는 일본어판으로 플레이하면 たたら砂라고 나오는데

이 '스나' 부분은 일본어로 모래라는 뜻이다.

아마 이나즈마는 모래의 국가 수메르와 어떤 연관점이 있는듯 하다.

마지막으로 직접적으로 설명해주는 떡밥이 있는데



바로 와시즈 퀘스트이다.

와시즈는 본래 쵸지가 사는 마을인 히기 마을의 촌장이었는데 어느샌가 살짝 미쳐버렸다고 한다.

그의 퀘스트를 진행하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어째서냐! 그 여자 때문이야! 그 상을 거절한 사악한 놈! 사악한 놈!」





「그녀가 도망갔어, 하지만 '그' 에게선 도망치지 못해! 18개의 붉은 눈! 수천개의 날카로운 독니! 언제나 피를 갈구하는, 그 무수한 입과 혀!」





「그녀는 도망칠 수 없어, 도망칠 수 없단 말이다!」





「아아, 무정한 모래의 나라도, 우림 속에 잠든 현자를 자칭하는 어리석은 거지들도, 아무도 그녀를 지켜주지는 않을 것이다!」




「너는 상을 받았으니, 어서 참배를 하러 가! 참배를 하러 가는 거다!」


「무정한 모래의 나라」 , 「우림 속에 잠든 현자를 자칭하는 어리석은 거지」 


둘 다 수메르를 상징하는 요소들이다.

이러한 요소는 ㅈ같은 번역의 한국어판에선 알아내는게 불가능하다.

참고로 한국어판은



「상」을 「구원」이라고 번역하고 그녀를 요망한 것이라고 부른다.

요오오오오오망한 것!!!!!!




「모래의 나라」를 「각박한 세상」으로 번역하고 「우림 속에 잠든」을 「겁먹어 움츠린」으로 번역했다.

아마 번역자는 감성충만한 문과였나보다 (대충 문풍당당콘)





갑자기 제사쟁이가 되어버린 와시즈 촌장님.






이렇게 수메르에 대한 떡밥들을 알아보았다.

이 떡밥들을 볼 때 역사적으로 수메르와 이나즈마는 아마 교류가 많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나온 유출들과 퀘스트 내용을 생각하면 와시즈가 말하는 「그녀」는 아마도 「시뇨라」인듯하다.

그녀가 무언가를 이나즈마에서 저질렀고 (아마도 1년전 쯤), 그 때문에 이 사단이 나버린듯 하다.

마지막으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떡밥을 올리고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기억해두는게 좋을거다, 가면을 쓰고, 널 속이려고 하는 자가 있다. 그러나 그는 너를 도울것이다. 그는 언제나 너를 도울것이다.」


「가면」, 「그」, 「언제나 너를 도울 것이다」

....혹시?



이 새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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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비경의 이름이 유사의 정원임. 비경 설명보면 모래의 나라라고 되어있음.


2. 타타라스나의 '스나'는 일본어로 '모래'


3. 와시즈 퀘스트에서 '모래의 나라', '우림 속의 현자' 키워드가 나옴.


이것들을 종합하면 수메르 떡밥인듯